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8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기고] [황규민의 먹고싸는 이야기] "맛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타고나기도 한다."
고등학교 친구 중 한 명은 유난히 오이를 싫어했다. 그 때는 참 별난 식습관 이라고 핀잔을 주고는 했다. 그런데 나의 큰 딸이 딱 그렇다. 김밥, 짜장면 같은 음식에서 오이를 일일이 빼내고 먹는다.팔로워 10만명이 넘는 이라는 페이스북 모임이 있다. ...
황규민 약사  2018-01-04
[기고] [이우기의 미음완보] 어둡고 추운 가좌동에도 따뜻한 햇살이
어둡다. 동지 지나고 낮이 아주 조금 길어지긴 했지만 오후 6시쯤이면 해는 꼴까닥 넘어가고 사방이 어둠에 묻히는 시간이다.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 북문 인근 동네는 어두웠다. 가로등이 온힘을 다하여 어둠 입자를 몰아내고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로등은 ...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7-12-29
[기고] “만나면 좋은 친구”의 수첩
매년 이맘때쯤 아버지는 아들에게 수첩 두 권을 주었다. 하나는 공책 크기와 비슷한 큰 수첩, 그리고 다른 하나는 들고 다니기 편한 작은 손수첩. 그 수첩에는 공영방송 MBC의 로고가 적혀있다.아들의 수첩에는 1달에 한 번 쓸까 말까한 일기가 쓰이기도 ...
정종택 자유기고가  2017-12-28
[기고] [이우기의 미음완보] 이 실비골목을 나는 왜 서성이는가
겨울비 잠시 흩뿌린 일요일 오후 4시30분 집을 나선다. 빵모자 쓰고 검정 가죽장갑 끼고 등산화까지 신었으니 완전무장이다. 평거동 10호 광장 옆 중국집 ‘자금성’에서 6시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나는 평거동 쪽을 등지고 신안동을 헤맨다. 신안동과 ...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7-12-15
[기고] [황규민의 먹고싸는 이야기] 커피에 대하여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은 지구의 동쪽을 정복했고, 빵은 서쪽을 정복했다. 하지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도 않는 커피는 전세계를 정복했다. 커피가 과학이기보다는 문화적으로 소비된다는 의미이다.설탕 즉 사탕수수가 그러하듯 커피의 역사는 제국주의 수탈의 역사...
황규민 약사  2017-12-14
[기고] [이우기의 미음완보] 곁님(아내) 덕분에 생일을 기억하다
생일 아침입니다. 첫 울음과 함께 세상의 빛을 처음 본 날이지요. 제 생일은 음력으로 새깁니다. 오늘은 음력 10월 20일입니다. 올해 생일은 절기로 대설입니다. 설(눈)도 넓게 보면 ‘우기’에 해당합니다. 양력으로 따져보면 대체로 11월 중순에서 1...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7-12-08
[기고] 10년 전 그 골목에 갔다 - 진주성
진주성 주변 골목11년 전 2006년 9월 18일 자 인터넷 기사로 ‘골목과 사람(26), 옛 영남의 관문 진주성 일대(클릭)’가 실렸다. ‘진주의 골목 나들이를 고도의 발원지인 진주성에서 시작하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고 썼다.그때는 진주성을 찾...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기자  2017-11-27
[기고] 이땅의 모든 고삼들에게
2017년 11월23일 올해도 어김없이 한파다. 수능시험 한파.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눈치 보는 오늘이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도 멈춘다는 말에 일본 친구들은 엄지척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 수능시험에 긴장하는 고삼이 아니라 현장 작업 반장...
백인수 수머신테크 대표  2017-11-23
[기고]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나는 이른 바 ‘교육열 높은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8살인가 9살 때 처음 영어학원에 다녔고, 초등학교 4학년 쯤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이 나라엔 교육열이 높은 부모들이 많다 보니, 나 정도는 평범한 수준인가 싶기도 하다. 공부는 그냥저냥...
이글(박태영)  2017-11-22
[기고] [황규민의 건강얘기]수능 연기와 생리 주기 조절에 대하여
지진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 되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혼란에 빠졌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수능일을 염두에 두고 생리주기를 조절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1주일 연기 되므로 인해 갑자기 연기된 수능일과 생리일이 겹치는 여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
황규민 객원기자  2017-11-17
[기고] 페미니즘 브랜딩에 페미니즘이 없다.
최근 주변의 페미니스트들과 ‘페미니즘 브랜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미니즘 브랜딩이란 작년 한 패션 브랜드에서 ‘We should be a feminist’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선보였던 것처럼 자신들이 생산해내는 콘텐츠나 상품에 페미...
가연  2017-11-16
[기고] [황규민의 건강얘기] 술안주에 대하여...
술안주는 그 시대의 가장 훌륭한 음식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가장 훌륭한 음식이 술안주로 간택되는 것이다. 물론 내 개인적 생각이다.요즘 가장 인기있는 안주는 당연 과메기다. 과메기가 언제부터 무슨 계기로 이렇게 대중화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
황규민 약사  2017-11-14
[기고] [황규민의 건강얘기] 약은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일 뿐
''됐다 마~. 내는 이리 살다 죽을란다.''복약지도나 식사상담 중에 이런 반응이 나오면 힘이 쫙 빠진다. 특히 70대 이상 분들 중에 이런 반응들이 많다. 솔직한 심정으로 70대 이상 분들에게는 복약지도나 식사상담이 거의...
황규민 약사  2017-11-12
[기고] [이우기의 미음완보] 선학산, 빗돌은 풍상에 닳고 추억에 깎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제대로 근무하고 저녁까지 알뜰하게 즐긴 주의 끄트머리였더라면 언감생심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전에는 출근하여 밀린 일을 좀 정리한다. 8일 만에 사무실 문을 여니 모든 게 낯설게 보인다. 컴퓨터가 제대로 켜지는 게 좀 신기...
이우기 칼럼니스트  2017-11-10
[기고] 리퀴드 피드백 의사결정시스템, 정당의 새로운 의사결정모델 될 수 있을까?
촛불혁명 이후 한국사회 내부적으로 직접민주주의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사회 정당 중에 리퀴드 피드백 의사결정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의당 디지털소통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런 활동의 소개가 한국사회의 직접...
김용국 기자  2017-11-09
[기고] '청소년운동은 청소년만 해야 한다'는 명제는 틀렸다.
청소년운동에 비청소년이 어떠한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전국중고등학생연합이 있던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20대가 되면 청소년운동에 손을 떼고 후방의 지원자로 남아야 한다는 '피터팬주의'라는 문화가...
이글(박태영)  2017-10-26
[기고] "언어마저 남성중심적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버지는 사망하고 그의 아들은 크게 다쳤다. 아들은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런데 환자의 얼굴을 본 의사는 그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친구가 이 이야기를 했을 때 나는 여러 가지 답을 생각해 봤지만, 그 의사...
류제헌  2017-10-19
[기고] [영화리뷰] <4개월 3주, 그리고 2일>
의 시공간적 배경과 줄거리는 간단하다. 영화는 낙태를 전면 불법화한 차우셰스쿠 정권 하의 루마니아에서 임신을 한 대학생 가비타와 그녀의 친구 오틸리아가 호텔 방에서 불법 낙태수술을 경험하는 하루의 풍경을 다루었다. 영화의 말미에서 주인공 오틸리아와 가...
가연  2017-10-11
[기고] 시민 소리에 귀 기울이고 권력 감시하는 언론 되기를
진주의 자랑이던 진주신문이 2012년 문을 닫은 후 진주참여연대를 비롯한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은 답답했습니다. 진주에서 정치권력을 제대로 감시하는 언론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61년 박정희가 쿠데타를 하면서 중단했다가 1987년 6...
진주참여연대 조창래 상임대표  2017-09-25
[기고] [기고]눈동자를 그려야 합니다, 촛불로! “11월 5일 진주시국대회에 동참합시다.”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용을 그리는데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 넣었더니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얼굴을 드러내서는 안 될 때 요즘은 주로 모자이크로 처리하는데, 예전에는 신문에 실린 사진 가운데 더러 양...
이영균/ 녹색당 진주 당원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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