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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따스한 날, 다시 하동읍장을 돌아다니다 송림에 가 쉬고 싶다.
대추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이십리길을 걸어 열하루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막내딸 이뿐이는 대추를 안준다고 울었다송편같은 반달이 싸리문위에 돋고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나귀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이뿐이보다 삽살개...
남여경 진주같이 마실모임 회원  2019-11-06
[여행] 은은하게 흩뿌리는 국향을 찾아 - 진주국화축제
가을이 내리는 요즘입니다. 남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강 건너에서 은은하게 흩뿌리는 국향에 엉덩이를 들썩여 다녀왔습니다. 진주종합경기장에서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국화축제가 그곳입니다. 사는 곳에서 강하나 건너왔을 뿐인데 운동장에 들...
김종신 객원기자  2019-11-06
[여행] 지금은 진주 남강의 깊고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떠날 때
강 위를 거닐고 싶었습니다. 마치 속계를 떠난 신선처럼…. 그 바람을 안고 진주 충무공동 한림 풀에버 아파트 앞 바람모아 공원에서 걸었습니다. 공원에 내린 가을빛을 구경하면서 남강을 따라 상평교까지 느릿느릿 시간 사치를 맘껏 누리며 걸음을...
김종신 객원기자  2019-11-03
[여행]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웅석봉 산허리에서 만난 지리산의 가을
지난 10월 8일자로 지리산 둘레길이 세계 최장(295.1Km) 들꽃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세계 최대, 최초라는 것에 너무 매달리느라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던 우리나라의 여러 사례들이 떠올라 걱정과 우려의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10-29
[여행] 가을빛이 내린 진주 남강, 유등축제
가을이 익어갑니다. 가을이 뿌린 가을빛은 두 눈 가득 안고 가슴속 깊은 곳으로 들어와 물들입니다. 요즘 진주 남강에 가을이 내려왔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드라마 페스티벌이 강낭콩보다 더 붉게 남강을 물들입니다. 10월 5일과 6일 저녁에...
김종신 객원기자  2019-10-07
[여행] 오늘은 소풍 떠나기 딱 좋은 때
단어만 떠올려도 설레는 게 소풍입니다. 소풍 전날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잠든 추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설레게 하는 소풍에 관한 이야기가 경상대학교 박물관에서 ‘호주 매씨 가족의 경남 소풍 이야기’ 특별전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종신 객원기자  2019-10-03
[여행]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 바람재 넘어 바람의 마을로...
태풍 타파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초록걸음을 신청했던 길동무들의 참가 취소가 속출했지만 그래도 초록걸음을 멈출 순 없었다. 단촐한 길동무들은 지리산 동쪽 끝자락 웅석봉 산행이 시작되는 지곡사에 모여 걸음을 시작했다. 비옷을 챙겨 입은 모습들이 마치 각양각...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09-30
[여행] 할 일 없는 장에 볼 일 없이 간다.
두루마기에 중절모까지 쓰시고 아침 일찍 나서시는 할아버지를 향해 할머니는 자주 이렇게 툭 던지셨다. “할일 없는 장에 볼 일 없이 뭐하러 가요?'” 내가 장마실에 참여한 지도 벌써 여러 달이 지났다. 어느덧 조금은 기다려지고 설레기도 하는 자그...
서승덕 진주같이 마실모임 회원  2019-09-16
[여행] 시간도 길을 잃는 진주 남강의 끝자락, 의령 장박마을
문을 열면 가을이 와락 안기는 요즘입니다. 어디로든 가야 할 듯 가을은 우리의 등을 떠밉니다. 여름을 건강하게 보낸 나 자신을 위해 조금 느려도 괜찮은 시간 사치를 넉넉하게 누리려 진주와 의령의 경계를 이루는 의령 장박마을로 향했습니다. 진주 시내를 ...
김종신 객원기자  2019-09-05
[여행]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 고개를 넘고 폭포와 숲길을 지나서
장마와 태풍이 끝나고 걷는 8월의 초록걸음은 흘린 땀을 보상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기에 상사폭포가 있는 둘레길 5코스를 택했다. 함양 동강마을에서 산청 수철마을까지의 이 구간은 함양과 산청의 경계를 넘는 길로 아픈 지리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08-27
[여행] 까는 손 따로 있고 먹는 손 따로 있시랴?
이 칠 장이 서는 함양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휴가철, 비 예보가 있었지만 참여자가 열 명이 넘었다. 비오는 날 마실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거기다 날이 뜨거운 때니 비가 오면 오히려 다니기에 수월하다. 함양 읍장 구경을 하고 상림을 들렀다가 지리산...
이정옥 진주같이 마실모임 회원  2019-08-02
[여행]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 엄천강 따라 흐르는 강물처럼
태풍 다나스로 인해 지리산 초록걸음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일정을 일주일 연기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이번엔 장맛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비 내리는 지리산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길동무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07-31
[여행] 용의 전설 깃든 곳에서 마음 쉼표 그리다 - 진주 금호지
비 맞은 듯 땀 흘리는 요즘. 뜨거운 햇볕에 몸과 마음은 지쳐간다. 지친 마음에 쉼표 하나 그릴 수 있는 곳이 진주 금산면 금호지(일명 금산 못)다. 어디에서 서도 금호지의 넉넉한 품은 아늑하다. 금호지는 넓어 쉽사리 전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
김종신 객원기자  2019-07-19
[여행]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 선비길에서 남강의 안부를 묻다
6월의 지리산 초록걸음은 말 그대로 외도(外道)를 했다. 지리산을 벗어나 함양의 화림동 계곡 선비문화탐방로를 걸었기 때문이다. 선비길로 불리는 이 길은 함양군 서하면 거연정에서 시작해 농월정 거쳐 안의면 광풍루까지 총 연장 10.6Km로 금천을 따라 ...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06-28
[여행] “나는 꽃이되 불꽃처럼 살겠소”···진주지역 항일 의병을 찾아서
“산을 보고 물을 보고 옛사람을 생각하고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를 생각하자(간산간수 간인간세‧看山看水 看人看世)”라고 6월 21일, 진주를 떠나 함양 안의면으로 향해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진주문화원 강동욱 향토사연구실장은 말문을 열었다. 진주...
김종신 객원기자  2019-06-25
[여행] [유근종의 Easy 클래식] 클래식 음악을 어떻게 하면 쉽게 들을 수 있을까?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사람들은 묻는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은데 어떤 음악부터 어떻게 들어야 하냐고. 내 생각은 이렇다. ...
유근종  2019-06-17
[여행] 여행하기 위해 진주에 오면 여행은 끝이다-진주 팔경을 찾아서
진주는 아름답다. 아름다운 진주(晉州) 속 진주(眞珠)를 찾아가는 가 진주문화연구소 주최로 6월 8일 열렸다. 진주문화사랑모임에서 1999년 선정한 진주 팔경은 제1경 진주성 촉석루를 비롯해 남강 의암, 뒤벼리, 새벼리, 망진산 봉수대, 비봉산의 봄,...
김종신 객원기자  2019-06-12
[여행] 산청 시천면 덕산 장을 가다
시천면은 지리산 천왕봉이 위치한 지역이다. 중산리, 내대계곡이 있으며 남명 조식 선생이 말년에 제자들을 길렀던 곳이기도 하다. 사리에는 조식 선생의 산천재가 있고 외공리는 1951년 2~3월 무렵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곳이다. 2008년과 20...
이정옥 진주같이 마실모임 회원  2019-06-10
[여행]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 숲과 마을을 잇는 초록의 길
5월 봄 가뭄을 해소할 만큼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운무 속 지리산을 만날 거라는 기대와 함께 비옷과 길동무들에게 들려줄 ‘봄비’라는 시 한 편도 챙겼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비오는 둘레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봄비 / 박라연사는 일이 너무...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05-30
[여행] 의를 실천한 여인, 논개를 기리는 논개제
초록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오월의 마지막 주말이면 진주에서는 의기 논개를 기리는 진주 논개제가 열린다.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논개제가 열렸다. 25일 진주성 서장대 아래쪽 나불천 복개도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으로 들어갔다. 서문을 들어서면 호...
김종신 객원기자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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