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 방문이 어려웠던 진주 중앙지하도상가에 승강기(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진주시는 24일 오후 3시 30분 승강기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장애인, 교통약자의 중앙지하도상가 방문이 편리해지고, 이에 따라 상권도 활성화될 전망이다.설치된 승강기는 모두 2대이다. 서경방송 주차장과 기업은행 앞에 각 1대씩 설치됐다. 장애인용 15인승 규모라, 한 번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8월 초 남강댐 방류로 침수된 진주시 내동면 애양골, 양옥마을 주민들의 피해는 40여일이 지나도 여전했다. 애양골에 거주하는 8세대 가운데 5세대는 한 달하고도 보름이 지나도록 양옥마을 주민회관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3세대는 친인척 집에 머물고 있다. 양옥마을 주민들의 집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침수됐던 집 안팎은 여전히 어수선했고, 도배 작업도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다수다.그간 주민들은 남강댐의 과도한 물 방류로 피해를 입었다며 적합한 보상을 요구해왔지만, 진주시의 지원금 200만원, 수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3월 진주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딸을 중태에 빠뜨린 피고인 A씨(남·56)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 1부는 17일 오전 열린 재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계획적이라고 판단했다. A씨가 범행을 위해 흉기를 준비한 점, 범행 전 부동산을 비롯한 재산을 정리한 점, 범행 전 장모에게 가족들을 죽이겠다고 음성메시지를 남긴 점 등에 기초해서다.또한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들에게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간 통합방식이 당초 1대1 통합에서 흡수통합 형태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양 대학 총장은 “통합대학은 경상대,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기대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면 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15일 경남과기대에서 통합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식의 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양 대학은 학내 구성원의 의견조사를 다시 거쳐 교육부에 통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양 대학 총장간의 협약 내용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 △통합대학은 경상대, 통합되는 대학은 경남과기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진주시는 모든 시민에게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키로 결정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61세까지는 9월 22일부터, 만 62세 이상 시민은 10월 13일부터 병의원, 보건소 등을 방문하면 된다.독감 무료백신 접종은 그간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 만 62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독감 유행철이 다가오자 코로나19, 독감 동시유행을 대비해 시 자체예산(54억 원)을 투입, 모든 시민에게 독감백신을 무료접종키로 했다.모든 시민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연이은 폭우 등 기후변화 속에서 석탄발전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진주지역 국회의원(박대출, 강민국) 사무실 앞에서 ‘석탄발전 퇴출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고, 경남녹색당은 10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이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다.석탄발전은 그간 기후위기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논란이 돼왔다. 석탄발전소를 운영 중인 유럽 15개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방안을 공식화했고, 대부분 20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필리핀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로, 그는 진주 1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4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간 합천 11번 확진자의 접촉자 18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진주 16번 확진자는 필리핀에서 출발, 5일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광명역에서 진주행 KTX에 탑승했다. 11시 51분 진주역에 도착해 보건소 제공 버스를 타고 진주보건소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6일 11시 40분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인 가운데 진주는 7일 오전 6~9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시간 진주에는 최대 초속 23m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7일 예상강수량은 90~180mm이다. 6일 오후에는 20~70mm의 비가 내리며 최대 풍속은 7~15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0호 태풍 하이선은 애초 우리나라 정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자아냈지만, 어제 저녁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동해상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진주지역도 직간접적인 영향 아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합천 11번(경남256번) 확진자가 4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에 다시 한 번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합천 11번 확진자는 경기도 여주시 거주자다. 그는 지난 달 8일부터 9일 사이 사랑제일교회 예배해 참석했다. 그간 여주시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고했으나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확진자는 4일 서울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진주로 내려왔다. 시외버스 탑승 시간은 오후 12시 40분부터 16시 13분까지. 버스에 함께 탑승한 승객 12명, 기사 1명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새벽녘에 쓰레기를 치우고 들어오면 온 몸이 아픕니다. 파스도 자주 붙이고요. 건축폐기물이 든 무거운 마대자루(50L), 쓰레기를 압축해 버려두거나 절취선 위로 눌러 담아 테이프를 두른 100리터 짜리 종량제 봉투, 인력도 부족한 데 날이 갈수록 쓰레기는 늘고 무거우니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허리나 무릎 치료도 자주 받고요”진주시 환경업체 관계자 A씨는 지난 2일 이 같이 말했다. 마대자루는 30킬로 이하,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25킬로 이하의 쓰레기를 담아 버리게 돼 있지만, 이것이 지켜지지 않다보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가좌동에 사는 이 씨(36)는 평소 배달음식을 즐겨 찾는다. 맞벌이 부부이기도 하고, 부부 모두 퇴근 시간이 늦다보니 요리할 새가 없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를 접하고 남편과 상의해 배달음식 이용을 줄이기로 했다. 플라스틱과 비닐 등 각종 포장지가 가득한 배달음식이 환경파괴를 초래한다는 우려 때문이다.이 씨의 우려는 적중했다. 진주에서도 최근 재활용품 배출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6~12월, 7개월) 4539톤 배출됐던 재활용 쓰레기는 올해 상반기(1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충무공동 김시민대교 아래서 3일 오전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시신이 떠올랐다. 진주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김시민대교 아래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8시 44분께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소방드론을 활용해 시신의 위치를 파악한 뒤 안전하게 인양, 9시 8분쯤 경찰에 인계했다. 진주경찰서는 사고원인과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파악 중이며, 최근 실종신고가 들어온 건 없다”고 전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는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진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태풍 마이삭은 시속 140~16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진주시는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련 회의를 열어 대비책을 모색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2일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190km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 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시속 162km(초속 45m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올해 제2차 추경예산안으로 제1회 추경예산보다 1897억 원이 증액된 1조 8461억 원을 편성, 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608억 원이 증가한 1조 502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89억 원이 증가한 3439억 원이 편성됐다.추경 예산안의 재원은 행정운영경비와 각종 현안사업의 세출 구조조정 및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 사업 삭감 등으로 180여억 원이 마련됐다. 또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1400여억 원과 재정안정화기금 가운데 일부도 확보됐다.세출 예산의 주요 내역에는 코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남강유등축제 등 진주 10월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예년의 활기찼던 진주 축제 광경은 올해 볼 수 없다. 특히 코로나 국면에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와 지역상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진주시는 지난 31일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3개 단체가 긴급 총회를 열고 10월 축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이유다.시는 본래 사회적 거리두기 1단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대리운전 기사들이 받는 시간당 임금은 2020년도 최저임금(8590원)에도 턱 없이 미치지 못합니다. 최근 대리운전 요금이 올랐지만, 부당한 수수료 인상과 합류차 운행, 사실상의 노예계약서인 위탁사업 계약서 등으로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진주지역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31일 기자회견에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특수노동자, 야간노동자, 을 중의 을이라 불리는 대리운전 기사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수입이 반토막 난 상황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떠오른 전동킥보드가 10월부터 강력 단속된다. 전동킥보드는 조작이 쉽고 아무 곳에나 주차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그간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았지만, 도로 및 보행로, 아파트 앞, 공원, 공공장소에 아무렇게나 방치돼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을 초래해왔다.특히 진주에는 전동킥보드 업체가 4개 존재하며, 이들이 운영하는 킥보드 수가 700여 대에 이르러 대학가 등 곳곳에 전동킥보드가 방치되기 일쑤였다. 헬멧 착용이나 인도 탑승 금지, 2인 이상 탑승 금지 등의 규정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풍 ‘바비’의 위력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 태풍 ‘바비’는 제주도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 중심부근 풍속은 최대 초속 45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되고 있다.초속 40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사람과 커다란 돌도 날아갈 정도라 주의가 요구된다. 초속 30m 이상이면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나 표지판이 떨어질 수 있다. 초속 20m 이상만 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시외버스터미널, 병원, 상가 등이 위치해 주차밀집지역으로 분류되던 장대동에 44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가 건립됐다. 주차타워는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료개방된다. 10월 1일부터는 주간시간대(오전9시~오후8시)에만 유료 운영되고 야간에는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공영주차타워 건립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주택밀집지역 주차공간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기존 노외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2층 3단의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한 것.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 원이 들었다. 2018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 1명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아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아동학대 사건으로 진주에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5곳 가운데, 샛별어린이집과 A어린이집에 이어 세 번째로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것. 피해 아동과 학부모는 이 사건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겪으며,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사건이 나오면서 어린이집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진주시의 아동보호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주시는 법원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