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우리 반 아이들과 동네 한바퀴하면서 학교 옆 논에서 북방산개구리 알과 갓 부화한 올챙이를 보았다. 점심 때는 마침 왜가리가 논에 앉아 쉬는 모습을 보았다.월요일인 6일 아침, 아이들 일기장을 살펴보니 그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왔고, 논에 자주 나가 살펴보자는 의견이 많았다.그런데 이럴수가?? 오늘 점심 시간 논이 메워지고 있었다. 학교 급식소 가는 길에 개구리 알을 살폈던 그 논, 왜가리가 앉았던 그 논에 공사 차량이 왔다갔다하고 마른 흙으로 덮히고 있었다.'큰일났다'. 퍼뜩 올챙이와 개구리알이 생각났다.
"더불어민주당 공식 일정으로 진주혁신도시에 왔다가 서소연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소식을 접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어떤 사정인지 알기위해 달려왔다."삼성교통 버스노동자가 고공농성에 들어간지 3일째인 4일 밤 9시경.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은(경남 김해을)과 서소연 지역위원장(진주 을)이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영식(50) 씨와 다리에서 노숙하고 있는 삼성교통 노조원들을 방문했다. 김영식 씨가 고공농성에 들어간 이후 현장방문을 한 첫 정치인이다. 삼성교통 관계자는 김 경수 의원이 30여명의 삼성교통 노조원들과 40분 동
세계 최초다. 경남 진주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형 포유류' 발자국 화석이 나왔다. '뜀걸음형 포유류'는 뒷발로만 뜀뛰기 하듯이 이동하며 대표적으로 캥거루, 캥거루쥐 등이 있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경남 진주혁신도시 개발지역인 충무공동 135번지에서 중생대 백악기 포유류의 뒷발자국 화석 9쌍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진주층' 화석산지에서 약 300~400m 떨어진 곳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
김재경(경남 진주을, 4선) 국회의원은 국정농단 사태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신속하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같은 입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다음날인 17일, 바른정당이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던 자리에서 바른정당 최고위원으로서 발언한 것, 먼저 김재경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사태에 대해 “법과 수사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과 전망을 생각한다면 이재용 부회장 구속은 안
“법꾸라지는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었구나.”'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마자 페이스북에 올라온 서성룡(진주 시민) 씨의 게시글이다. 미꾸라지가 요리조리 진흙탕을 헤집고 잘 빠져나간다면 홍 지사가 법망을 잘 빠져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듯하다. 홍준표 주민소환 청구운동을 했던 경남도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실망과 분노는 컸다. 16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페이스북에는 경남도민들의 ‘무죄 판결 유감’ 게시글이 쏟아졌다.이영균(진주) 씨는 ‘오늘 점심 밥맛은 별로겠다. 그래서 더 꼭꼭 씹어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지로 밝혀진 진주시 명석면 용산고개에서 2차 유해 발굴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 2월 첫 유해 발굴조사 작업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하 공동조사단)은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산 241번지 일대(용산고개)에서 유해 발굴조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이곳은 지난 2014년 2월에 1차 발굴을 했고, 당시 유해 35구와 버클, 탄두, 탄피, 옷핀, 단추 등 유품 82점이 나왔다. 현재 용산고개에는 2004년 창원 마산합
최근 공무원노조 경남 진주시지부(이하 진주 공노조)는 "이창희 진주시장의 독단과 독선으로 빚어진 잘못된 시정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며 "노사합의 약속파기, 노조탄압하는 이창희 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유근 진주시 지역경제과 시장개선팀장이 16일 오후 6시 공보관실을 통해 진주 공노조의 입장을 반박하는 기고문을 단디뉴스에 보내왔다. 정유근 팀장은 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으로 지난 2006년 단체행동 주도 등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며 해임됐다가 복직한 이력을 갖고 있다. 공무원 노조 설립을 주도하며 노조활동을
'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16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성완종 녹취록·메모가 증거능력이 있고, 돈 전달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지만 돈이 전달됐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앞으로 경남 각 시, 군 지역 후폭풍이 예상된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관 의혹이 끊이지 않던 '진주 K-스포츠클럽'도 영어 알파벳 'K'를 떼기로 했다. 변경 명칭은 진주스포츠클럽이다. 진주 K-스포츠클럽(회장 이창희)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진주 K-스포츠클럽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해 '진주스포츠클럽'으로 명칭 변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명칭변경, 정관개정, 2016년 사업결산, 2017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월 5일 대한체육회가 최순실이 설립한 &
"촛불은 거짓말입니다. 촛불은 양동이에요. 촛불은 반역입니다. 촛불을 진압합시다. 촛불을 태극기의 힘으로....이제 진상이 밝혀지고 있습니다."'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가 경남 진주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에게 태극기를 더욱 흔들어 촛불을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울산·경남 보수단체들이 15일 경남 진주시 중앙동 광미사거리에서 제5차 애국시민총연합 집회를 열었다.'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탄핵 기각, 탄핵 무효, 특검
진주시민이라면 종합경기장 누구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10년 1천811억원을 들여 건립했지만 그동안 특정행사에만 활용되면서 적자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던 진주종합경기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을 꾀하면서 과연 적자구조를 벗어날 수 있을까 주목된다. 진주시는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운영 활성화를 꾀하려고 전면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중 특정행사에만 개방되던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가족 단위 여가·휴식·놀이 공간과 어린이 체험시설 설치를 만들고 사무실 등 유휴공간을 수익형 구
[남강 500리] (2) 경남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구평교한국의 강들이 그러했고, 경남의 남강이 그러하였다. 산정으로부터 내려온 물은 골짜기를 내고, 골짜기는 다시 물을 아래로 밀어 내렸다. 물은 뭇 생명들과 서로 의지하며 때로는 고였다가 썩었다가, 다시 걸러지기를 거듭했다. 골짝 골짝 물들이 모여 길을 내었고, 물길은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었다. 강은 어미의 몸에서 나온 탯줄처럼 세상 밖으로, 더 낮은 곳으로 흘러나와 뭇 생명을 키우고 거둬들이고 다시 탄생케 했다. 아차! "남강을 아십니까?"로 시작해야 했다. 경남 함양군 서
진주시의회 강민아(무소속, 바 선거구) 시의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진주인터넷뉴스 김은영 대표와 청탁의 대가로 수백만 원 상당의 도자기를 주고 받았다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담당검사 심학진)은 지난 8일 강 의원의 뇌물수수 피의사건에 관하여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건과 관련해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면서 “긴것을 향한 소신과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지역민들의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경찰이 '포켓몬고 운전자'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2주 사이에 차량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어떤 지점에서 터무니없이 서행을 하는 차량은 백이면 백 '포켓몬고 운전자' 차량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의 경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적발 대상. 운전 중 게임은 위험수위가 더 높은 경우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승합차 7만 원, 승용차 6만 원, 이륜차 4만 원 등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경찰은 집중 단속과 함께 포
진주 일본군'위안부'피해 기림상 건립 장소가 진주교육지원청 마당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지금 교육지원청 앞마당에 있는 '소년운동 발상지 기념비'와 함께 살아있는 역사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오후, 일본군‘위안부’피해 할머니 진주지역 기림상 건립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강문순․박영선·서도성/이하 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1일, 진주시교육지원청 마당에 일본군‘위안부’기림상 건립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진주 기림상은 시민 기금으로 시민의 힘으로 추진됐다. 현재까지 4200여명의 시민들이
'입춘대길'이 아니라 '탄핵대길', '촛불대길' '구속다경'이다. 지난 4일 입춘을 맞아 제13차 진주촛불집회에서 등장한 신조어다. 박근혜퇴진 2월 첫 진주촛불집회가 지난 4일 오후 5시 차없는거리에서 열렸다. "2월에는 탄핵하라"는 구호를 걸고 시작된 이날 촛불집회에서 진주 시민들은 이날 박근혜 2월탄핵, 이재용 구속, 황교안 등 공범들의 처벌과 적폐청산을 주장했다. 이날 진주촛불집회 현장에서 캘리그라피로 입춘방을 쓰고 있는 이는 허선형씨. 촛불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방대학생과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 것인가 주목되는 자리였다.반기문(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다음날인 2일, 문 전 대표의 행보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설 이후 첫 전국순회에 나서면서 첫날 일정은 경남 남해군과 진주시. 이날 오전 9시 남해읍시장, 11시 진주혁신도시 클러스터 간담회를 마친 문 전 대표는 오후 4시 국립경상대학교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경상대학교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청년의 미래를 묻다’에서 문 전 대표는 먼저 “지방대학
남강은 경남의 시원입니다. 온전히 경남의 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강을 중심으로 경남 사람들의 삶과 역사,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기획 ‘남강 500리’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미 경남도민일보에서 보도된 바 있고, 으로 책이 출간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단디뉴스에서 온라인으로도 읽을 수 있게끔, 일주일에 1회씩 28회 보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여정에는 때로는 환경운동가가, 때로는 향토역사학자가, 때로는 문화예술인이, 때로는 그저 남강을 걷고 싶은 사람들이 동행하기도 할 겁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
진주성 앞 광장 조성,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진주시와 역사진주시민모임이 8개월 여 대립을 끝내고 마침내 실마리를 찾은 것인가.역사진주시민모임은 진주성 앞 광장 조성에 대해 진주시가 진주대첩기념광장을 조성하겠다는 기존 강경한 입장과는 달리 '명칭, 진행 과정, 협의기구 구성' 등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역사진주시민모임(공동대표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명예이사장, 정혜 스님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대표)은 지난 23일 이창희 시장과 시장실에서 만나 '진주성
"1월 21일 전국 동시다발 집중촛불의 날입니다. 이날 다시 한 번 함께 해, 조기 탄핵으로 끌어가야 합니다."박근혜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상임대표 한영수)가 1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박근혜 탄핵을 위해 2017년에도 계속 촛불을 들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비상시국회의는 "탄핵을 책임진 헌재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고 비선세력들의 범죄 수사를 책임진 특검의 사기진작을 위해서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셔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진주비상시국회의는 "1987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