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7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단디시론] 111
박흥준  2018-02-23
[단디시론] 8순 노모의 눈물
어머니는 강인한 분이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다 그렇겠지만 우리 어머니는 특히 더 그랬다.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잠시를 제외하고는. 어머니는 오랜 세월 나의 버팀목이었다. 고생하...
박흥준 선임기자  2018-02-20
[단디시론] [데스크칼럼]서부경남은 왜 낙후됐을까?
선거의 계절이 다가왔다. 머리에 입만 달린 사람처럼 하고 싶은 말만 하던 정치인들이 모처럼 고개를 숙이고 귀를 여는 척 연기하는 시기다.정치인은 물론 모든 정치적인 이야기마저 냄새나는 오물 취급하던 사람들도 약속이나 한 듯 정치 전문가, 평론가가 되는...
서성룡 편집장  2018-02-14
[단디시론] [최용익 칼럼] 문재인의 지도력, 시험대에 오르다
참으로 극적인 반전이다. 전쟁 위기설이 나돌던 한 달 전만 해도 남북한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으면서 웃고 대화하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의 만남은 이명박근혜 정권 9년간 꽁꽁 얼어붙었던 남북한 관계가 녹...
최용익 전 MBC논설위원  2018-02-14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잔치가 끝나면 닥칠 일들
애초에 올림픽 유치를 바라지도 않았고, 세 차례의 시도 끝에 간신히 평창이 2018년 겨울 올림픽의 개최지로 결정되는 순간에도 그리 기쁘지 않았다. 올림픽을 연다고 좁게는 강원도의 보통 사람들이 갑자기 잘 살게 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낡아가는...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8-02-14
[단디시론] [특별기고] 당신들의 '캡틴'인 시민은 '보고 있다.'
이재용 일가와 그 가신들에게 저 거룩한 정의(正義)의 전당(殿堂), 이름하여 민주공화국의 사법부로부터 (늘 있어왔던 일이기에) 약소한 명절선물이 배달되었다.저들이 점잖음과 권위의 소도구로 걸치고 있는 검은 가운이 이토록 우스꽝스러워 보이다니. 흰 색이...
김병훈 전 MBC 논설위원  2018-02-06
[단디시론]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다
진주 인근 농촌 딸기 공선장에 15인승 셔틀버스로 출퇴근하고 있는 50대 후반의 A씨는 한 때 ‘사모님’으로 불렸다. 나름으로 반듯한 외모에 성격도 그런 대로 괜찮다는 세간의 평에 조금은 자족하며 인생을 긍정했다. “내일 그만둔다 모레 그만둔다” 철없...
박흥준 선임기자  2018-02-06
[단디시론] [최용익 칼럼] 사법기관의 적폐 드러낸 두 사건
서지현 검사의 내부고발이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8년 전 장례식장에 갔다가 법무부 간부였던 안태근에게 중인환시리에 당했던 성범죄 사건의 전말을 검찰 내부 전산망에 올린 데 이어 jtbc 뉴스룸에 출연해서 고발한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법무부 장관 ...
최용익 전 MBC논설위원  2018-02-05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늙은 루저(loser)의 독백
여기 어떤 사람들의 집단이 있다. 집단이라고 해서 그 구성원 모두의 개별적 성향과 자질이 같을 수는 없다는 전제는 옳다. 하지만 그 개별성과 표리를 이루는 이 집단의 동질성이, 대부분 독성으로 발현하여 이제 갓 태동을 시작한 이 시각 이곳, 한반도 남...
김병훈 전 MBC 논설위원  2018-02-04
[단디시론] 어느 노친네의 중얼거림
색불이공(色不異空)우리 앞에 보이는 건, 실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살다 보면 가끔 그런 깨우침의 순간이 순식간에 왔다가 사라지는 장면을 우리는 어쩌다 한 번씩은 목격해. 아쉬움을 남긴 채 사라진 장면은, 하지만 망막에 잔영 형태로 남아서 우리를 마...
박흥준 선임기자  2018-01-29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보복(報復)? 개복(開腹)이다,바보들아
병(病)이 깊다. 깊기만 한 게 아니라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넓어서 병소(病巢)를 특정하기조차 불가능해 보인다. 수술로 인한 데미지를 환자가 감당할 수 없고 수술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병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판단되면, 의사들은 환자...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8-01-24
[단디시론] [최용익 칼럼] 이명박은 청산해야 할 적폐의 원흉이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1월 17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은 성명서의 핵심내용이다...
최용익 전 MBC논설위원  2018-01-22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매체 비평, 저 부도덕한 언론의 일방적 요설에 맞서는 장치
새 정부가 들어선 지 8개월이 지났다. 돌이 채 안 된 영아를 두 살이라고 하는 게 우리의 독특한 나이 셈법이다. 엄마 뱃속에서 이미 나이를 먹기 시작하니 태어나서야 비로소 사람이라고 인정하는 문화에 비해 좀 더 인간적이라는 해석도 설득력 있어 보인다...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8-01-17
[단디시론] [데스크칼럼] 슈퍼히어로 콤플렉스
헐리우드 영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슈퍼히어로가 등장한다는 것이다.1930년대 후반 처음 발명된 이후 지겹도록 울궈먹고 있는 슈퍼맨을 비롯해,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부와 정의를 동시에 소유한 배트맨, 여성콤플렉스를 ...
서성룡 편집장  2018-01-15
[단디시론] 그들은 말을 한다. 아니,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을 한다. 말을 하는 게 그들의 직업이다. 말을 함으로써 봉급을 받고, 말을 함으로써 그들은 사회적 지위를 확보한다. 말은 그들의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이다. 그들은 매일매일 말을 한다. 하루라도 말을 하지 않는 날은 없다. 그들은 자부심을 갖...
박흥준 발행인  2018-01-11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광대의 지혜가 필요하다
김정은의 신년사가 매섭다못해 무서웠던 한반도의 추위를 적잖이 누그러뜨리고 있다.그 진의를 우선은 의심하는 것이, 저간에 점층적으로 전개되어온 남북 간의 초긴장 상황을 돌이켜 보았을 때 자연스럽기는 하다. 그렇다고 그 의심을 빌미로 북의 제안을 거절할 ...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8-01-08
[단디시론] [최용익 칼럼] 한상균을 위한 변명
작년 12월29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특별사면이 발표됐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6천444명 중 일반형사범이 99%를 차지하며, 나머지 1%에 용산참사 관련 철거민 25명과 정봉주 전 의원 1명이 포함된다고 했다.반면에 사면이 유력...
최용익 전 MBC논설위원  2018-01-08
[단디시론] "보편복지가 정답이다. 흉내만 내는 복지는 말고"
연말 이웃돕기는 1월 말까지 계속된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12월 스타트를 끊으면, 방송사들이 앞 다퉈 모금을 이어가고, 드디어 2월 초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를 넘겨받아 여기저기 분배한다. 그리고 그 내역을 홈피에 올리면서 연말 이웃돕기의 대장정을 ...
박흥준 상임고문  2018-01-05
[단디시론] 우리는 모두 살 만큼 살았다.
우리는 모두 살 만큼 살았다.60-70 세월 우리는 내일을 생각하며 살았다. 허리가 휘어져도 “내 자식만은 공부할 수 있겠지” 살았다. 장딴지가 경직되고 어깨가 내려앉아도 “내 자식 입에는 밥이 술술 들어가겠지”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내일을 생각하지...
박흥준 상임고문  2018-01-01
[단디시론] [김병훈의 잡설] 세모유감(歲暮遺憾)
태어나 예순 세 번째로 찾아오는 세밑이다. 굳이 덤덤하려 애쓸 것도 없는 무감(無感), 그래서 깨닫게 되는 노령(老齡)의 초입은 한가하다. 먹고 사는 데 큰 어려움 없고(아내와 내가 가장 큰 이견(異見)을 보이는 문제다), 당뇨와 고지혈증, 고혈압 등...
김병훈 전 MBC논설위원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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