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오는 10일 오전 4시부터 진주지역 택시요금 기본료가 현행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올해 1월 31일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결정한 인상안에 따라서다.

기본료 인상률은 15.1%이며, 거리운임과 시간운임도 오른다. 구체적으로 거리운임은 133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증가한다.

할증운임 시간도 확장된다. 기존 할증운임 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였지만, 10일부터는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로 할증운임 시작시간이 2시간 빨라진다.

할증시간 택시 이용요금은 평소보다 20% 높다.

경상남도는 올해 1월 31일 이 같은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하고도, 난방비 폭등 등을 이유로 인상 시점을 6월경으로 늦춘 바 있다. 고물가 시대 서민들의 부담을 우려해서다.

 

택시요금 인상 공고문
택시요금 인상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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