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안인득 사건 재발 방지 위해 ‘비상벨 시스템’ 도입

범죄신고 및 각종 재난 대피 유도 등에 활용, 앞으로 807개소 설치 예정 김순종 기자l승인2019.05.02l수정2019.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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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생활을 도와드립니다. 범죄 위험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연결됩니다”, “진주시 도시관제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오후 2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니, 외출을 자제하시고 햇볕을 피해 그늘지역으로 이동해 주십시오”

진주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시 곳곳에 비상벨 시스템을 도입,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안인득 사건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처하고, 우범지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진주시가 범죄예방 및 재난사고 예방 등을 위해 설치한 비상벨 시스템(사진 = 진주시)

비상벨 시스템은 CCTV와 연동돼 있고. 방송도 가능하다. 벨을 누르면 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과 1대1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센터 내 상주하는 경찰의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진주시는 비상벨 시스템으로 각종 재난 대피 유도, 쓰레기 무단투기, 공원 내 소란행위, 무단횡단,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한 방송도 펴 나간다. 사전 위험 경고와 계도방송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비상벨 시스템은 관내 우범지역 및 위법행위 다발지역 59개소에 설치됐다. 앞으로 그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시가 더욱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 우선적으로 시 전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하고, CCTV가 기 설치된 807개소에 비상벨 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도시관제센터는 관제요원, 경찰관이 24시간 합동근무를 하며 관내 설치된 CCTV 2천3백여 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각종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종합상황실 및 순찰차량에 통보해 범죄 및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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