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재정난으로 존폐위기에 놓인 한국국제대가 교육부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교육부는 9일부터 약 2주간 종합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감사 결정 전인 올해 4월 한국국제대를 조사한 바 있다.

한국국제대는 2018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지적사항 미조치 등의 영향으로 정원 감축과 재정난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해 말 법인통장이 가압류돼 올해 3월 단전 단수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단전 단수는 막았지만, 교직원들의 임금 등은 4년 넘게 체불된 상황이다. 학생 수도 2018년 2900여명에서 400명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존폐위기에 놓인 한국국제대에 교육부 감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단디뉴스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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