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모내기 작업 중인 진주 농민들
통일쌀 모내기 작업 중인 진주 농민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지역 농민들이 평화자주통일의 바람을 담은 통일쌀을 또 한 번 심었다. 통일쌀이 한반도 평화의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다.

진주시농민회는 5일 문산읍 일원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6.15 남북공동선언(2000년)이 이행되고,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넘어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묵묵히 한 포기의 벼를 심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 한미동맹을 핑계로 우리 민족의 앞날을 미국에 맡기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6.15남북공동선언 이행과 “전면적 교류, 협력을 가로막는 적대정책 철회”를 정부에 요구했다. /단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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