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익룡발자국전시관, 청동기 박물관 개방. 13일 시립교향악단 '드라이브 인 콘서트'

▲ 12일부터 개방하는 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과 청동기문화박물관(왼쪽), 13일 충무공동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 포스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6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추세 완화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가운데, 진주시는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문화시설 일부를 재개관하기로 했다. 앞서 국립진주박물관, 월아산 우드랜드 일부 시설이 개장한데 이어 12일부터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13일 저녁 7시30분에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드라이브 인 콘서트’가 충무공동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다만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시설 이용수칙을 요구하는 등 방역활동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관람객은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손소득제 및 마스크 착용 등 시설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용자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대별 20명으로 입장객 수도 제한된다. 사전 예약자 우선 입장 후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드라이브 인 콘서트> 역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차 안에서 관람하는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료공연이다. 교향악단은 이날 <미녀와 야수>, <시네마 천국> 및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 오페라 <이고르 등> 등의 수록곡을 성악 및 플루트 협연으로 펼쳐 시민들에게 봄밤의 아름다움을 선율로 선사한다.

한편 8일 오후 3시 기준 진주시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0명이다. 4월 8일 확진자 발생 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누적확진자 가운데 8명은 완치 후 퇴원했으며, 2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자 수는 133명이다. 진주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완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일제 방역의 날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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