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6년 3월 개교 예정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신설계획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다. 그간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초·중 통합학교가 아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별도로 설립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경남도교육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칭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는 진주시 가좌동 1954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442억 원을 들여 설립될 예정이다. 면적 1만 4405㎡에, 규모는 초등학교 25개 학급(학생수 506명/특수학급 1개), 중학교 13개 학급(학생수 313명/특수학급 1개)이다.

초·중 통합학교 설립 사업은 신진주역세권 개발 이후 지역 내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추진돼 왔다. 2026년이면 역세권 내 초등학생 수가 1480명으로 예상돼, 2022년 들어선 은하수 초등학교만으로는 적정한 학생배치가 힘들기 때문이다. 인근에 중학교가 부족해 학생들이 진명여중, 중앙중까지 통학해야 한다는 점도 초·중 통합학교 설립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그간 일부 지역민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별도 설립을 요구해와 사업추진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진주역세권 내 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따로 있으니, 별도의 학교를 설립해달라는 주장이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이에 ‘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세대수 부족으로 학교 단독 설립은 불가함을 설명해왔다.

 

가칭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부지
가칭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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