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히포패밀리클럽은 말레이시아 학생 9명 초청해 진주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히포패밀리클럽은 세계 여러 나라 언어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교류를 주도하는 단체다.이번 교류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트 교육청이 마련한 행사로 20명의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9명이 진주를 찾았다. 이들은 진주히포패밀리클럽 가정에 홈스테이하며 한국의 풍습과 음식, 문화생활을 체험했다. 게스트(방문자)들은 또래 가정에서 5일 동안 함께 지내며 가족 일원으로 생활한다. 호스트 가족을 아빠, 엄마,
겨울이 돌아왔다. 풍족한 사람들이야 겨울 추위는 걱정할 일도 아니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벌써부터 겨울을 어떻게 버텨내야 할 지 고민이다. 특히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40%를 상회한다. 추운 겨울을 감내해야 할 노인들, 그 가운데 하루를 버티기 위해 추운 거리를 전전하고 있는 폐지 줍는 노인을 찾아가 봤다. 봉래동에 거주 중인 김창진(68) 씨다. 인터뷰는 진주고등학교 근처 분식집에서 진행됐다. Q. 요즘 노인 분들이 폐지를 많이 줍고 계신데, 소득은 얼마나 되세요?A. 원래 나는 미장이를 했지. 요샌 일이 없어. 그
- 사회적 가치 실현하고 자립해야 진정한 사회적 기업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사회적기업육성법 제2조).새 정부가 들어서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가 핵심 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국에 사회적기업은 천8백14곳이 탄생했다. 사회적기업은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
김민수 전교조 경남지부장이 지난 23일 ▶전교조 법외노조 즉각 철회 ▶교원 차등성과급제 폐지 ▶교원평가 폐지를 정부에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전교조는 박근혜 정부 시절 법외노조화됐다. 고용노동부는 당시 교원노조법 2조를 내밀며 현직 교사가 아닌 전교조 조합원 9명을 노조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고, 전교조가 이를 거부하자 팩스 한 통으로 전교조의 합법노조 직위를 박탈했다. 교원노조법 2조는 근로자가 아닌 사람이 노조에 가입한 경우 이를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교원노조법 2조는 그간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
인권활동가 박래군 씨가 2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2017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박래군 씨는 1988년 동생 박래전 씨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뒤 인권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1988년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인권운동사랑방 사무국장 및 정책실장, 다산인권재단 상임이사, 인권잡지 '사람'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권재단 '사람' 소장,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에바다복지회 이사
경상대학교 페미니즘 그룹 ‘수요일의 페미니즘’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페미니즘 잡지 ‘수펢’을 발행하고 있으며 강남역 살해사건 당시 추모부스를 설치했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는 페미니스트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메갈리아’, ‘지방에서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것’ 등의 주제로 좌담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17일 성가연(27) 전 수요일의 페미니즘 대표를 만나 인터뷰했다. 그는 진주여성민우회의 활동가이자 페미씨네 회원이기도 하다.Q. ‘수요일의 페미니즘’은 무엇을 지향하는 단체이며, 언제 만들어졌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파리바게트 협력업체 소속 제빵사의 가맹점주 파견은 불법이라며 시정명령을 권고했다. 파견근로자 보호법에 따르면 원청업체가 도급계약을 맺은 업체의 직원에게 직접 지시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파리바게트 본사 소속 품질관리사는 가맹점 제빵사들의 출근시간을 조정하고 메신저로 지시를 내렸다. 본사는 제빵사 채용, 교육, 훈련, 임금, 승진 등의 기준을 만들어 사실상 인사와 노무관리까지 했다.파리바게트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에 반발한다. 가맹사업법 5조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경영, 영업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규정이
“물가가 개똥이야! (주머니에 오만원권 두 장을 보여주더니) 올해는 이 돈으로 과일 사면 끝이야. 끝” 추석을 닷새 앞둔 29일 오전 진주중앙시장에 추석장을 보러 온 주부 옥금선(62·진주 신안동) 씨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이렇게 푸념했다. 이날 중앙시장은 손님들로 모처럼 붐볐다.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2% 이상 상승과일값 20% 이상 껑충 뛰어비싼 가격에 대부분 그냥 돌아가상인들은 한숨만 지역경제가 악화하면서 명절 분위기가 좀체 살지 않는다고 하지만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점차 늘고 있었다.그러나 장에 나온 주부
NC다이노스의 가치인 '정의 명예 존중'이 또 한 번 땅바닥에 떨어졌다.구단이 승부조작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팬들은 구단에 대한 배신감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NC 구단은 2014년 이성민의 승부조작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를 숨기고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 신생구단 kt의 특별지명을 받게 해 10억 원을 챙긴 혐의다. 지난 9월 테임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지하고도 곧장 KBO에 보고하지 않고 며칠간 숨긴 정황이 드러나 구단 신뢰도에 흠집이
'시골학교의 작은 기적' 전국 스포츠클럽대회 의령여고 우승 차지…전담코치도 없이 훈련, 탄생 9년 만에 쾌거지난달 31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전국에서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친 농구스포츠클럽들이 참가한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전국스포츠클럽대회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이나 클럽활동 등을 통해 쌓은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이날 경기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한 의령여고는 충남 온양여고를 30-15로 물리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되자 김영미 교사는 엄지손가
진주YWCA 키다리FC는 23일 오후 4시 탑스포츠아카데미 풋살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키다리풋살교실’을 운영한다. '키다리'는 키우자 다문화시대 청소년 리더를 줄인 말이다.진주YWCA 키다리풋살교실은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축구의 기본기는 물론 다양한 게임을 통하여 즐겁고 체계적인 축구를 접할 수 있는 장기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축구에 재능이 있는 자녀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하는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키다리풋살교실은 축구(풋살)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지역내 청소년 15명으
프로축구 경남FC가 시즌 개막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2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경남은 송수영의 결승 골에 힘입어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종부 감독은 화려한 신고식으로 팬들에게 ‘승리’라는 값진 선물을 안겼다.경남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원톱에 외국인 선수 크리스찬을 배치했고, 2선에서 임창균과 송수영, 안성남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이관표와 박태웅이, 포백라인은 김정빈과 이원재, 박지수, 장은규가 구축했고
경남 도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관장하는 통합 경상남도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종목단체 통합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도체육회는 22일 기존 도체육회 소속 가맹경기단체와 도생활체육회 소속이던 종목별연합회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종목단체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도체육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종목별 경기단체 통합 시기를 오는 6월 말까지로 제시했다. 다만, 통합논의가 늦어지는 종목에 대해서도 늦어도 9월까지는 통합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체육회는 기한 내 통합하지 않는 종목단체에 대해서는 대의원 자격
경남체고 여자 핸드볼부가 17일 창단식을 하고 도내 여자 핸드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경남체고는 마산양덕여중에서 전국대회 41연승의 신화를 이룬 이근미 코치를 지도자로 영입하고,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인 김소라(3년), 박지원(1년)을 비롯해 선수 7명으로 창단했다.지난해 도내 유일의 여고부 핸드볼팀이던 무학여고 핸드볼부가 해체한 후 도교육청과 도체육회가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올해 1월 경남체고가 팀 창단을 결정했다. 경남체고는 창단 결정 이후 이날까지 지도자와 선수를 영입하는 등 팀을 정비해왔다.
김종부 경남FC 감독이 '아름다운 도전'을 선언했다.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를 앞두고 9일 창원축구센터 내 서포티움에서 열린 '경남FC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주위에서는 마음의 부담을 덜고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조언하지만, 감독으로서 승리와 성적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비록 어렵고 힘들겠지만 올 시즌 경남FC가 걷는 길은 아름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감독의 '아름다운 도전' 선언은 최근 경영진 공백과 승점 10점 감점 등 구단이 대내외적으로 닥친 어려움을 정면으로 돌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NC다이노스가 평균 연봉 2억 원대를 눈앞에 뒀다.KBO는 11일 2016년 KBO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NC는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서 전체 연봉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올랐다.NC는 지난해 평균 연봉보다 4770만 원 오른 1억 8748만 원을 기록했고 연봉인상률은 34.1%로 집계됐다. 이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8위에 해당한다. 10개 구단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 원으로 조사됐고, NC는
경남FC가 2016 K리그 챌린지 개막에 앞서 새 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경남FC는 3월 26일(토) 강원FC와 홈에서 개막전을 갖고 4월 2일(토) FC안양에 이어 10일(일) 대구FC와 원정경기, 13일(수) 충주 험멜 축구단과 홈경기, 다시 18일(월)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로 이어지는 빡빡한 2016년 시즌에 돌입한다.시즌은 총 40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진주에서 벌어지는 이전경기는 17라운드인 6월 18일 대구FC와의 홈경기 한 번이다. 양산, 거제와 사천에서 치러지는 이전경기는 2회씩 예정돼 있다.
조정현(46·사진) 전 경남FC 수석코치가 진주고 감독으로 복귀한다.경남FC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공석이던 경남FC U-18팀인 진주고 감독에 조정현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조 감독은 1년 만에 다시 진주고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진주고를 이끌었던 조 감독은 지난해 박성화 감독의 부름을 받고 경남FC에서 수석코치로 일한 바 있다.구단은 "조 감독이 학교, 학부모와 원활한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 시즌 경남FC에서도 선수관리 등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선임
NC가 올 시즌 행진을 위해 51일간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다.NC는 12일 "1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과 LA에서 3월 5일까지 51일간 미국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만 진행하는 이번 전지훈련에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3명, 투수 28명, 포수 6명, 내야수 13명, 외야수 10명 등 총 57명이 참가한다.NC의 스프링캠프 이름은 '서부행진(March West)'이다.구단은 "미국 서부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
'47짱 성범빠' 후원금 기부○…지난해 품절남이 된 NC 나성범이 팬들에게서 평생 잊지 못할 뜻 깊은 결혼선물을 받는다고 합니다.나성범의 팬클럽 '47짱 성범빠'는 지난해 모은 후원금을 나성범과 팬클럽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는데요.이들은 지난 시즌 NC다이노스 홈경기와 원정경기에 관계없이 직관(직접관람)한 회원을 대상으로 나성범이 안타 한 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원씩, 홈런 한 개에 1만 원씩을 적립해 후원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회원 간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