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태원 클럽, 주점 방문했다면 증상관계 없이 보건소 연락” 당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및 주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낮 12시 기준 전국 8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진주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태원 클럽 및 주점 등 이 지역을 방문한 시민 19명이 있었지만,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시는 유흥시설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클럽에는 영업을 중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일 관내 유흥시설 256개소에 운영 자제 권고 문자가 발송됐고, 방역지침 준수사항도 점검 중이다. 11일부터는 단란주점 포함 373개소의 준수사항을 확인한다.

시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및 주점, 신촌 소재 다모토리5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집단감염은 언제든 발생 가능하니,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에서는 지난 4월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한 달 넘게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10명 가운데 8명은 완치된 상태이며, 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11일 기준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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