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9일 저녁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 방문자, 보건소 연락해달라”

▲ [사진=pixabay]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A씨(파주16번)가 지난 29일 진주를 방문했던 걸로 확인되면서, 진주시는 A씨와 이동경로가 겹치는 시민들에게 진주시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A씨가 다녀간 곳 가운데 역학조사 상 의미가 없는 곳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A씨가 29일 저녁 8시38분부터 10시35분까지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A씨와 접촉한 시민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진주시는 해당 시간대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을 방문한 시민들은 즉시 진주시보건소(749-5714)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외의 장소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9명(타지역 거주자 포함)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1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9일 7시쯤 울산에서 지인의 자동차로 진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숙소에 머물던 중 A씨와 접촉한 바 있는 서울 은평구 53번 확진자의 확진 소식을 듣고, 다음날 진주시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파주로 돌아갔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