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3월 9일까지 늦추기로

▲ 경상대 정문 풍경.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 여행력, 확진자 접촉 여부를 묻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코로나19 유증상자 48명 모두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23일 6시쯤 이같이 발표했다. 유증상자 48명은 경남 3번 확진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234명의 자가격리자 중 기침,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

48명의 유증상자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포는 다소 줄었다. 다만 신천지 신도 1127명 가운데 32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고, 433명의 연락처는 확보되지 않은 터라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나머지 672명에 대한 조사를 이날 마쳤다.

진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1일 이후 줄곧 2명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 3번, 4번 확진자(형제)인 이들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왔다. 3번 확진자는 17일 오후 상대동 신천지 교회를 방문하며 100여명의 시민과 접촉했다. 

한편 정부는 23일 17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2명(사망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또 전국 초중고 개학일을 3월9일까지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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