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된 진주시 사립 ○○중학교 전 교장인 김 씨와 교사들이 관련된 사학비리에 대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경남교육청의 감사 결과, 김 씨는 자녀의 기숙사비 등 수익자부담경비 전액을 미납부했다. 2021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800여만 원을 미납부한 사실이 드러났다.또한 2021~2023학년도 허위 출석부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강사비를 횡령했다. 방과후학교프로그램, 기숙사 체력단련프로그램, 두드림학교 운영, 비즈쿨 등에서 허위 출석부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 교육지원청에 신고된 내용과 실제 운영을
진주교육지원청은 4월 6일 도동초에서 다문화학생들이 엄마나라말을 배우는 ‘2024 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 첫 수업을 시작했다.에나무지개학교 엄마나라말교실은 진주시 다문화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다문화학생들의 이중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언어프로그램과 꿈과 끼를 탐색하는 예체능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언어프로그램은 베트남어반, 필리핀어반, 중국어반으로 운영된다. 예체능프로그램은 스포츠․댄스․미술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봄·가을 현장체험학습,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엄마나라의
진양고등학교(교장 노오기)는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인문학프로그램 및 교과융합활동의 일환으로 학생이 쓴 산문과 AI를 활용해 생성한 그림을 모아 교과융합산문집 『그때 너는 뭐라고 이야기했더라』를 출간했다.이 책은 1부 ‘우리가 만든 이 직선이야말로 올곧은 사랑일테니’와 2부 ‘우리들의 사물 사전’, 3부 ‘나의 고3 해방일지’로 구성되어 있다.이 책의 특징은 10대의 학업, 사춘기, 우정, 미래, 현재의 고민 등 진솔한 내용을 교과와 융합해서 서술하고 AI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해서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지난 2
경상국립대 사회과학 교수회는 ‘모집단위 광역화 계획 반대’ 성명서를 지난 24일 발표했다.이들은 “모집단위 광역화는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초학문 약화 및 학문의 다양성 훼손을 가져온다”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부전공·복수전공·전과제도 등을 통해 이미 충분히 보장된 학생들의 선택권과 각 학과의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 사이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균형과정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MB정부 시절 실패한 교육정책 다시 시도하는 교육부경상국립대 국문학과 A교수는 “MB정부 시절 이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권진회 교수(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결과, 권 교수는 환산 득표율 72.992%를 얻었다. 2순위 후보자는 김상민 교수(지역시스템공학과)로 환산 득표율 14.486%였다. 투표에는 교수, 직원, 학생 등 2만 890명 중 5921명이 참여했다. 득표율은 직능별 환산율을 반영한 것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권진회 교수는 교육부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된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오는 7일 치러지는 경상국립대 총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23~24일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 3명의 교수가 입후보하면서다. 후보로 나선 이들은 신용민(60), 김상민(52), 권진회(58) 교수이다. 경상국립대는 4차례의 정책토론회와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총장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거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기호 1번은 신용민 인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 한국 독일어문학회 회장,
경상국립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이 통합된 후 처음으로 총장임용후보자를 뽑는 선거가 오는 2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5일 진주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거는 4월 있을 국회의원 선거 등을 고려해 2월 7일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이다. 대학 관계자는 “통합대학 출범 후 첫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하는 만큼, 유능한 후보자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입시부터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는 ‘자유전공(=무전공)’ 선발제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 교수회가 반발했다. “이 정책은 이미 1999년부터 전국 대학에서 실시한 자유·자율전공학부와 동일한 것으로, 전공 선택 시 취업에 유리한 학과로의 쏠림과 진학 학생 관리의 어려움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한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면서다. 이들은 이 같은 정책이 추진되면 “기초학문이나 비인기 학과가 존폐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해당 정책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교육부는 2025학년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분야 선도대학이 되겠다고 선포했다. 1000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 등을 활용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TOP 10, 아시아 TOP 3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면서다.경상국립대는 이를 위해 우주항공대학(CSA)과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문대학과의 연계, 창업생태계 조성과 함께 국가거점 국립대의 역할도 강화한다.경상국립대는 19일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개방과
경상국립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집적지인 경남의 특징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대학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 10위 대학, 아시아 3위 대학이 목표이다.지난 13일 교육부는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10곳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글로컬대학 공모에 신청한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으며, 13일 이 가운데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경
“보통·평등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유일한 선거가 대학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아닌지..”대학 강사들에게 대학 총장 후보자 선거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상국립대 강사들이 2020년 제기한 헌법소원이 지난달 26일 기각되자, 최승제 전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분회장은 이 같이 반발했다.대학구성원 중 하나인 강사들에게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권을 주지 않을뿐더러, 교수·직원·학생들이 총장 후보자 선거에 던진 표의 가치가 동일하게 반영되지 않는 등 총장 후보자 선거의 기존 문제를 꼬집으면서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6일, 2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민원 등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 공교육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저녁 이 같은 위기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진주교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공교육 붕괴의 근본원인에 공동체성 파괴와 입시위주의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공교육 정상화의 길이 있다고 주장했다.14일 오후 7시 진주교대 1강의동 대강의실에서 공교육 붕괴의 근본적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 다수는 현직 교사 및 예비교사, 학부모였다.
한국국제대가 지난 31일 폐교된 가운데, 2학기 편입학을 희망한 학생 대부분이 편입학을 완료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월 9일부터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특별편입학 절차(2학기 편입학)를 진행한 결과 전형에 응시한 359명 가운데 347명(96.7%)이 편입학을 완료했다.이들은 경남·부산·경북 지역 16개 대학으로 흩어졌다.교육부는 “특별 편입학은 통상적으로 3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인근 대학들의 협조 덕분에 짧은 기간에도 1차 특별편입학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합격 통지를 받고도 해당 대학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수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철학교육을 진행한 결과물인 ‘중학교 철학’ 2권이 지난 25일 발행됐다. 지난해 6월 ‘중학교 철학’ 1권을 발행했던 김준식 지수중학교 교장은 지난 28일 단디뉴스와 만나 철학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아이들을) 조련하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극히 권위적이며, 근대적 사고”라는 점을 강조한 그는 “우리 사회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정신적 공간을 그저 제공해야만 한다”며 철학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투입 산출 방식의 기존 교육에는 문제를 제기했다.지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23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전입생을 대상으로 진주시가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교육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진주시는 올해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7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착용하거나, 하지 않는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신입생과 전입생이다.지원금액은 1인당 동․하복비 포함 30만원이다. 교복이 없는 중·고등학교나 대안교육기관 학생에게는 일상복 구입비로 30만원 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신설계획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다. 그간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초·중 통합학교가 아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별도로 설립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경남도교육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칭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는 진주시 가좌동 1954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442억 원을 들여 설립될 예정이다. 면적 1만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지역 중학교 학군이 동·서부로 세분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지역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학교군 조정으로 자녀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진주교육지원청은 2020년 하반기 ‘진주시 중학교 제8학교군 조정 용역’을 실시했다. 같은 해 충무공동에 신설된 제9학교군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8학교군이 진주지역 전체를 관할해,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중학교 장거리 통학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다.교육지원청은 용역 결과에 따라 제8학교군을 남강을 기준으로 ‘서부지구’와 ‘동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부당한 인사조치로 강제퇴직 당한 뒤 교원소청위와 대법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복직 판단을 받았지만, 7년째 복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진주보건대 해직교수가 직접적인 행동에 나섰다. 2015년 강제퇴직을 당한 유종근 전 진주보건대 교수는 지난 20일부터 학교 앞 도로에서 “부당하게 해고한 유종근 교수를 복직시켜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는 “국가기관과 법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복직판단을 받았음에도, 이 같은 판단을 무시하는 학교 측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유 전 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방거점국립대를 다니는 학생들의 자퇴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12일 부산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립대 무상교육제’ 도입 등 국립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에 따르면,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 비율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전국 지방거점국립대 기준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은 2016년 12.1%에서 2021년 18.7%로 늘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664명이 자퇴해,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이 20.3%에 달했다.이 같은 현상이 이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재검토 의견을 받으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빠른 시일 내 설립안을 검토·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학교 설립 필요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이다.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 ‘금곡중학교 신설대체이전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예고에는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처한 금곡중학교와 신진주역세권 내 학교 수요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가좌동 1954번지에 초·중 통합학교를 설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2026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