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입시성적을 조작해 중증장애인을 고의로 불합격시켰던 진주교대가 3년간 입시점수를 임의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25일 진주교대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입시부정에 관여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교직원 28명을 대상으로 신분상의 조치(중징계 5명, 경징계 2명)를 요구했다고 밝혔다.핵심관계자 2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진주교대는 2018, 2019, 2021학년도 2개 전형 입시에서 불공정한 입시평가를 했다. 애초 평가계획에 없던 서류평가 조 편성 기준을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아이가 온전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과거 품앗이 생활을 하던 농경사회에서는 서로의 부족한 일손을 거들고, 자녀를 대신 돌보는 생활이 가능했다. 하지만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해지자 홀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늘어났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모습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와 가정을 뛰어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자녀를 함께 양육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가입돼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지역거점대학을 서울대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자며 ‘20대 대통령 고등교육 대선 공약’을 제안했다.이들이 제안한 공약은 ▲국·공립 대학 무상등록금제 시행 ▲「국립대학법」 제정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개선 ▲지역 R&D 재정 강화, 관련법 정비로 지역거점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이다.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는 9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경상국립대, 강원대, 경북대, 부산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금곡초·중학교를 신진주역세권으로 이전해 이곳에 초·중통합학교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 통합학교 신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각각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초·중통합학교 신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진주교육지원청은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89조’에 따라 초중통합운영학교 설립 계획을 세우게 돼 있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각각 설립하는 건 힘들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하다.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은 성장주의와 자본주의 때문일까? 탈성장, 탈자본주의를 그 해법으로 거론하는 의 저자 사이토 고헤이 일본 오사카시립대 교수가 강연을 연다.경상국립대 사회과학한국(SSK) 연구단은 오는 15일 사이토 고헤이 교수를 초청해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은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 자본주의와 탈성장을 생각하다’이번 강연은 의 한국 번역 출판에 맞추어 기획되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인구감소로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낮아지며 지역대학이 겪고 있는 위기를 성인 재직자의 대학입학을 늘리는 방안으로 극복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00세 시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요구되는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과 새로운 학습의 필요성을 지역대학이 충족시키면서 대학소멸 위기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5일 경남연구원 소식지(G-Brief)에 ‘대학 입학자원 감소를 대하는 생각을 전환’을 실어 이 같이 제안했다. 2010년부터 2020년 새 경남의 만 18세 인구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교훈, 교가, 교화 그리고 준엄한 얼굴의 교장 선생님 사진이 나오는 똑같은 모습의 졸업앨범. 조금 다를 수는 없을까? 졸업앨범의 틀을 깨고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학교생활 사진을 위주로 졸업앨범을 매년 내는 학교가 있다.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위치한 지수중학교이다. 졸업앨범은 이름부터 색다르다. 졸업앨범이 아닌 ‘교육활동집’이다. 교육활동집에는 여느 졸업앨범과 달리 선생님들의 증명사진은 물론 학생들의 증명사진도 없다. 대신 학생들이 재학기간 해온 활동들을 찍은 자연스러운 사진들이 담긴다. 그 아래로 추억을 떠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금곡중학교 신설대체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이전 예정 부지는 신진주역세권(가좌동 1954번지)이다. 교육청은 금곡중학교 학생 수가 감소하고, 신진주역세권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학교 신설 수요가 생기자, 학교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금곡중학교 학생 수는 모두 34명이다.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금곡중학교 신설대체이전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금곡중이 신진주역세권으로 이전되면, 이곳에는 초·중등 통합학교가 들어선다. 초등학생 639명, 중학생 326명이 정원이다. 이전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인구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줄면서 지역 대학의 존립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이 문을 닫으면 지역에도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몇몇 지역의 사례처럼 지역 쇠퇴와 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이유이다. 지난 9일 경남연구원 G-Brief에 관련 논문이 실렸다.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경남지역 대학은 벚꽃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2021)’이다. 그는 논문에서 지역대학 공동화 현상은 지역소멸과 지역 인적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시킨다며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전북대학교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대곡고등학교 진주혁신도시 이전 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 대곡고등학교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19일 오후 대곡면 조직단체협의회가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대곡면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곡면 지역주민들은 대곡고등학교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 설립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이들은 대곡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 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지적하며 “동창회의 막무가내식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대곡고등학교 진주혁신도시 이전 추진위원회가 14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곡고등학교의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지역민과 모교 교직원, 총동창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진주혁신도시 고등학교 신설 문제와 대곡고등학교 폐교 위기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본교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위원회는 “대곡고등학교는 개교 이후 54년 동안 진주 지역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재 육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한 경남도내 41만 8000여 명의 유·초‧중‧고 학생들이 교육재난지원금으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농산물꾸러미를 지급받게 됐다.경남교육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에 따라 11월과 12월 사이 도내 유·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상품권과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급 방식은 도내 재학생을 기준으로 첫째 자녀(29만 여명)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되고 둘째 자녀(12만 여명)에게는 농산물꾸러미가 전달된다.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초등행복학교연구회와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진주교육공동체 ‘결’이 ‘진주적 참견시점 혁신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교육주체(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가 모여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혁신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경남 혁신교육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달 28일부터 12월 7일(화)까지 2주에 한 번씩 화요일 저녁 7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행복학교 이야기(9월 28일), 교직원 이야기(10월 12일), 학부모 이야기(10월 26일), 학생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을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키로 했다.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진주에서도 최근 한 주간(지난 24일~30일)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면서다.다만 시는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 대해서는 접종완료자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기존 최대 49명이 참석 가능했으나 오는 4일부터 접종완료자 50명을 추가해 99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다. 식사 제공이 없는 경우에는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 대학일자리센터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울산·경남 공공기관 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직무박람회는 울산·경남 공공기관 설명회 전용 누리집(http://www.careermentor.c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리집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약하면 된다.박람회에는 지역인재 광역화 시행 대상이 되는 경남도와 울산광역시 지역의 대학생과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박람회는 경남·울산 혁신도시 15개 공공기관의 36개 직무에 대해 현직자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의 통합 이후 첫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6.06대 1로 집계됐다.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 등 14개 전형 3730명 모집에 2만 2589명이 지원했다. 통합대학 기준, 전년 대비 2844명 증가한 것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이 11.33대 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10.77대 1, 학생부종합 사회통합전형은 9.86대 1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2173명 모집에 1만 2477명이 지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에게 배움의 등불 같은 존재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 교장은 지난 4일 진주향토시민학교 졸업식 행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향토시민학교 학생들 가운데, 51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들에게 합격증과 졸업장을 수여하는 자리였다. 김민창 진주향토시민학교 교장을 비롯해 검정고시 합격자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성북동에 위치한 진주향토시민학교는 학교라고 부르기에는 작은 규모의 교실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은 1986년 개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교대가 장애인 학생 입시성적 조작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쯤 장애인 단체와 유길한 진주교대 총장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의 후속 조치에 대한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진 결과다. 이 같은 협의에 따라 진주교대 측은 이번 사건을 비롯해 그간 학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직·간접적인 차별 관행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문구를 담은 사과문을 지역 언론 등에 게재하고, 장애인 단체와 연대한 T/F팀을 구성해 발전적인 방향의 장애인 입시 모형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지역에 위치한 경상국립대와 진주보건대, 연암공과대 등 대학 3곳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2022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돼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 교육부(유은혜 장관)와 한국교육개발원(류방란 원장)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번 가결과에서 일반대학 136곳과 전문대학 97곳 등 총 233곳의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진주지역에서는 일반대학 분야에 경상국립대, 전문대학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2022년 1월부터 경남 지역 청년들의 지역인재 채용 혜택 범위가 기존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경남도가 지난 14일 지역인재의 채용 활성화를 위해 울산광역시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이번 협약은 경남과 울산에 각각 적용되던 지역인재 혜택 범위를 두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이에 따라 경남 지역의 청년들에게 적용되는 지역인재 채용 혜택 범위가 기존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10곳에서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7곳까지 확대된다.경상국립대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