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복합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으로 관광 유발 효과 기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성사업과 상습 교통정체구간 개선작업을 펼친다. 가호동에 조성 중인 공영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사업도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 차량정체구간 일부의 정체 시간이 줄고, 대형화물차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 해소와 함께 화물차 기사들의 편의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 구) 진주역 사거리 광장 조감도

시는 그간 기형적인 교차로 선형으로 잦은 교통사고와 신호체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옛 진주역 사거리에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교차로 선형 개선과 회전교차로, 주차장을 설치하고 보행자 편의를 위해 보행공간을 확장하는 것.

특히 향후 옛 진주역 철도부지에 조성될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등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사업이 필요하다. 사업비는 모두 265억 원이며, 2021년 말 준공이 목표다.

 

▲ 평거동 10호 광장

시는 또한 관내 상습교통정체구간인 평거동 10호 광장 부근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광장 부근 차로확장 개선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2개의 도시계획도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청, 집현 쪽에서 10호 광장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는 40미터에서 200미터(직·좌회전 차로) 확장된다. GS마트 및 다이소 매장 부근의 기존 보도 폭을 줄여 1개 차로를 증설, 교통처리량을 늘린다.

장기적으로는 10호 광장 주변에 2개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10호 광장 동편에서 진주여중 오거리로 이어지는 도로와 10호 광장 주변에서 평거주공아파트로 이어지는 도로다. 총 사업비는 328억원, 2021년 말 준공 목표다.

진주교와 진양교 교통정체구간도 개선작업을 편다. 진주교 중앙분리대에 1차로를 추가 확보해 차량 통행량을 증대시키며, 횡단보도를 교차로 주변으로 이동시켜 보행자 안전을 도모한다. 상반기 완료가 목표이며 예산 15억 원이 투입된다.

진양교에서는 뒤벼리 방향에서 경남과기대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도로의 접속교량을 40m 신설하고 있다. 우회전 차량과 구)법원서 칠암동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량의 엇갈림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연내 완공이 목표다.

 

▲ 가호동 공영화물차 주차장 조감도

시는 가호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2단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단계 공사는 304면의 주차장과 관리동, 정비고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65%이며, 올 9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내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를 막고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2015년 10월 1단계를 마쳐 대형주차장 103면, 소형주차장 42면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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