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월 사이 각 가정 일괄 배송
29만 여명 ‘상품권’, 12만 여명 ‘농산물꾸러미’ 예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한 경남도내 418000여 명의 유·고 학생들이 교육재난지원금으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농산물꾸러미를 지급받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제정에 따라 11월과 12월 사이 도내 유·고 학생 모두에게 상품권과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급 방식은 도내 재학생을 기준으로 첫째 자녀(29만 여명)에게는 상품권이 지급되고 둘째 자녀(12만 여명)에게는 농산물꾸러미가 전달된다. 그 외의 자녀에게는 모두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농산물꾸러미는 도내 우수 농()산 식재료로 구성될 계획이며 세부품목은 내부 협의 중에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부 협의가 완료되면 도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통해 교육재난지원금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가정통신문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각 가정에 일괄 배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교육적 피해를 보상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우수 식재료의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