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사는 곳에 자전거도로를 굳이 설치해야 할까요? 습지원 쪽에서 바라본 자전거도로 건립 예정지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자연 생태계 그대로 보존해야 합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자전거도로를 추가 설치할 필요는 없어요”내동면 희망교~남강댐 구간 자전거도로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17일 평거동 남강둔치에 모여 자전거를 타고 사업구간 일대를 돌았다. 이들은 진주시가 추진하는 자전거도로 건립사업은 혈세 낭비이며,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 성북동에 있는 진주향토시민학교. 이곳은 1986년 개교 이래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의 배움터로 자리잡고 있다. 학교라고 부르기에는 작은 교실 규모이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펼치려 이곳에 모인 학생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 교장(51)을 만났다. 김 교장은 23년째 야학 교사로서의 삶을 이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던 이들이 뒤늦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10번 확진자가 지난 14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진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10명) 모두가 완치됐다.진주시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중인 사람은 더 이상 없다.15일 오후 4시 기준 진주시민 가운데 서울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모두 15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시는 1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경남도, 경찰 등과 함께 관내 유흥시설 방역 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했다. 유흥시설 모두는 방역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4주기를 앞두고, 진주여성단체들과 대학 페미니즘 동아리 등은 온라인 공동추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2016년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발생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들은 ‘오로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죽지 않을 세상을 원한다”고 밝혔다.온라인 공동추모행동은 여성혐오에 저항하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이 이같은 뜻을 담은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온라인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도립극단이 창단공연 ‘토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단은 지난해 말 경남도 조례가 통과되면서 창단준비를 시작해 올해 2월 박장렬 전 서울연극협회장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 극단은 9월 중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극화한 창단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는 14일 창단공연 준비에 바쁜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을 만났다. 2월12일 예술감독에 부임한 그는 사무단원을 지난달 6일 채용한 뒤, 최근에는 연극 토지 주연배우를 찾고 있다. 김민정 작가와 함께 소설을 극화하는 작업에도 여념이 없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뒤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정의실현경남연대는 13일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할머니의 기자회견 뒤 이어지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왜곡보도’라고 규정하고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을 파렴치범으로 몰아가는 모든 행위를 멈추어달라고 호소했다.정의실현경남연대는 입장문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씀들은 오랜 시간 피해자들과 동고동락하며 활동해온 활동가와 단체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이번 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이상영 의원(무소속)이 미래통합당에 입당서를 제출했다. 입당서 제출 전 일부 당 관계자와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입당신청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이 의원의 입당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미래통합당은 진주시의회 의석 21석 가운데 10석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진주시의회 의석 구조는 미래통합당 9명, 민주당 9명, 무소속 2명, 민중당 1명이다. 무소속 2명은 이상영 의원과 통합당을 탈당한 이현욱 의원이다. 이상영 의원은 14일 와의 통화에서
[단디뉴스= 이은상 기자]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이 급증하면서 안전사고와 불법 주차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동 킥보드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킥보드가 인도 곳곳에 방치돼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 진주에서 이용가능한 공유형 전동 킥보드는 모두 620여 대이다. 3개 업체가 운영하는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요금은 분당 100원 수준, 이용을 마친 후에는 어디든 두고 떠나면 그만이다. 스마트폰으로 회원가입과 면허 인증절차를 거쳐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하지만 전동 킥보드는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한 번 사용된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13일 진주시와 관내 대형마트 5개소, 진주시상인연합회는 향후 대형마트에 수거함을 설치해 아이스팩을 회수, 전통시장에 공급해 재사용키로 협약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사용되는 아이스팩 개수는 2억여 개다. 1인 가구 증가로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확대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아이스팩 대부분이 한 번 사용된 뒤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폐기량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관내 5개 대형마트에 아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12시 전국 기준 116명으로 늘어났지만, 진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까지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진주시민은 103명으로 파악됐고, 이들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다만 지난 12일 저녁 경남에서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1명(거제시민) 나왔다. 이태원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아니다. 2차 감염자다. 그는 이태원을 방문한 부산 확진자와 접촉 후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진주시는 관내 유흥업소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클럽 형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던 서소연 전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위원장이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형사1단독, 이종기 부장판사)은 13일 서 전 위원장에게 벌금 80만원, 추징금 287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정치자금을 정치자금법이 규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주고받은 게 확인됐다. 이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서 전 위원장은 2016년 총선 당시 선거사무원에게 지급한 수당을 정치자금 계좌가 아닌 개인계좌 등으로 다시 후원받은 혐의로 지난해 말 기소됐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진주시민이 12일 53명으로 늘었지만,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추가 확진자 발생은 없다.진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한 달 넘게 10명에 그치고 있다. 이날 누적 확진자 가운데 1명(진주 8번)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명으로 줄었다. 자가격리자는 137명이다.경남도는 11일 오후 9시 서울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태원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신고와 검사의무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학생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권 침해, 주거불안, 취업난 등 다양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는 경상대 학생들을 만나 그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직접 들어봤다. 박선영(역사교육·4) 학생은 교생실습 문제로 고민이 크다. 4주간 진행되는 교생실습 기간 가운데, 2주만 현장실습으로 운영되기 때문. 나머지 2주는 온라인 강의 수강으로 대체된다. 그는 2주간 현장실습 기간으로 제대로 된 교생실습을 할 수 있을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및 주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낮 12시 기준 전국 8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진주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태원 클럽 및 주점 등 이 지역을 방문한 시민 19명이 있었지만,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다만 시는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클럽에는 영업을 중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일 관내 유흥시설 256개소에 운영 자제 권고 문자가 발송됐고, 방역지침 준수사항도 점검 중이다. 11일부터는 단란주점 포함 373개소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과 상습 교통정체구간 개선작업을 펼친다. 가호동에 조성 중인 공영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사업도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 차량정체구간 일부의 정체 시간이 줄고, 대형화물차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 해소와 함께 화물차 기사들의 편의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간 기형적인 교차로 선형으로 잦은 교통사고와 신호체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옛 진주역 사거리에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교차로 선형 개선과 회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던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재추진된다. 경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복합문화시설에서 도서관을 분리한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복합문화시설과 도서관 시설로 분리해 사업 심사를 받도록 추진하는 것.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대한 수정계획안이 오는 8월 열리는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자체투자 심사를 거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6일 경남도 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경남도 교육청이 제출한 ‘진양도서관 이전 재배치 세부 추진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위원회 심사 단계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다.교육부 중투위가 진양도서관 이전 방향에 부정적 의견을 내면서 진주시, 경상남도, 경남도 교육청, LH간 4자 협약 방식으로 진행되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 사업은 당초 교육부 중투위 심의 통과 후 시설물 설계 공모 절차를 밟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시설물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LH관계자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6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추세 완화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가운데, 진주시는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문화시설 일부를 재개관하기로 했다. 앞서 국립진주박물관, 월아산 우드랜드 일부 시설이 개장한데 이어 12일부터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3일 저녁 7시30분에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충무공동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다만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시설 이용수칙을 요구하는 등 방역활동에 소홀하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교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진주 A중학교 B교장이 교원징계위원회에 곧 회부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이 교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내부처분심의회를 거쳐 징계위 회부를 앞두고 있다. 는 지난 3월 10일 B교장의 갑질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 진주 A중학교 B교장 ‘갑질의혹’으로 도교육청 감사 중]논란은 올해 2월 24일쯤 복수의 교직원이 B교장의 갑질 행위를 도교육청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B교장은 취임 이래 ▲교장실 및 관사 청소와 차, 물 구비 요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진주복지콜센터입니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복지정책 궁금증을 전화 한 통으로 해소할 수 있는 복지콜센터가 8일 개소했다. 전화 한 통으로 저소득층 지원, 장애인·노인복지, 보건 의료, 시민생활편의 등 6백여개 복지사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8일 오후 기자는 진주복지콜센터에 전화해 정부 재난지원금 관련 문의를 해봤다. 콜센터 직원은 막힘없이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지급시기, 지급방법, 사용처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진주복지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재 직원은 2명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