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손 편지 전달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주 선학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 20여 장을 보냈다.

학생들은 수개월째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뉴스보도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글과 그림이 담긴 편지를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김모 학생은 편지에서 “요즘같이 무더운 날에도 마스크를 쓰고 방호복을 입고 뛰어다니며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뉴스에서 봤다”면서 “쓰러진 의료진도 있다고 들었는데 힘내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모 학생은 “우리나라 의료진분들은 국민들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의료인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건소와 선별진료소가 있는 관내 7개 병원에 전달했다”며 “학생들의 손편지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 방역을 보다 선제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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