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민, 김상민, 권진회 교수 후보로
4차례 정책 토론회, 합동연설회 거쳐
2월 7일 투표 및 개표

오는 7일 치러지는 경상국립대 총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23~24일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 3명의 교수가 입후보하면서다. 후보로 나선 이들은 신용민(60), 김상민(52), 권진회(58) 교수이다. 경상국립대는 4차례의 정책토론회와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를 거쳐 총장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거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1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경상국립대 총장선거 후보자, 왼쪽부터 신용민, 김상민, 권진회  후보
경상국립대 총장선거 후보자, 왼쪽부터 신용민, 김상민, 권진회 후보

기호 1번은 신용민 인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 한국 독일어문학회 회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 교환교수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은 김상민 농업생명과학대 지역시스템공학과 교수이다. 경상국립대 기획처장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운영본부장,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기호 3번은 권진회 공과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이다. 경상국립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공약과 자질을 검증하는 정책토론회는 4차례 열린다. 1월 30일 오후 2시 해양과학대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 2월 1일 오전 10시 간호대학 1층 대강당, 같은 날 오후 2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강당, 2월 5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이다. 정책토론회는 모두 유튜브 ‘경상국립대학교’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선거 당일인 2월 7일 오전 9시 30분에는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다목적홀(3층)에서 연설회가 열린다.

선거는 2월 7일 치러진다. 투·개표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다. 투표는 스마트폰 및 PC를 이용해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이어진다. 결선투표가 진행될 경우 투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개표는 투표 종료 즉시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터 다목절홍에서 진행된다. 개표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6일까지이다.

투표 참여 대상은 교원(조교수 이상), 직원(무기계약직 이상, 조교 포함), 기금교수, 학생(일반대학원생 포함)이다. 선거 공고일 현재 휴직이나 정직 중인 교원·직원·기금교수, 휴학·정학 중인 학생은 제외된다. 강사들은 그간 투표 참여를 요구해왔지만, 이번에도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분별 투표 결과 환산 및 반영 비율은 교원, 직원, 학생의 합의를 거쳐 정한 방식을 따른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