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244회 임시회가 27일 마무리된 가운데, 이날 의회는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윤성관 의원 발의), 진주시 공인중개사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황진선 의원 발의) 등 18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주시민 7193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된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심의기간은 2024년 3월 23일까지 1년간 연기됐다. 겸직신고 의무위반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박미경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을 둔 징계여부 결정되지 않았다. 징계수위는 3월 결정될 예정이다.이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대다수가 “주민들이 반대하는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를 판문동에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24일 농축산과의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의원들은 “주민 동의 없이 지난해 통과시킨 용역비 예산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거나, “인근주민과 의원들도 반대하는데 판문동 부지를 왜 고집하냐”, “원점에서 예정부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내놨다.진주시는 지난해 판문동 491번지 일원, 2만㎡ 부지에 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를 건립했다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3월 23일 진주시의회가 수리한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주민발안)’의 심의기간이 1년 연장될 예정이다. 23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심의기간 1년 연장을 의결했다. 상임위에서 의결이 난 만큼 오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도 별다른 논란 없이 심의기간 연장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해당 안건 제안설명에 나선 이규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이해당사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보다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종합적이고 균형 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가지치기한 나무를 며칠 지나지 않아 벌목해, 진주시가 10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열린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오경훈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은 이같이 지적하고 “시민들이 낸 세금이 낭비돼서는 안 된다. 재발방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오경훈 의원은 이날 공원관리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최근 상대 주공아파트에서 화이트 맥주 구간 가로수를 대상으로 전정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공원관리과에서 가지치기를 한 며칠 뒤, 도시재생과에서 도로확장 사업을 이유로 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22일 열렸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겸직신고 의무 위반으로 박미경 의원(국민의힘)의 윤리위 회부가 결정됐다. 27일까지 진행될 임시회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1건을 다룬다. 지난해 주민 발의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안 심사기간 연장여부가 심의되며, 2022 해외연수보고서 채택 여부가 논의된다.22일 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5분 발언이 이어졌다. 가스비, 난방비 인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가구당 20만원의 에너지 물가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과 LG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가 종이서류 없는 선진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종이서류 인쇄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의회는 22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진주시의회는 먼저 의원 노트북을 제공해, 종이서류 사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의원 간담회 및 상임위원회 회의 시 종이서류 대신 전자문서 자료를 배포해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것.종이명함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전자명함도 제작한다. 전자명함에는 NFC기능이 내장돼, 이를 휴대폰 단말기에 접촉하면 전화번호부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국가보훈처의 무관심 속에 가스비 감면을 받지 못하는 국가·독립유공자가 3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국 의원실이 관련 부서에 요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요금 감면 대상 유공자 4만여 명 가운데 80% 이상이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했다.그럼에도 국가보훈처는 감면 혜택에 누락된 유공자를 찾아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민국 의원실이 국가보훈처에 감면 혜택 누락 유공자를 찾으려 한 시도가 있었는지 자료를 요구하자 보훈처는 “공공요금 감면 누락 유공자 발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또 한 번 떨어져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 조사(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했다.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감은 -12만 3800여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 수가 6만 7000여명 늘어났다. 해를 거듭할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인구절벽’이 심각해지고 있는 셈이다.2020년 자연인구 감소가 시작된 이래, 인구 감소폭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자연인구 증감에 따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유기동물보호소 예산이 늘고, 보호소 확장 이전 논의에 따른 갈등도 발생하고 있어 유기동물 증가를 막아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현재의 열악한 유기동물보호소 상황을 생각하면, 유기동물 발생을 애초에 방지해 동물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제도 시행 8년차에도 등록률은 30%p대라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기동물 여전히 많아, 예산 늘고보호소 확장이전 움직임에 '갈등'도지난해 전국에서 12만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한 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여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받은 오태완 의령군수(무소속)가 항소장을 제출하자, 경남여성단체들이 “피해자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오 군수는 의령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피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경남여성단체들은 21일 1심 재판부의 선고를 환영한다면서 “재판부가 성인지 관점의 재판을 진행했고, 증인신문 과정에서 2차 가해 발언을 제지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디뉴스-김순종] 진주시가 2007년부터 사용해온 ‘참진주’라는 도시브랜드를 바꾼다. 지난 16년 동안의 변화를 담은 진주시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해, 그 첫 단계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주지역 이미지를 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그간 진주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는 도시브랜드 변경 요구가 있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황진선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은 5분발언에 나서 도시 브랜드 변경을 제안했다. “‘참진주’의 ‘참’은 ‘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여기자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의령군수(무소속)가 1심에서 군수직 상실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단독(강지웅 부장판사)은 10일 오 군수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선출직 공무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을 상실하게 되는 만큼, 오 군수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군수는 선고 직후 취재진을 만나 “항소할 것”이라며 “(재판부에) 소명이 부족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군민들에게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대선기간 당원집회를 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영제 국회의원(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이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하 의원은 이날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항소여부를 두고는 “변호사와 상의해볼 것”이라고 전했다.하영제 의원 외 3인은 지난해 3월 6일 사천, 하동, 남해 등 3곳에서 150여명의 당원들과 집회를 열어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앞선 1월 12일 검찰 측은 공직선거법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난방비 폭탄’으로 새해부터 서민들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지역에서도 난방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른 나라들처럼 중앙·지방정부가 국민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부자감세 철회, 법인세 인상 등 예산확보 방안도 제시됐다.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영국)은 8일 경남 진주시 자유시장 일원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해온 ‘부자감세’를 철회해 이들 자원을 서민 난방비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감세된 세금 가운데 절반만 확보하더라도, 가구당 30만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해외연수 성과보고회가 6일 열렸지만,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은 다소 탐탁지 않았다. 해외연수 시민 보고회 일정이 사전에 제대로 홍보되지 않았고, 예산 사용내역 등이 담긴 어떠한 자료도 시민들에게 제공되지 않은 점을 들어서다. 진주시의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다소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진주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연 해외연수 성과보고회가 “신선했다”는 평가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진주시의회 해외연수 결과를 두고 시민들과 토론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12월 있었던 진주시의회 해외연수(이탈리아)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오는 6일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2층)에서 열린다. 해외연수를 앞두고, 논란이 많았던 만큼 진주시의회가 얼마나 성과를 증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복수의 진주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보고회는 임기향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의 총괄 발표와 상임위별 3명의 대표의원 발표로 구성된다. 상임위별 발표자는 기획문화위원회 전종현(민주당), 도시환경위원회 신현국(국민의힘), 경제복지위원회 김형석(국민의힘) 의원이다.진주시의회는 지난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타 자치단체로 인구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고, 그 다음은 경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시·군·구별 이동자 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타 지역에서 경남지역으로 전입한 인구는 10만 6942명이었으며, 경남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12만 5489명이었다. 인구이동으로만, 한 해 동안 경남지역 인구 1만 8547명이 빠져나간 셈이다.특히 2000년대에 들어선 후 인구이동으로 경남 인구가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에 따른 경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청렴도가 가장 높은 곳은 김해시였다. 반면 청렴도가 가장 낮은 곳은 거제시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지방자치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여간 진행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는 공직자·국민 22만 5천여명의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한 뒤, 기관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산해 이루어졌다. 경남지역 자치단체 가운데 종합청렴도가 1등급인 곳은 4곳, 2등급인 곳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둔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센터 내에 들어서는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보호센터)를 두고서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도, 인근 주민 동의 없이 기피시설인 보호소를 해당부지에 건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람이 먼저”라면서다. 진주시 농축산과는 “주민들을 설득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도, 사업지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민 반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갈등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된다.동물보호센터가 필요하다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일부 의원들이 공무원에게 특정업체와의 계약을 강요하고 또 다른 의원은 겸직신고 의무를 위반했다는 보도에,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의원의 책무는 시민들을 대변하고 시정을 감시하며, 조례를 제정하는데 있는 데도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 같다”는 지적과 함께이다.은 지난해 10월 말과 올해 초, 진주시의원들의 행태를 둔 비판보도를 이어왔다. 10월 말에는 진주시의회 일부 의원이 공무원들에게 특정업체와의 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는 보도를, 올해 초에는 박미경 의원(국민의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