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상국립대 제공
/사진 =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집적지인 경남의 특징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대학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세계 10위 대학, 아시아 3위 대학이 목표이다.

지난 13일 교육부는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10곳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글로컬대학 공모에 신청한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으며, 13일 이 가운데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과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을 설립해 인재양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계와도 연계체제를 구축한다. 서울대와 우주항공분야 공동‧복수 학위제를 추진하고, 우주항공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지역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육성하고자 올해 시작된 제도이다. 지역대학 육성과 함께, 지역 산업 생태계도 혁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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