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5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기고] [유근종의 Easy 클래식] 왈츠 스케이트 타는 사람
겨울이면 떠오르는 음악이 있을까? 나의 경우는 아주 오래 전 컴퓨터 게임에서 듣고 알게 된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이란 왈츠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시골에서 자란 나는, 어린 시절 겨울방학이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을 앞 개울에 썰매를 타...
유근종  2020-01-23
[기고] [파나코테크의 그림들] 트롱프뢰유(눈 속임)
생명 없는 것들이나 이미 죽어 버린 것들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고대시절부터 있어 왔을 터이지만 서양 회화에서 본격적으로 이러한 사물들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16세기경부터로 알려져 있다. 우리말 ‘정물화’라는 이름은 아마도 지나온 일제강점기 시절...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  2020-01-23
[기고] [녹색상상] 쓰레기 이야기 1
#밤참단풍이 지고 겨울이 자리를 잡으면 찬바람과 함께 밤 골목을 누비는 외침이 있었다. “찹쌀떡!” “메밀묵!” 동지섣달 겨울밤은 길기도 하여 외치는 소리 한 번만으로 하룻밤이 지나가는 게 아니다. 같은 목소리도 있고, 다른 목소리도 있다. 소년은 입...
이영균 녹색당원  2020-01-20
[기고] [백승대의 술딴지] 병, 캔, 페트
얼마 전 장수막걸리가 그동안 계속해서 써오던 녹색 페트(PET)병 대신 투명한 막걸리 페트병을 시장에 출시하였다. 지난 달 25일에 시행된 소위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른 결정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법의 강제성에 기대더라도 막걸리 용기의 투명화는 상당히...
백승대 450 대표  2020-01-17
[기고] [진주교육 숨‘결’] 진주의 교육생태계, 건강한 변화의 바람을....
맞벌이 부모의 아이가 방학을 했습니다. 이제 초등학생인 아이는 학교 대신 아이를 안전하게 돌봐줄 더 많은 학원을 이어가며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도 마찬가집니다. 좀 더 컸기 때문에 조금 자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대학...
정헌민 진주교육공동체 결 운영위원/수곡초 교사  2020-01-07
[기고] [파나코테크의 그림들] 장면의 순간포착
19세기 초, 유럽의 정세는 그야말로 ‘격동' 그 자체였다. 민족주의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강대국의 식민지로 있던 여러 나라들이 독립 전쟁을 일으켰고, 이러한 움직임을 두려워한 선진 열강들은 그들의 요구를 일부는 수용하고 또 일부는 군사력으로 진...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  2020-01-07
[기고] [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건] 밥 먹고 가세요.
사람은 같이 생활하며 많은 것을 나누게 되면, 서로 어울리기가 쉬워지잖아요? 멀리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가까이서 겪게 되면 절로 알아차리게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 짐작으로도 납득이 되는 것처럼요. 그렇지만 요즘은 남들과 섞여서 평등하게 일...
구점숙  2020-01-02
[기고] [피나코테크의 그림들] 말없이 통하는 성스러운 대화
폭 74cm, 길이 2m인 좁고 긴 두 개의 패널에 네 명의 사도(Apostle)들이 그려져 있다. 각 패널에 각각 두 명씩 자리하고 있는데, 전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보기에 따라 매우 비좁게 느껴진다. 알 수 없는 미래처럼 어두운 배경을 뒤로하...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  2019-12-30
[기고] [유근종의 Easy 클래식]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날씨가 추워지면 추운 나라의 음악이 더 어울릴 것 같은 묘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러시아 작곡가 드미뜨리 쇼스타꼬비치의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을 한 번 들어보면 어떨까 싶다.한 때 이 곡은 '...
유근종  2019-12-20
[기고] [피나코테크의 그림들] 영웅적 풍경
Joseph Anton Koch(요셉 안톤 코흐, 1768~1839)는 1768년 오스트리아 Tirol(티롤) 지방의 Elbigenalp(엘비게날프)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그를 '티롤'의 화가라고 부른다. '코흐'는 이름 ...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  2019-12-20
[기고] [백승대의 술딴지] 라떼와 GD
라떼와 GD의 공통점을 아는가? 라떼는 ‘나 때는 말이야~’ 라며 자신의 과거 경험담을 눈치 없이 아랫사람이나 어린 사람에게 설교하듯 말하는 걸 희화화하여 ‘라떼는 말이야~’라고 쓰는 것이고, GD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아니라 “GgonDae” 꼰대의 ...
백승대 450 대표  2019-12-16
[기고] [녹색상상] 영화 <삽질>, ‘이명박의 삽질’을 삽질하다
영화 을 간략히 소개한 글을 옮기면 이렇다.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이다.”11월 14일에 개봉한 영화를 12...
이영균 녹색당원  2019-12-16
[기고] [기고] 수능 만점자 기사에 대한 유감
교사인 나 자신도 당연히 그렇지만 교사를 오래 하다 보면 아이들의 한계치와 능력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적정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보다는 적정 범위 안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다. 몇 년 전 우리 반의 어떤 아이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아...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  2019-12-06
[기고] [피나코테크의 그림들] 색채와 형상의 융합
[편집자주] 지수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준식 교사는 세계적인 미술관을 방문해 그림들을 직접 촬영하고 설명을 곁들여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김준식 교사가 방문한 미술관들 중 독일 뮌헨에 있는 알코 피나코테크(Alte Pinakothe...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  2019-12-03
[기고] [진주교육 숨'결'] 미래핵심역량 의사소통, 그리고 민주주의
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진나라로 가던 도중 양식이 떨어져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적이 있었다. 제자 안회가 가까스로 쌀을 구해와 밥을 지었다. 공자는 밥이 다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부엌을 들여다 보다 밥솥의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웅큼 떠서 먹고 있...
배경환 진주교육공동체 결 상임대표/진양고 교장  2019-12-03
[기고] [숲샘의 지리산 초록걸음] 늦가을, 백운동 계곡에 들다
가을의 끝자락에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덕천강변 산천재에서 11월 초록걸음을 시작했다. 지리산의 정신 남명 조식 선생이 말년을 보냈던 그 산천재 앞 마당엔 450여 년 전 남명이 직접 심었다는 남명매가 그 이파리를 모두 떨군 채 겨울 맞을 준비를 하고 있...
최세현 지리산초록걸음 대표  2019-11-25
[기고] [여성농민으로 산다는 건] 알짜배기 강연이 좋았다.
이 곳은 서울에서 가장 먼 곳 중 한 곳인지라 한다하는 명사들을 초청해서 좋은 강연을 들을 기회가 드뭅니다. 또 먹고사는 것 외의 문제에 한갓지게 강연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보통의 정서는 아닙니다. 도시에서야 더러 음악과 미술을 먹고 역사와 문...
구점숙  2019-11-22
[기고] [유근종의 Easy클래식] 가을엔 브람스
가을하면 브람스의 곡들을 떠올리게 된다.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는 생애 동안 독신으로 살며 스승 로베르트 슈만의 미망인을 평생 마음에 품고 있었다 한다. 그 슬픔이 배어든 것일까? 사람들은 가을의 쓸쓸한 정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곡가로 ...
유근종  2019-11-22
[기고] [녹색상상] 플라스틱 없이는 살 수 없을까?
사람 몸에는 물이 70%인데 사람이 가진 것 가운데는 플라스틱이 70%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니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들을 떠나서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다. 같은 값이면 다홍...
이영균 녹색당원  2019-11-20
[기고] [박흥준 칼럼] 손편지 보내기, 하지 말자.
학도(學徒)는 무엇을 이루려 공부하는 사람이다. 학자(學者)는 일정한 단계를 이룬 뒤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하려 애쓰는 사람이다. 아울러 그 길을 일관되게 가는 사람이다. 학도와 학자를 같은 뜻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 겸손한 사람은 학도라며 자신을 낮추...
박흥준 상임고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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