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기도 파주 16번 확진자 A씨가 지난달 29일 진주를 방문해 20여 명의 시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이들 모두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들은 2주간 자가격리된다.일시폐쇄됐던 국가대표 고기집 호탄점은 2일부터 코로나19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국가대표 고기집 호탄점 외에도 A씨가 방문한 건물 등을 모두 소독했다. 한편 파주1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9일 7시쯤 울산에서 지인의 자동차로 진주로 이동했다. 그는 이날 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3월 진주 상평동 한 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딸을 중태에 이르게 한 피고인 A씨(남·56)가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았다.2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가정폭력의 지속성과 범행의 잔인성 등으로 봤을 때, 철저히 계획된 범행”이라며 이 같이 선고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는 인정하지만, 이 사건은 우발적이었다”고 맞섰다.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근거로 △아내의 욕설로 피고인의 감정이 격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역사적 근거와 실체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비거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즉시 중단하고,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진주같이는 이날 실체를 입증할 역사적 기록물이 없는 비거는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거가 진주성 전투에 사용됐다고 전하는 몇몇 문헌들이 임진왜란 당시보다 150년에서 300년 후에 작성됐고 △비거의 모형이나 설계도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 문헌에 영남의 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여 년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고도 공원조성이 되지 않은 진주시 관내 공원용지 21곳(면적 877제곱미터)이 도시공원일몰제에 따라 1일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 가운데, 진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은 “(진주시가 매입한 공원용지를) 사람과 환경을 치유하는 도시숲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환경연은 특히 진주시가 매입한 공원용지 일부를 관광자원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도시공원의 1차 기능인 도시민들의 허파로서의 기능보다 단순히 경제적 가치, 관광자원으로만 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은 1일 기자회견에 나서 지난 2년간의 시정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열린 시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고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문화도시 진주의 가치를 높이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공약 사업인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원더풀 남강, 진양호 르네상스,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를 중심으로 진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조 시장은 진주대첩 광장 조성, 비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A씨(파주16번)가 지난 29일 진주를 방문했던 걸로 확인되면서, 진주시는 A씨와 이동경로가 겹치는 시민들에게 진주시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진주시는 A씨가 다녀간 곳 가운데 역학조사 상 의미가 없는 곳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A씨가 29일 저녁 8시38분부터 10시35분까지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A씨와 접촉한 시민을 파악하기 위해서다.진주시는 해당 시간대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을 방문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연암·진주시어린이전문·비봉·도동도서관 등 관내 시립도서관 4곳을 오는 7월 1일부터 부분 개방키로 했다. 단, 오는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는 서부도서관은 제외된다.도서관 이용자들은 부분개방 기간 동안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자료실 및 열람실 착석은 금지되며, 각종 문화프로그램도 실시되지 않는다. 도서관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작성, 손소독 등을 실시해야한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안인득 사건 이후 경남도가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서부경남(진주)에도 ‘서부권 정신과적 응급개입팀’이 설립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진주시는 29일 고위험 정신질환자 24시간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경상남도 서부권 응급개입팀 설치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경상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센터(창원) 내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정신질환자에 의한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개입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광역센터가 창원에 위치해 있다 보니 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013년 진주의료원이 폐업되며 발생한 공공의료 공백을 메울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됐다.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부지, 남해군 남해대교 노량주차장 일원, 하동군 진교면 일원이다.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협의회는 27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제3차 도민토론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후보지간 우선순위는 없다.공론화협의회는 7월 중순까지 도민토론회 결과를 담은 공론화 정책 권고안을 만들어 경남도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유관기관과 부지 확보에 관한 사안을 협의하고, 공공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해 12월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에 시내버스가 충돌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학생이 부상을 당해 전신마비 증세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고가 26일 발생했다.이날 오후 1시 35분쯤 진주시 하대동 KT 동진주전화국 앞 사거리 부근에서 BMW 승용차가 시내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면서 버스가 급정거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다행히 승용차와 버스 간 접촉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A씨가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를 비롯한 사천, 고성 등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백악기 척추동물 화석이 거듭 출토되고 있지만, 서부경남의 지질유산 관리 및 활용 전략 수립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지질유산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국가에서 직접적인 보조금을 받지는 않지만, 지질공원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얻는 간접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명소를 보존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대안적 제도를 말한다.국가지질공원 제도를 활용하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양도서관을 진주시 충무공동으로 이전하는 진주도서관 건립 사업이 22일 열린 경남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으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단계에서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자체투자심사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진주도서관 건립 사업은 문산읍에 있는 진양도서관을 진주시 충무공동 184번지에 이전 재배치하는 내용이다. 사업 규모는 부지 3961제곱미터, 연면적 7542제곱미터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된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2020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전형에서 일어난 관리감독 부실과 고사장 운영 미흡을 인정하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필기전형에서 일어난 공정성 훼손을 인정하고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한국남동발전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채용관련 사과문을 필기전형 응시생들에게 배포했다. 남동발전은 사과문에서 “일부 고사장에서 공정한 시간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음이 확인됐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발단은 남동발전 측이 NCS시험과 전공시험 문제지를 한 번에 배포·수거하면서 수험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금산면 금호지 일대에 외래 생태교란종인 ‘붉은귀거북’의 개체수가 급증해 수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위협하고 있다. 생명력이 강한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서식하고 있던 토종 남생이가 위협받고 있는 것. 진주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남생이를 보호하기 위해 붉은귀거북 퇴치활동에 나섰다.23일 찾은 금호지에서는 붉은귀거북을 포획하기 위한 활동이 한창이었다. 이날 붉은귀거북 퇴치 활동에는 진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이화여대 교란생물 제거기술 사업팀(팀장 장이권 교수), 야생생물관리협회 진주지회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건수가 연일 증가하면서 진주시는 회원제를 도입해 무분별한 콜택시 이용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등록을 위한 접수는 6월 24일부터 시작되며, 9월 중 회원제는 시행될 예정이다.지난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령 개정으로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대상자가 1·2급 장애인에서 장애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으로 확대돼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8년 5만6904건에서 2019년 6만1588건으로 증가한 것.이에 그간 지역에서는 교통약자 콜택시 증차나 무분별한 이용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주 선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20여 장을 보냈다.학생들은 수개월째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뉴스보도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글과 그림이 담긴 편지를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김모 학생은 편지에서 “요즘같이 무더운 날에도 마스크를 쓰고 방호복을 입고 뛰어다니며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뉴스에서 봤다”면서 “쓰러진 의료진도 있다고 들었는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도시재생 사업효과를 집중시키기 위해 재생사업 지역을 기존의 8곳에서 12곳으로 늘리고, 사업면적은 5.51km에서 2km로 축소시키는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구도심 일부 상가지역이 사업대상지에서 빠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시는 17일 진주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진주시가 발표한 도시재생 전략을 들여다보고, 도시계획과 연계해 연속성 있는 도시재생 전략 수립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공청회는 도시재생 전략 변경안과 강남지구 도시재생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해 12월 진주시 하대동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학생이 부상을 당해 전신마비 증세를 겪고 있다.사고 당시 고3이었던 피해자는 수능을 무사히 치렀지만, 이 사고로 대학에 원서조차 넣지 못했다. 하지만 가해자 중 한 명인 승용차 운전자 B씨는 아직 진심어린 반성을 하지 않은 걸로 알려져 피해자 가족들의 원성이 높다.이 사건은 최근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되면서 뒤늦게 부각됐다. 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추진하는 비거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거 실존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고, 비거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계획이 아직 명확치 않지만 관광자원화를 위해 이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 12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진주시는 최근 비거 실존 여부를 두고 진주시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일부 시의원들이 비거테마공원 조성이 역사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전하면서다. 특히 지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YMCA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기자회견에 나서 우리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년 전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됐고, 지금까지 네 번의 남북정상회담, 세 번의 남북공동선언이 더 있었지만 남북관계는 다시금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특히 “문재인 정부는 말로만 평화를 외치면서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고,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이러한 우리정부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대남관계를 대적관계로 규정, 2017년 이전의 대결구도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