[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류재수 전 진주시의원(진보당)이 내년 4월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진보당은 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3차 선출을 마쳤다며, 류 전 의원을 진주갑 지역구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6,7,8대 진주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류 전 의원은 8일 단디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진보당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며 “진주지역 진보성향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내 후보자 선거에서 96.51%의 득표율로 후보에 선출됐다.한편 진보당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첫 메달이 나왔다. 메달의 주인공은 이상연 선수(수원시청/남)이다. 그는 7일 67kg급 남자경기에 나서 인상 139kg, 용상 175kg을 들어올려 합계 2위에 올랐다. 인상은 4위, 용상은 1위였다.이상연 선수는 이날 인상에서 1차시기 133kg, 2차시기 135kg, 3차시기 139kg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인상 4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는 1차시기 175kg을 들어올리며 용상 1위를 차지했다. 2,3차 시기에는 본인의 한국 신기록인 182kg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물리적 어려움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여전히 실생활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은 많다. 그 중 하나가 영화나 영상 분야에서 겪는 배제이다. 자막이나 수어가 포함되지 않은 영상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이미지만을 전해준다. 내레이션이 포함되지 않은 영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할 수 없다.경남 진주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내일은 2020년부터 가치봄 영상(=배리어프리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피난 안내물 제작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재정난으로 존폐위기에 놓인 한국국제대가 교육부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교육부는 9일부터 약 2주간 종합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감사 결정 전인 올해 4월 한국국제대를 조사한 바 있다.한국국제대는 2018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미조치 등의 영향으로 정원 감축과 재정난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말 법인통장이 가압류돼 올해 3월 단전 단수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단전 단수는 막았지만, 교직원들의 임금 등은 4년 넘게 체불된 상황이다. 학생 수도 2018년 2900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4일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막식 현장에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3시부터 진주실내체육관 인근에서 1시간가량 시위를 이어갔다.정은아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대회가 열려 사람들이 붐빌 것이라 생각해 시위에 나선 것”이라며 “일본정부는 다핵종설비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한 후 해양에 투기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나, 설비를 거쳐도 방사능 물질 66%가 남는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는 “지구 생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4일 오후 5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에는 아시아 37개국 선수 260여명과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5일 11시부터 13일까지 남녀 10체급, 27경기가 진행된다.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24명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는 세계역도권 선수대회에서 수상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 획득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이다.특히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손영희(+87k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농민항쟁 16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식량주권을 지켜내고, 모든 차별을 철폐하며,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3일 경남 진주시 수곡면 진주농민항쟁 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진주농민항쟁은 1862년 2월 지배세력의 수탈에 고통 받던 농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반봉건항쟁으로, 동학농민운동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리산을 줄기로 함양, 산청, 진주, 고성, 사천, 남해까지 이어지는 당시 진주목의 우리 선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산청군(군수 이승화)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공식화하자, 진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경남지역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경제논리로 천혜의 자연을 지닌 지리산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면서다. 산청군은 앞서 두 차례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했지만, 환경부로부터 경제성, 공익성, 환경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사업추진을 반려 받은 바 있다.산청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의회에서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 케이블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사봉산단에서 폐기물을 이용한 재생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진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 두 곳이, 시로부터 ‘부적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1일과 25일 각 업체에 ‘부적정’ 통보를 했다며 “사봉산단 내에는 유해물질 배출 업종이 들어설 수 없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적정’ 판단은 사업계획서를 보충하라는 의미의 ‘반려’와 달리, 사업을 이곳에서 진행할 수 없다는 의미를 가진다.지난 10일 사봉면 등 산단 인근 주민 100여명은 두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운동인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주 100년 형평’ 기념식이 25일 진주시 천전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형평사는 100년 전 오늘 경남 진주에서 창립된 바 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들은 형평운동이 추구한 ‘공평’과 ‘애정’의 정신을 되새겨, 지금 우리 사회를 조금 더 공평하고 정의로운 곳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감사패 전달 및 진주형평인상 시상, 문화공연 및 기념콘서트도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저울처럼 형평한 세상을 만들고자 진주의 선각자들과 이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앞으로 진주시의원이 의회 내에서 질서를 유지하지 않아 출석정지, 공개사과, 경고 등의 징계를 받거나 특정한 이유로 출석정지의 징계를 받으면 일정기간 급여(의정활동비, 월정수당)를 받지 못하거나 급여가 삭감된다. 정용학 의원 외 5인이 발의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조례에 따라 현직의원이 의장석이나 상임위원장석을 점거하거나 회의장 내 질서를 어지럽힌 이유로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징계를 받으면, 3개월 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받을 수 없다. 같은 이유로 경고나 공개사과의 징계를 받더라도, 2개월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5월 폐업한 김장하 선생의 남성당한약방(동성동 212-5번지)이 ‘남성당교육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남성당한약방을 매입 및 새단장해 2024년 하반기 남성당교육관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진주시는 남성당한약방 1층을 있는 그대로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아낌없이 나눔과 베풂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2층과 3층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이곳에 관련 자료, 기증품을 전시해 진주 역사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1923년 경남 진주에서 시작된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4월 22일부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요,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라던 형평사 주지문에 따라, 지금의 평등 문제를 돌아보고 100년 전 경남 진주에서 시작된 형평운동을 기념하기 위해서다.형평운동은 1923년 4월 24일, 경상남도 진주면 대안동 진주청년회관에 모인 지역활동가들과 백정들의 모임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와 형평운동기념사업회 등은 올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를 형평주간으로 정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또 한 번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지만, 시는 이번에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늦게 분리조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분리조치가 늦어지면서 피해자는 그동안 불안을 호소해온 걸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월 발생한 성추행 사건에서도 가해자 피해자 분리조치가 늦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한 달여 뒤 발생한 또 다른 사건에서 같은 모습을 보인 셈이다.진주시와 진주시 공무원 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팀장급 공무원(6급) A씨는 저녁 회식 자리가 끝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인으로부터 소형 SUV 차량을 무상대여 받았던 이규섭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8일 기소됐다. 같은 날 변호사 선임서도 법원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돼 있다. 진주시의회는 재판부의 판결을 지켜본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규섭 의원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지인의 2019년식 소형 SUV 차량을 무상대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선관위는 이 사건에 문제가 있다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경남 진주에서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15일 4시 16분 대안동 차없는거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안전사회를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당시 세상을 떠난 김산하 씨의 아버지 김운중 씨도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 행사는 지역 시민단체 등 24곳의 주도로 마련됐으며, 초등학생들과 여러 문화예술인들이 나서 추모공연을 펼쳤다.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운중 씨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해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안전하게 집에 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발견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에 정부가 신속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건의안이 진주시의회에서 채택됐다.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주는 주키니 호박 농가 100여 곳이 자리한 곳이다.앞서 정부는 주키니 호박 일부 종자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발견되자,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주키니 호박 출하 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농가 484여 곳을 조사해 17곳을 양성으로 판정하고, 4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경남 진주에서도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세월호 참사 당시 10여명의 제자들을 구한 뒤 끝내 세상을 떠난 경상국립대 출신 고 유니나 선생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14일 오전 열렸고, 15일 오후 4시 16분부터는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차없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참석할 예정이다. 비가 오면 진주교육지원청에서 행사가 진행된다.14일 오전 11시 경상국립대 사범대 뒤편 고 유니나 선생의 추모비 앞에서는 유니나 선생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현직 의원이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받으면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감액해 받거나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개정안이 오는 14일 진주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정용학 의원(국민의힘) 외 5인이 관련 조례개정안을 발의하면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 이 같은 내용의 조례안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인근 창원시 등에서는 이미 비슷한 내용의 조례가 제정됐다.조례안은 현직 의원이 출석정지의 징계를 받은 경우, 그 기간에 해당하는 만큼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1/2 감액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의장석, 상임위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파크골프협회(이하 ‘파크골프협회’)가 분란에 휩싸였다. 4000여 명에 이르는 회원 중 400여명(경찰추산)이 13일 협회장의 독선적 운영 등을 이유로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협회장 측은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태가 심각해지는 양상 속에, 진주시체육회는 파크골프협회를 둔 감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파크골프협회 회원 400여 명은 13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협회장 및 임원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협회장의 독선적 운영, 이사회 의결사항 미준수, 총회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