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내 유흥업소 방역 만전, 이태원 지역 확진자 나온 클럽 9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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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12시 전국 기준 116명으로 늘어났지만, 진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까지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진주시민은 103명으로 파악됐고, 이들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지난 12일 저녁 경남에서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1명(거제시민) 나왔다. 이태원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아니다. 2차 감염자다. 그는 이태원을 방문한 부산 확진자와 접촉 후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진주시는 관내 유흥업소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클럽 형태의 유흥시설 2개소에는 지난 11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유흥시설 371개소에는 운영자제 권고 공문을 전달한 뒤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태원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온 클럽이 지난 12일 9곳으로 늘면서 이태원 지역 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4월24~5월6일 새 이태원을 방문한 기지국 접속자 1만905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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