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연승 신화'이근미 코치 체제

경남체고 여자 핸드볼부가 17일 창단식을 하고 도내 여자 핸드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경남체고는 마산양덕여중에서 전국대회 41연승의 신화를 이룬 이근미 코치를 지도자로 영입하고,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인 김소라(3년), 박지원(1년)을 비롯해 선수 7명으로 창단했다.

지난해 도내 유일의 여고부 핸드볼팀이던 무학여고 핸드볼부가 해체한 후 도교육청과 도체육회가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올해 1월 경남체고가 팀 창단을 결정했다. 경남체고는 창단 결정 이후 이날까지 지도자와 선수를 영입하는 등 팀을 정비해왔다.

▲ 경남체고 여자 핸드볼부가 17일 창단식을 했다. 창단식이 끝난 후 선수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고

이로써 도내 여자핸드볼은 양덕여중-경남체고-경남개발공사로 계보가 다시 이어지게 됐다.

경남체고 이상락 교장은 "침체에 빠진 경남 여고부 핸드볼이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초·중학교와 연계육성의 틀을 마련해 핸드볼을 활성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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