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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요즘은 산두릅을 따는 계절이다. 일진이 좋아 숲속에서 넓은 두릅군락지를 발견하면 금세 한 배낭을 따게 되는데 이게 제법 비싸게 팔려서 용돈벌이로는 이만큼 짭짤한 것도 없다. 돈 될 것 없는 춘궁기에 나에게 산두릅은 보배로운 것이었다.산두릅을 발견하고 ...
김석봉 농부  2018-04-23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도라지 씨를 넣으며
마을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농기계 소리는커녕 사람 발자국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일시에 사라진 듯했다. 이따금 공허하게 울리는 개짖는 소리가 정적을 깨뜨리곤 했다. 집배원이 다녀가는지 골목 속으로 한 줄기 오토바이의 굉음이 이...
김석봉 농부  2018-04-16
[진주사람] [이우기의 미음완보] 마음 조절? ‘청심환’보다 ‘고향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말이 있다. 국립국어원은 우리말로 ‘심리 통제, 심리 제어, 심리 조절’로 바꿔 쓰라고 한다. ‘마음 통제, 마음 제어, 마음 조절’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보통 때는 이 말을 잘 쓰지 않는다. 큰 시험장에 앉았을 때, 결혼식장에...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8-04-12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 8] 비교본능
아들의 신발이 또 작아졌다. 6개월 전에 샀는데 밥 먹은 게 다 발로 갔나. 그새 키도 조금 더 자랐다. 이제는 마주서면 눈높이가 나보다 15도 정도 위에 있다. 코밑에는 수염도 제법 거뭇하다. 갓 모심기를 마친 초여름의 논 같다. 여린 솜털이 제법 ...
재인 초보엄마  2018-04-10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올봄에도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봄볕이 따가웠다. 벌써 며칠간 더위가 계속되었다.다랑이논밭이 붐비기 시작했다. 트랙터와 경운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노인네들은 힘겨운 괭이질이다. 경운기나 트랙터로 일품을 파는 이들은 몇 되지도 않는데 여기저기 구석구석 논밭은 많으니 밭일을 서로 ...
김석봉 농부  2018-04-05
[진주사람] [이우기의 미음완보] 벚꽃은 져도 사쿠라의 계절은 남아
4월 1~2일 현재, 온 세상이 벚꽃 천지다. 대개 봄꽃들이 그러하듯이 잎이 나기도 전에 꽃을 먼저 피운다. 대개 봄꽃들이 그러하듯이 한꺼번에 일제히 흐드러지게 핀다. 엄동설한을 이겨낸 삼라만상에 승리의 환희를 전한다. 매화, 개나리, 산수유 들이 봄...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8-04-03
[진주사람] [이우기의 미음완보] 또다시 돌아온 동문회의 계절
바야흐로 동문회의 계절이 다가온다. 동문이란 무엇이던가? 같은 학교에서 수학하였거나 같은 스승에게서 배운 사람이다. 동문회란 그 사람들의 모임이겠다. 동문이란 참 좋은 것이고 동문회라는 모임도 참 좋은 것이다. 같은 학교에서 수학한 인연은 참 깊은 인...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8-03-29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7] 춘삼월에 내린 눈처럼
눈이 왔다. 그날 아침 날씨를 확인하려고 부엌에서 작은 쪽문을 열었을 때 제법 하얗게 쌓인 눈을 보는 순간 잠깐만, 머릿속의 두꺼비집을 한번 껐다가 다시 켰다. 희다 못해 약간 푸른 빛마저 감도는 아파트 마당이 왠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때 열린 ...
재인 초보엄마  2018-03-27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침묵하고 외면해서는 안 되겠지?
군수가 감옥에 들어갔다. 네 명의 군수가 내리 감옥행이다. 내가 이곳 지리산이 마주보이는 산골에 터를 잡고 들어오자마자 시작된 군수의 감옥행을 이번 군수도 비켜가지 못했다. 대개 부패 혐의다. 특히 이번 군수는 과장 진급자로부터 고액을 수수한 매관매직...
김석봉 농부  2018-03-26
[여행] 다양한 표정으로 내게 다가온 오늘 만난 과거
설렜다. 2월 21일 문을 열었다는데 꼭 가보고 싶었다.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곳을 나는 박물관이라 부른다. 경상대학교 중앙도서관에 더부살이하던 박물관이 새로 건물을 지어 옮겼다. 더구나 박물관에는 고문헌 도서관도 함께 있다. 마치 대학 ...
김종신 기자  2018-03-25
[여행] [이우기의 미음완보] 돼지국밥 이야기
어제 수요일 점심 때 학생 둘과 돼지국밥을 먹었다. 진눈깨비가 찬바람에 흩날리는 날씨여서 국밥 한 그릇 하기 딱 좋았던 것이다. 에 전화했더니 자리가 없단다. 전화기 너머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그럴 줄 짐작했지만. 으로 가서 국밥을 향한 애정을...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8-03-23
[여행] 아스라이 쌓인 시간의 풍경을 엿본, 시간을 담다
겨울 지나 봄으로 가는 길. 묵은 겨울을 털어내고 봄을 보고 싶었다. 지나온 세월의 더께만큼 넉넉한 풍경이 품어주는 공간에서 느긋하게 즐기고 싶었다. 봄 햇살을 길동무 삼아 3월 12일, 천 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랐다.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김종신 기자  2018-03-15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잃을 것 없는 삶은 나름 편하다.
“병원에서 뭐라는데.”“염증이 심하대. 암 검사 해보자 해서 하고 왔어.”“결과는 언제 나오는데.”...“열흘쯤 뒤에 나온대.”오줌을 마려워하는 꽃분이를 마당으로 내 주고 들어와 다시 누웠다. 방바닥이 따뜻하다. 며칠 전에 들여온 수탉이 홰를 치며 길...
김석봉 농부  2018-03-14
[진주사람] [백승대의 취중진담] 바텐더 18년, 돈 못 버는 미련한 사람
바텐더 일을 한 지도 18년째가 되었다. 같이 일을 시작했던 선배,동료, 직접 가르친 후배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바텐더가 되기를 포기하고 방향을 틀었다. 바텐더가 되면서 결심했던 “진주 최고의 바텐더가 되자” 라던 소원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제 최고가 ...
백승대 450 대표  2018-03-14
[진주사람] [이우기의 미음완보] 진주성엔 ‘진주성’ 하나만 있으면 족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간이 배 밖에 나왔었나 보다. 친구 승배와 진주에 놀러 왔다. 어쩌자고 그런 작정을 한 것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마이크로버스 타고 40~50분가량 걸려 진주에 내렸다. 나는 진주가 거의 처음이었지만 이 친구는 몇 번 왔다 갔다...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8-03-13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6] 오답노트
새 학기를 맞이한 아들이 ‘학생 생활 조사서’를 가져왔다. 가족 구성원의 이름과 집주소 등을 거침없이 써내려가다 멈춘 곳은 장래희망을 묻는 항목이었다. 학생 본인과 학부모가 원하는 장래희망을 각각 쓰도록 되어있었다. 아들은 ‘웹툰작가’를, 나는 ‘건축...
재인 초보엄마  2018-03-12
[진주사람] [어떤 감빵생활5] 안녕, 440번
“아이쿠, 아 아 아...” 440번이 정강이를 부여잡고 고통에 못 이겨 팔짝팔짝 까치발을 뛰었다. ‘툭’ 하는 소리가 제법 크게 난 걸로 봐서 이번엔 좀 세게 걷어차인 것 같았다. 그의 일그러진 표정이 익살스러워 모두가 히히덕거렸고, 440번은 이내...
김석봉 전 녹색당 운영위원장  2018-03-09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산촌의 일상. 하루의 행복
05:13 뒤척이다 눈을 떴다. 매일 이 시각이면 눈을 뜬다. 아내는 밤 11시에 방영하는 ‘미스티’라는 드라마에 빠져 다음 날은 영락없이 늦잠이다. 기지개를 켜는데 온 몸이 뻑적지근하다. 어제 땔감나무를 하느라 몸을 많이 썼었다. 컴퓨터를 켰다. 이...
김석봉 농부  2018-03-05
[진주사람] [이우기의 미음완보] 가까이 있어서 더 큰 것의 소중함
일요일 아침 7시쯤 목욕하러 나선다. 1시간쯤 뒤 돌아오면 배가 고플 게 뻔하다. 보통 6시 30분쯤 밥을 먹으니까. 찌개를 뭘 끓일까 생각하다가, 설날 얻어 놓은 돼지 수육이 떠올랐다. 김장김치를 숭숭 썰어 먼저 끓이다가 수육과 두부를 넣으면 얼큰한...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8-03-02
[진주사람] [백승대의 취중진담] 4캔에 만 원? 12캔에 만 원??
"4캔에 만 원? 12캔에 만 원??"요즘 광고나 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문구들이다. 4캔에 만 원이라는 건 수입 캔맥주 4개에 만 원이라는 건 알겠는데 12캔에 만 원은 또 뭐란 말인가? 만 원에 12캔이나 주면 맥주회사는 남는 게 있나? 질이...
백승대 450 대표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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