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대상 설문조사 시작,
"시민 의견 적극 반영할 것"

[단디뉴스-김순종] 진주시가 2007년부터 사용해온 ‘참진주’라는 도시브랜드를 바꾼다. 지난 16년 동안의 변화를 담은 진주시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해, 그 첫 단계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주지역 이미지를 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진주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는 도시브랜드 변경 요구가 있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황진선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은 5분발언에 나서 도시 브랜드 변경을 제안했다. “‘참진주’의 ‘참’은 ‘정말’과 ‘진짜’를 뜻하는 진주 사투리 ‘에나’의 의미와 영문 ‘charm’의 사전적 의미인 ‘매력’이라는 의미를 담았지만, 그간의 변화를 감안하면 변화가 필요하다”면서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 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진주시만의 고유한 정체성이 드러나고, 장기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먼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 수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가 진행하는 온라인 조사에는 지역,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주시 누리집이나 누리집 포스터의 QR코드(포스터 오른쪽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춘 뒤, 누리집 주소 클릭)로 접속 가능하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편의점용)도 지급한다.

 

진주시 도시브랜드 '참진주'
진주시 도시브랜드 '참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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