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6번 확진자 진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지만, 단시간 머물러.

▲ (사진 = pixabay)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5일 오후 4시 현재,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을 유지했지만,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 12명이 추가돼 현재 18명의 유증상자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85명이 검사를 의뢰한 상황. 경남 3번 확진자와 지난 17일 함께 식사한 친구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합천 6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2시 포시즌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3일부터 발열증상이 시작됐으며, 15일 진주를 방문해 축의금만 내고 자리를 떠났다. 시는 6번 확진자와 2미터 내에 있었던 5명 가운데 1명은 진주 시민인 것으로 파악해 자가격리토록 했다. 나머지 4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해당지역 보건소에 통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포시즌에 들린 (합천 6번) 확진자는 머문 시간이 짧았고, 방문한 지 10일이 지났다. 포시즌을 폐쇄하지 않고 방역조치만 완벽히 취했다. 방역조치는 어제(24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확보하지 못한 433명의 신천지 교인 연락처 가운데 214명 분은 자체조사로 확보해 이들의 상태를 조사 중에 있다. 나머지 219명의 연락처도 빠른 시일 내 확보할 예정이다. 관내 신천지 교회 신도는 모두 111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관내 3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10명이 입국했다. 어제까지 33명이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다수가 입국을 취소했다. 이들은 김해공항(7명), 인천공항(3명)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진주로 오고 있다. 간호사가 전용버스에 탑승해 있으며, 도착 즉시 기숙사 등에 격리돼 1일 2회 건강상태를 확인받는다.

시는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31개소)을 매일 소독하고,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부터는 고속도로 3개소에 공무원을 배치해 진주시 관내로 진입하는 사람의 발열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1대1 전담공무원을 편성해 자가격리자의 자가격리 이행 확인, 물품 지급 및 구입 대행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부족문제에는 “마스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마스크 확보는 전국적 문제로 중앙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26일부터 마스크 수출량을 국내 생산량의 10%내로 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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