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 진주갑)은 7일 안인득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정신질환자 또는 의심자가 정신건강전문의의 진단을 거부할 경우 의사가 방문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상 중증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제도는 보호입원, 행정입원, 응급입원 등 세가지가 있지만, 모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진단 없이는 입원도 없다. 안인득 사건 발생 전에도 안씨의 형이 그를 병원에 입원시키려
- 진주시청서, ‘정신질환 관리와 사회 안전망확보를 위한 입법과제’ 주제 토론회- 진주시, 비상벨 시스템구축·정신질환자 관리 위한 MOU체결안인득 사건이 우리 사회에 끼친 파장은 적지 않았다. 고위험 정신질환자가 일으킨 범죄행위가 대형 참사로 이어졌지만 현행제도가 범죄의 사전예방보다는 사후처벌 위주로 되어있기 때문.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서 법적인 맹점을 메우고,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대책을 마련 등으로 사전에 범죄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러한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안인
“우리나라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권교육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합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가 제정돼야 할 이유입니다”지난 달 26일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학생인권조례는 박종훈 교육감이 2017년 11월부터 약 17개월 간 준비해왔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정을 공약했던 사업이다. 조례안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받기 위한 자유권, 차별을 없애기 위한 평등권, 학생자치, 학교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참
진주시가 범죄예방, 시민안전망 확보를 위해 설치한 비상벨 시스템이 설치 첫날 시민 목숨을 구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상봉동 소재 공원에서 쓰러진 시민 A(72)씨가 비상벨 시스템 덕에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 B(64)씨는 길가에 쓰러진 시민 A(72)씨를 발견하고 비상벨을 눌러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도시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은 112와 119구조대에 출동을 요청했고, 소방 구급대원들의 조치로 시민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진주시는 “비상벨 설치 첫날부터 비상
100만 이상 도시인 창원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방안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경남도청을 진주로 이전하자는 요구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진주혁신포럼(대표 갈상돈)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청 진주이전 추진위원회’를 지난 3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이 특례시가 되면 같은 공간에 도청이 있어야 할 필요성이 줄고, 낙후된 진주 발전과 2028년 준공될 서부경남KTX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도청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94년 전 일제에 의해 진주에 있던 도청이
진주시민들이 공룡발자국 화석 1만점을 발굴한 남자를 직접 만나볼 기회가 생긴다.‘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 김경수 교수를 초청,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평거동 자연드림 2층 강의실에서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주속의 진주, 백악기 공룡발자국’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 주제는 진주공룡발자국 화석의 보존·교육·문화·관광사업 활용방안 등이다. 공룡화석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진주같이 황규민 대표는 “천년 역사의 도시 진주가 공룡발자국 덕분에 1억년 역사의 진주로 거듭나게
“세계적인 공장을 짓지 못한다면, 차라리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 아닐까”정촌 뿌리산단 조성부지에서 육식 공룡발자국 화석이 세계최대 규모로 발견돼 이곳의 현지보존 결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룡화석보존시민모임 박용식 공동운영위원장은 지난 3일 화석산지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곳을 허물어 버린다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후손들이 영영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세계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여부는 의지와 자금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이날
역사진주시민모임 등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30여 명은 3일 진주성 남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단석이 발견된 진주대첩광장 조성 부지를 방문해 이곳이 진주성 남문터가 맞는지 의견을 나누고, 보다 명확한 판단을 위해 일부 구간을 더 발굴하고 고지도 등도 살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들은 남문 복원과정에 철저한 역사적 고증이 필요하고, 남문 앞 쪽에 있던 나루터 등도 복원하면 좋겠다고 했다. 진주성 외성 남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단석이 발견된 곳은 진주대첩광장 동쪽 끝으로 길이 15미터에 너비 4미터 규모이다. 이곳은 지난해 발
진주시 평거동 일원에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이하 ‘복지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고령자복지주택은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구비된 공공임대주택으로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층이 입주대상이다.복지주택 저층부에는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이, 상층부에는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또한 생활지원시설인 사우나, 시니어카페와 문화활동지원을 위한 소규모영화관, 텃밭, 교양강좌실 등이 구비된다.진주시는 복지
진주 출신 강영호 선생(1896~1950)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해달라는 청원서가 국가보훈처에 3일 제출될 예정이다. 청원은 추경화 독도사랑본부 의병대장 주도로 이름 있는 지역인사들이 진행했다. 강영호 선생은 형평운동가이자 3.1운동 독립유공자인 친형 강상호 선생과 함께 신간회 진주지회 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항일전단지 수천 장을 배포하고 애국 강연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강 선생은 1920년대 진주청년친목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항일전단지를 대량 배포하려다 일본 경찰에 발각돼 체포됐다 도피한 바 있다. 1930년대에는 일본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동형 영상 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영상나눔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상나눔버스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경남과 전남 지역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펼쳐진다.프로그램으로는 △영상 제작 교육(애니메이션 제작, 웹툰을 단편영화로 만드는 작업, 영상편지 제작) △사진 활용 교육(사진 합성 등) △라디오 제작 교육(공동체 라디오를 팟캐스트 형식으로 제작) 등이 있다.올해는 △단편영화 읽고 공익광고 만들기 △미디어로 만나는 ‘차별 없는 이야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지난해 진주시
한국국제대 총동창회(회장 양천식)가 대학 정상화를 위해 법인과 교직원을 만나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동창회 및 진주시의회, 진주시를 비롯한 대학 외부 지자체 및 기관과의 협력으로 한국국제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3자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총동창회는 “한국국제대학교 학내 분규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어 대학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짙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모교의 사태를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동창회는 더 이상 현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생활을 도와드립니다. 범죄 위험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연결됩니다”, “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오후 2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니, 외출을 자제하시고 햇볕을 피해 그늘지역으로 이동해 주십시오”진주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시 곳곳에 비상벨 시스템을 도입,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안인득 사건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처하고, 우범지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비상벨 시스템은 CCTV와 연
정촌면 공룡화석산지 시민 공개가 시민단체 대표자에 한정해 1회만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30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공룡화석보존시민모임(약칭)은 그간 시민들이 신청을 통해 화석산지 현장에 갈 수 있고, 향후에도 주 1회 현장방문을 진행하기로 진주시와 약속했다고 밝혔다.이에 그간 150여 명이 화석산지 현장방문을 신청했다. 진주시는 30일 공룡화석보존시민모임에 화석산지 주1회 방문을 약속한 바 없다고 주장하고, 대화 과정에서 의미가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보존 및 안전관리를 위해 발굴조사원
진주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29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관리 운영조례를 개정, 체육시설 사용료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천연잔디 축구장 사용료를 3시간 기준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조잔디 축구장 사용료는 3시간 기준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풋살구장은 1시간 기준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내리겠다고 했다.문산 실내체육관,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 사용료는 1일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 사용료는 1일 20만원으로 15만원으로 인하한다.이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사용에 따
진주시의회 2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9일 열린 가운데 의원들은 5분 발언에 나서 ‘유기견 없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립’,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사업 확대’, ‘의암별제의 경남무형문화재 지정 필요성’ 등을 거론했다.제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매해 유기동물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고 유기동물 발생 방지 대책과 관리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발생한 유기동물은 약 2만5400여 마리이며, 한해 5천800여 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지고 있다.진주시 유기
53일간 고공농성을 이어오던 삼성교통 노동자 2명이 지난 26일 고공농성을 해제한 가운데 진주시민행동은 29일 “진주시는 삼성교통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매주 진행해온 ‘수요촛불집회’와 ‘토요일 집중 피켓시위’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서다.이들은 이날 △진주시와 삼성교통 간 대화와 협상을 조속한 시일 내 재개할 것 △양 측은 대화와 협상의 신뢰성과 투명성, 실효성을 담보할 ‘대안적 논의방식’을 고민할 것 △진주시의회가 구성 결의한 시내버스 특위는 시내버스 제도와 정책에 대한 여론수렴과
진주대첩광장 조성지에서 진주성 외성 남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단석(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단)이 발견됐다. 기단석이 발견된 남문지 터는 길이 15미터, 너비 4미터 규모이다.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현장을 방문해 “110m에 달하는 진주성 외성에 이어 남문지로 추정되는 기단석이 발견된 건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곳이 남문으로 확정되면 복원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하반기 진주성 외성 복원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진주성 외성 남문은 임진왜란 이후 축조된 진주성의 주된 통과문이었다. 진주대첩광장 조성터에서 그간
삼성교통 노조원 2명이 고공농성 53일만에 고공농성을 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단식농성을 편 지는 5일만이다. 이들은 건강이 악화된 관계로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45미터 철탑에서 내려왔다.지상에 내려온 노조원 김영식 씨는 들 것에 실린 채 “그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45미터 철탑에 3번이나 올라온 진주시민행동 대표단 여러분께 고맙다. 고공농성을 풀고 내려온 만큼 앞으로 우리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김 씨의 아내는 그의 무릎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냈다. 또 다른 노조원 문정식 씨는 별다른 말
시민들에게 세계최대 공룡화석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진주 백악기 세계최대 공룡화석산지 현지보존 시민모임은 시민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시민들은 신청을 통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까지 경상대학교 무료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신청대상은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문자(010-7202-7652) △구글톡스(bit.ly/2voML2d) △당일 현장방문신청 등으로 하면 된다. 단, 우천으로 연기될 경우 문자로 추후 공지한다.한편 진주공룡화석보존 시민모임은 정촌 화석산지 보존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