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을 50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주 ㅍ어린이집과 관련한 추가 고소가 지난 5월 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주 ㅍ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학부모 A씨다. 그는 앞서 수사가 이루어진 기간(지난해 6~8월)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학대가 있었는지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학부모 A씨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해 어린이집 CCTV를 확보, 전문가에게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상황이다. A씨는 “지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을 50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 진주 ㅍ어린이집과 관련해 검찰이 입건된 8명 가운데 6명만을 기소하고 일부 혐의에 '혐의없음' 판단을 내리자, 피해아동 학부모들이 검찰항고를 예고했다. 피해아동 학부모 A씨는 검찰 판단에 반발하며 “어린이집 최고 책임자인 원장의 아동학대 방조 혐의가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보육교사들에게 적용된 상습학대 혐의나 방조 혐의도 모두 '혐의없음' 판단이 내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검찰은 지난 16일 진주 ㅍ어린이집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을 대상으로 500여 차례의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진주 ㅍ 어린이집 관련 현수막이 훼손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현수막에는 피해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차 가해성 글도 남겨져 논란이 일고 있다.훼손된 현수막은 모두 5장이다. 정의당이 10호광장과 옛 법원 앞에 붙여놓은 현수막에는 2차 가해성 발언이 담긴 낙서가 남겨졌다. 정의당(2장)과 시민단체 진주같이(1장)가 진주시청 앞에 붙여뒀던 현수막은 무단철거됐다. 아래에는 자폐아의 폭력성을 일상화하는 듯한 메모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을 500여 차례 학대한 것으로 드러난 진주 ㅍ 어린이집의 원장과 원감이 진주시의회 출석요구를 거부했다. 진주시의회에 따르면, 13일 이들은 출석거부 의사를 의회에 밝혔다. 원장은 출석요구 시간에 검찰 조사가 계획돼 있다는 이유로, 원감은 어린이집을 그만뒀다며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시의회는 이에 따라 이들의 출석거부가 정당한 이유인지 파악할 예정이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의회의 출석요구를 거부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진주시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아동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들은 최근 불거진 진주 ㅍ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거론하며 시의 늦장 대응을 질타하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최초 신고 후 피해아동과 가해 보육교사의 분리조치가 6개월가량 걸린 점 등을 지적했다. 별도의 용역사업을 진행해 아동학대 예방 수칙을 마련할 것과 실효성 있는 학대 예방 교육 진행, 학대 신고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대응 등도 요구했다.12일 아동보육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신용 의원(국민의힘)은 2022년 279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진주도 마약 청정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식약청 조사결과 드러났다. 식약청은 지난 8일 2020~2022년 새 전국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진주지역 검출량은 전국평균을 상회했다.이 조사는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 채집지역 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강우량의 변동, 하수로 폐기된 마약류의 양, 허가된 의약품의 대사물질 등의 영향으로 분석에 한계점도 존재한다.조
[단디뉴스=김순종]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이 거세게 일어났던 경남 진주에서 36년 전 그날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한 달간 열린다. 10일 오후 2시 현장에이라운드에서는 기념식 및 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36년 전 그날을 회상하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이날 정현찬 사)경남유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 대표는 “시대 변화에 맞게 뜨거웠던 6월 항쟁 정신을 오늘날 이어가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36년 전의 항쟁은 “대통령 직선제, 지방자치 실현, 자주적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농민들이 평화자주통일의 바람을 담은 통일쌀을 또 한 번 심었다. 통일쌀이 한반도 평화의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다.진주시농민회는 5일 문산읍 일원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6.15 남북공동선언(2000년)이 이행되고,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넘어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묵묵히 한 포기의 벼를 심겠다”고 선언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 한미동맹을 핑계로 우리 민족의 앞날을 미국에 맡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환경의 날을 맞은 5일,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환경부를 ‘환경파괴부’라 명명하며, 해체를 요구했다. 무분별한 환경파괴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환경부가,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독성 녹조를 방치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는 등 ‘환경파괴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다.이날 도내 시민사회단체 40여 곳은 낙동강유역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환경은 안녕한가?’를 물으며 환경부를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환화진 환경부 장관이 서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장애아동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진주 ㅍ 어린이집이 지난 31일 학부모들에게 등원 중지를 갑자기 통보하면서, 진주시는 갈 곳 잃은 재원 아동 7명(종일반)을 상봉동 소재 어린이집으로 전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ㅍ 어린이집은 원장을 제외한 보육교사, 조리사, 버스기사 등 11명이 전원 사직의사를 표해, 재원 아동 등원 중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시 아동보육과장은 “지난 31일 어린이집에 운영중지 6개월을 통보하고, 재원 아동의 전원조치를 위해 9월 1일부터 어린이집 운영중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며 “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진주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20대 남성을 강력 처벌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전국 길고양이 보호단체 연합은 1일 창원지검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20대 남성 A씨는 2022년 11월쯤 진주와, 2019년 인천 등에서 고양이 학대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동물권 단체들은 “A씨가 2019년부터 고양이를 학대하고 살해해온 것이 사실이라면, 드러난 것보다 죽임을 당한 고양이들이 더 많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교실을 나가려고 해서, 낮잠을 자지 않아서, 장난감을 꺼내서, 밥을 흘려서, 바지에 손을 넣어서..” 경남 진주에 위치한 ㅍ 어린이집에서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을 대상으로 보육교사들이 500여 차례의 학대행위를 한 이유이다. 피해 아동 학부모들은 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가해 교사들의 자격취소 및 (어린이집) 폐원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했다. 진주시가 올해 3월, 어린이집 6개월 운영정지와 가해 교사 6개월 자격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사전 통지’했지만, “합당한 처벌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오는 10일 오전 4시부터 진주지역 택시요금 기본료가 현행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1월 31일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결정한 인상안에 따라서다.기본료 인상률은 15.1%이며, 거리운임과 시간운임도 오른다. 구체적으로 거리운임은 133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증가한다.할증운임 시간도 확장된다. 기존 할증운임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였지만, 10일부터는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로 할증운임 시작시간이 2시간 빨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친일행적이 뚜렷한 가수 남인수를 추모하는 공연과 가요제를 둔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앞서 남인수기념사업회가 추모공연과 가요제를 위해 남강변 야외무대 대관을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지난 22일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 이달 초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가 장소 대관을 해줘서는 안 된다고 반발하자, 이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기념사업회 측은 대관 취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사업회는 다음 주 쯤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 등을 이어가며 대관 요구를 지속한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6~8월 새 장애아동 15명에게 500여 차례의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 진주시 가호동 소재 어린이집에, 최초 사건 신고 후 6개월가량 가해 보육교사들과 아동들이 함께 머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아동 학부모들은 24일 “최초 학대신고가 지난해 8월 말 있었지만, 올해 2월말까지 가해 보육교사와 아동의 분리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들이 한 공간에 머물러야 했다”며 사건 인지 직후 분리조치를 하지 않은 시 행정에 문제를 제기했다.시는 이날 아동학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지역에서 지금껏 수습한 유골 수가 450구에 이르지만, 아직 진실을 규명한 사람(=피학살자로 인정받은 사람) 수는 수습한 유골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2기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150명입니다. 하지만 진실화해위원회는 유족들에게 더 엄밀하고 정확한 증거를 요구하며 진실규명을 미루고 있습니다. 유전자 감식을 통한 발굴 유골 신원확인 요구에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우리 군경에 의해 피학살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제가 21일 오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교육과 국가보안법, 너무 안 어울리는 조합이잖아요”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가 지난 18일 저녁 진주를 찾아 국가보안법과 미래교육을 두고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전교조 설립 주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3차례 기소된 바 있는 국가보안법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다. 이적표현물 소지죄로 2020년 유죄를 받아, 교단을 떠난 바 있다.박 연구교수는 이날 국가보안법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막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창의력은 수용적 태도가 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진주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행위가 이어졌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곳이었던 터라 파장이 더욱 크다.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곳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4~12세 자폐 또는 발달장애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500여 차례에 걸쳐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대행위의 이유는 아이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수사당국이 CCTV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보육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재정난에 시달려온 한국국제대를 둔 파산신청이 5월 초 법원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자는 임금이 체불된 퇴직교직원 A씨 외 58명이다. 앞서 퇴직교직원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일부는 학교 정상화 가능성이 적다며, 파산신청을 예고한 바 있다.파산 신청자 중 한 명인 B씨는 “학교 정상화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 학생들의 피해 등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파산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학생 충원율이 낮기는 하지만, 내년에도 이 상태에서 학생들을 입학시키면, 졸업까지 교육이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다.관건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친일행적이 뚜렷한 가수 남인수를 추모하는 공연과 가요제가 오는 6~7월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에, 민족문제연구소 진주지회가 반발했다. “반민족행위자 남인수 추모공연과 남인수 가요제 개최를 개탄한다”면서다. 특히 공연이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임을 꼬집어 “남인수의 유명세만을 내세워 ‘생계형 친일’을 운운하며 그를 두둔하고 미화하는 공연과 가요제를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시설에서 개최한다면,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영전에 할 말이 없다”며 진주시에 장소 대여 불허를 요구했다.남인수 가요제를 둔 논란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