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4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단디시론] [최용익 칼럼] 최승호 PD의 사장직 귀환
지난 7일 최승호 PD가 MBC에서 부당해고된 지 5년 여 만(정확하게는 1,997일)에 MBC 사장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한국 언론계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기나긴 군사독재 기간, 한국사회에는 언론자유를 외치다 정권의...
최용익 전 MBC논설위원  2017-12-11
[단디시론] 정규직인 그대, 반란을 꿈꾸는가!
70년대 초, 어느 중소도시 농산물시장에서 어린 내가 직접 봤던 일이다. 100리는 더 떨어진 산촌에서 토마토를 팔러 온,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농민이 온몸으로 절규하고 있었다. 해가 서서히 기울 무렵이었다. 이 농민은 막걸리를 주전자째 벌컥벌컥 들...
박흥준 상임고문  2017-12-08
[단디시론] [데스크칼럼]정치인의 거짓말
영화 ‘브이포벤데타’에 나오는 많은 명대사들 중에서 유달리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정치인은 진실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만, 예술가는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거짓말을 사용한다.”물론 이 말은 영화 제작자인 워쇼스키 형제가 온전히 창안한 것은...
서성룡 편집장  2017-12-06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어느 늙은 예술가(?)의 초상
서예(書藝)가 예술의 한 장르임을 부인할 사람은 드물다. 그 '드문 사람'들은 거개가 서도(書道)라고 함이 옳다고 굳이 고집하는 분들이리라.예(藝)든 도(道)든 관계없이 언제부터인가 저 선비연(然)하는 일련의 취미 또는 예술 활동이 고와...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7-12-05
[단디시론] 사라지는 것은 학교만이 아니다
//뼈대만 남은 학교를 보셨습니까. 멀리서 보면 학교이되 가까이 가면 그냥 건물인 곳 말입니다. 교문은 닫혀 있고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교문 옆 쪽문을 비틀고 들어가면 지금은 겨울이니 말라죽은 잡초의 잔해가 군데군데 있겠군요. 칠이 벗겨진 이승...
박흥준 상임고문  2017-12-01
[단디시론] [김석봉의 산촌일기]"송년 기분을 좀 내 볼꺼나"
12월1일, 오늘 이후 바깥일정이 없으니 오늘 진주행이 올해 마지막 외출일 것이다. 12월이기도 하니 송년 기분을 좀 내볼꺼나.좀 일찍 나가서 옛날 우리 가족이 살던 상봉서동 가마못 안도 둘러보고 비봉산 산책길도 걸어보고, 지난 그 시절을 추억하면서 ...
김석봉 농부  2017-12-01
[단디시론] 위기의 김영란법
명절이나 각종 기념일(생일, 결혼, 회갑 등)에 우리는 선물을 주고받는다. 그러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아내와 남편 사이에, 오빠.누나와 동생 사이에, 친구와 친구 사이에 가벼운 선물이 오간다. 목도리를 선물하면 내 마음도 ...
박흥준 상임고문  2017-11-27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약방(藥房) 구색 맞추는 데 개똥이 꼭 필요한가
금요일 밤 jtbc의 '밤샘토론'이라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청해 보았다.'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이라는, 요즘 거의 모든 매체로부터 공인받은 것처럼 하루 종일 눈과 귀를 괴롭히는 제목을 내걸었기에 도대체 이 매체는 이 프레임...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7-11-27
[단디시론] 알지도 못 하면서 가르치려 드는 남자들
올해 뜨거운 이슈가 되며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 말 중에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가 있다.‘맨스플레인(mansplain)'은 ‘남자(man)’와 '설명하다(explain)’를 결합시킨 조어로, ‘남성이 여성을 기본적으로 뭔가 모르는...
이장원 자유기고가  2017-11-27
[단디시론] [최용익 칼럼]적폐 청산, 어설프게 했다간 되치기당한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탄핵으로 감옥에 갇혀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대형 스캔들에 휘말렸다. 국정원의 여직원이 골방에서 댓글조작을 하던 현장이 발각된 것이다.때만 되면 국내정치에 개입해 오던 국정원이 여론조작을 노린 사건으...
최용익 전 MBC논설위원  2017-11-27
[단디시론] [홍창신의 단디시론]형평탑 그리고 광장
‘형평탑’ 앞에 크레인이 섰다. 최 참의관 집과 그 옆으로 늘어섰던 기념품 상점, 밀림 아이스케키 집과 박용수 선생의 사진관, 옛날 성남교회, 사방관리소 분성여관, 대원 재식 영란이네 집 그리고 무화과 나무 소담했던 내 유년의 집은 이제 한 무더기 흙...
홍창신 자유기고가  2017-11-23
[단디시론] 세상에 공짜밥은 없다
과거 정월대보름 동제를 비롯한 마을잔치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깃발이 있었다. 깃발은 앞장서서 풍물패를 이끌었고 그 풍물패를 아이들이 졸졸 따르며 괜히 어깨를 들썩였다. 낮막걸리에 불콰해 진 얼굴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들은 아이들이 정신없...
박흥준 상임고문  2017-11-20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관용 혹은 연대, 아직 먼 곳에 있다.
포항과 그 인근 지역의 지진으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여지껏 겪어보지 못 했던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진도가 어떻고, 규모가 어떻고 하는 수치(數値)를 넘어선 불안이 지진 발생 지역을 넘어 전국을 배회하고 있다.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 안전 ...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7-11-18
[단디시론] "존심을 죽이자! 급식 먹자! 죽지 말자! 함께 살자!"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일까. 밤 사이 죽지 않고 내일도 오늘처럼 아침을 맞는 것이다.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문안인사의 대표 격인 이런 멘트는 삶의 본질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낸다. 너나 할 것 없이 사흘 굶어서 담을 넘지 않으면 바보이고,...
박흥준 상임고문  2017-11-13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장관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에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의원 가운데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를 보며 자유한국당의 찬란한 미래를 보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대다수 국민의 선입견과는 달리 투철한 정의감, 특히 경제정의에 관한 대단히 높은 수준의 윤리의...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7-11-10
[단디시론] [데스크칼럼] 인간이 이분법을 좋아하는 이유
사람들은 흑백을 좋아한다. 선과 악으로 분명히 갈라서기를 바라고, 남과 여 중 하나이기를 바라고, 아군과 적군, 내 편인지 네 편인지 선택하라고 요구한다.나는 인간이 이렇게 이분법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일종의 생존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생명이 가진 근원...
서성룡 기자  2017-11-09
[단디시론] [장상환의 정정당담]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가 부진한 이유
진주혁신도시 건설로 진주시 인구가 다소 증가했다. 혁신도시특별법이 제정된 해인 2007년 9월말 주민등록 인구 33만2264명에서 5년 뒤인 2012년 9월말에 33만7108명으로 5천명 증가했고, 10년이 지난 2017년 9월말 현재 34만7119명...
장상환 경상대 명예교수  2017-11-08
[단디시론] 사라지는 것들을 위하여
1급수에만 똬리를 트는 꼬리치레도룡뇽은 십 수 년 전 천성산 터널분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그런 동물이 지구상에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던 세간에 드디어 널리 알려졌다. 환경의식도 미약하고 생물학적 감수성도 찾아 볼 수 없던 시절이었다. “그게 뭐지?”...
박흥준 상임고문  2017-11-03
[단디시론] [데스크칼럼]약자에게 책임 묻는 사회
아침 출근길에 초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앞서가는 몇몇 학생들 가방이 눈에 확 들어왔다. 연초록 가방보에 빨간색 테두리를 둘러 ‘30’이라는 글자를 적어 놓았다. ‘학교 앞이니 30킬로 속도제한을 지키라’는 뜻이라는 걸 누가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서성룡 편집장  2017-10-31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정당한 富는 가능한가
문재인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두 번 째 후보로 내세운 홍종학 씨가 56억 원에 이르는 큰 재산을 신고했는데, 그 재산을 형성한 과정이 '정의롭지 못하다'에서 '불법이다'까지 수위는 다르나 크게 보면 동일하게 부정적인...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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