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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저 작은 생명체들에 조금만 더 마음을 열자.
파랑새가 왔다. 여름 철새인 파랑새는 4월말이면 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녀석들의 짹짹거리는 소리가 봄 하늘을 가득 채운다. 우리 마을이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았고, 고목들이 많아 서식환경이 좋은 것 같다. 나뭇잎이 무성해지면 샛노란 깃털로 치장한 꾀꼬...
김석봉 농부  2019-05-17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 27] 봉사활동 하던 날
1년에 10시간~15시간, 아들은 봉사활동을 한다.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거나 관공서 등지에서 잡다한 심부름을 하고 도장을 받는데, 그 봉사점수가 내신에도 반영된다. 따라서 정확한 시간 확인이 필수. 이쯤 되면 말이 봉사활동이지 일종의 비즈니스 ...
재인 초보엄마  2019-05-17
[진주사람] [시장, 추억을 쌓다-6] 진주중앙시장의 새벽을 여는 수산시장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
양청 중앙시장 청년기록단원  2019-05-16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눈부신 오월, 내 인생은..
올해 봄은 더 힘들었다. 농토가 많이 늘기도 했지만 봄나물 뜯는다고 산에도 자주 다녔다. 얼굴엔 가시덤불 헤집고 다니다 긁힌 자국이 선명하다. 겨우내 볼록하게 나왔던 아랫배가 쑥 들어갔다.어제는 다래순을 따러 갔었다. 봄철 숲에서 채취하는 나물 중 최...
김석봉 농부  2019-05-07
[진주사람] "우짜다가 우리가 이리 늙었노?”
주변 이들에게 자주 되풀이하는 말이 있다.“나 있잖아. 십대 후반, 이십대 때, 삼십 너머 삶이 있다고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 사람의 삶으로 생각이 안 들었어.“ 이런 생각이나 느낌 공감될 것이다.장 마실 나들이는, 예상치 않았지만 그 늙음과 직면하...
이정옥 진주같이 마실모임 회원  2019-04-26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 26] 중간고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요즘 사는 게 재미가 없어요.”밥 먹다 말고 아들이 툭 던진 한마디에 나는 잠시 숟가락질을 멈췄다. 놀라거나 걱정해서가 아니었다. 저 말의 배경이 짐작되었기 때문. 그 사이 머릿속에선 5G 속도로 계산기가 돌아갔다. 남편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아...
재인 초보엄마  2019-04-26
[진주사람] [시장, 추억을 쌓다-5] “중앙시장, 삶의 터전 그 이상의 의미"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
정호윤 중앙시장 청년기록단원  2019-04-26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 일기] 노샌댁 문짝
아침 이른 시간부터 대밭 아래 노샌댁에서 쿠릉쿠릉 포클레인 소리가 요란했다. 무슨 일인가고 달려가니 새 집을 짓는다며 살던 집을 허물고 있었다. 홀로 사는 옛 집이니 볼품이야 없었지만 늦가을 처마아래 곶감을 주렁주렁 걸어놓으면 가장 폼 나는 집이기도 ...
김석봉 농부  2019-04-22
[진주사람] [시장, 추억을 쌓다-4] “난 외길이라 구두 말고 다른 일을 가져 본 적이 없어”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
이준옥 중앙시장 청년기록단원  2019-04-10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사람의 밥상
"잘 먹을 게요. 열심히 하세요.” 피자를 배달해주고 가는 젊은이의 등에 대고 내가 한 말이었다. 이 산골에 들어오고 십이 년이 흘렀지만 이렇게 집에서 피자를 시키기는 처음이었다.며칠 전 오후 낯선 젊은이가 마을에 나타났었다. 한 묶음의 전단지를 겨드...
김석봉 농부  2019-04-03
[진주사람] [시장, 추억을 쌓다-3] 한복이 좋아서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
김도연 중앙시장 청년기록단원  2019-04-01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 25] 버킷리스트
새 학기가 시작되고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아들은 이제 중3. 드디어 벗어날 수 있는 건가. 실체는 없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중2병에서.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화를 내다가도 PC방 갈 돈이 필요하면 쪼르르 달려와서 불쌍한 표정을 짓는 그런 증...
재인 초보엄마  2019-04-01
[진주사람] [시장, 추억을 쌓다-2] 전통의 맥(脈)을 잇는 마음으로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
황지예 중앙시장 청년기록단원  2019-03-26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수국이 만발하기 전에 반드시"
‘오늘 품삯 받는다. 퇴근할 때 족발 하나 사오너라. 실상사 앞 한생명에 들러 서하 좋아할 만한 라면도 좀 사고.’ 오후 쉴참을 먹고 아들께 문자를 보냈다. 내가 처한 난감한 상황을 벗어나려면 어떻게든 판을 만들어야 했다. 엊그제 읍내에 나가 자목련과...
김석봉 농부  2019-03-22
[진주사람] [시장, 추억을 쌓다-1] 그저 어머니였다.
[편집자 주] 진주지역 청년들(진주중앙유등시장 청년기록단)이 지난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진주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작은 책자를 펴냈다. 책자 이름은 ‘시장, 추억을 쌓다’이다. 총 8편의 기록을 단디뉴스가 기사화한다. 젊은 청년들...
이주열 중앙시장 청년기록단원  2019-03-18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 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랑해’ 가끔 아들에게 편지를 쓸 때마다 마지막에 적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말이다. 솔직히 나는 아들을 ‘언제나’ 사랑하는 것 같진 않다. 특히 아들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거나 주변을 배려하지 않고 행동할 때, 해야 할 일을 미룰...
재인 초보엄마  2019-03-11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아들 내외를 보며 좋은 부모를 생각한다.
서하가 어린이집에 들어갔다.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아침시간이 급하게 돌아간다. 밥 먹는 시간도 많이 당겨졌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대?” “친구들과는 잘 어울려 지내고?” “오늘 간식은 뭐 나왔대? 잘 먹기는 하고?” 가족이 ...
김석봉 농부  2019-03-11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이 삶도 제법 폼 나지 않은가.
“이젠 술을 끊든지 해야겠어.” 그렇게 말해놓고 고작 사흘 만에 술독에 빠진 꼴을 보이기 일쑤였다. “얼마간이라도 술을 끊어야지.” 그렇게 다짐하건만 그 얼마간은 결코 이틀을 넘기지 못했다. “몸이 전 같지 않아. 술을 좀 줄여야겠어.” 한 자리서 석...
김석봉 농부  2019-02-19
[진주사람] [재인의 중딩관찰기 23] 겨울방학동안 생긴 일
깜빡이는 커서 앞에서 잠시 망설였다. 아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것인가, 원고 약속을 지킬 것인가. 내 안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알고 보면 별거 아니야, 그게 뭐 대수라고’ ‘그래도 아들이 나중에 알면 기분 나빠 하지 않을까?’ ...
재인 초보엄마  2019-02-12
[진주사람] [김석봉의 산촌일기] 내 삶의 종착역은 멀리 있고, 새 봄은 다가온다.
마당에 내려서자 새벽 별자리는 어느새 봄. 이제 곧 아침이 오고, 세상은 새로운 모습을 내 앞에 펼쳐놓겠지. 내년부터 받는 걸로 알고 있던 국민연금을 올해부터 받게 된다는 사실을 엊그제 알았다. 삼월이 생월이니 사월부터 매달 꼬박꼬박 받게 된다. 이 ...
김석봉 농부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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