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
한국국제대, 진주교대 진단 대상 제외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지역에 위치한 경상국립대와 진주보건대, 연암공과대 등 대학 3곳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2022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돼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

교육부(유은혜 장관)와 한국교육개발원(류방란 원장)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번 가결과에서 일반대학 136곳과 전문대학 97곳 등 총 233곳의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진주지역에서는 일반대학 분야에 경상국립대, 전문대학 분야에 진주보건대, 연암공과대 등 3곳의 대학이 포함됐다.

진주지역 소재 대학 가운데,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된 한국국제대와 교원양성기관 역량 진단을 별도로 실시하는 진주교육대학은 이번 진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에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정부로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비 등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이들 대학은 대학별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과 이와 연계한 강도 높은 적정 규모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진단 기본계획(201912)에 따라 핵심적인 교육여건 및 성과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진단결과와 부정·비리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이 선정됐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미선정된 대학은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기본 역량 진단 시스템을 통해 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