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해로 25회를 맞은 ‘진주가을문예’ 당선자가 가려졌다. 시는 외 4편을 낸 정혜정 시인(39), 소설은 단편 과 을 낸 장수주 소설가(40)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들은 정혜정 시인의 당선작 에 “읽고 있는 지금 이 행보다 읽어나갈 다음 행이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우리를 집중하게 했다. 사유가 뒤에서 밀어주기에 말이 되는 언어유희였다. 즐거웠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좋은 시는 읽는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2019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역에서 국제적인 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2019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유로재즈에서 남미재즈까지 장르가 확대되고 라인업 또한 더 화려해졌다. 메인 공연(Jazz, Classique et Cuba)은 5일부터 7일까지 저녁 7시30분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5일에는 재즈 뮤지션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쿠바 8인조 그룹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오는 20일 박창진 정의당 국민의 노동조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진주를 찾아 강연을 연다.박 위원장은 2014년 대한항공 사무장으로 근무하면서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바 있다.그는 이후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해 지난 5일 2심에서 승소했다.강연은 오후 7시30분 경상대학교 교양동(24동) 171호에서 열린다. 주제는 ‘지지않을 용기 - 을의 비상’이다.박 위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2014년 땅콩회항 사건 이후의 투쟁과정을 비롯해 노동과 인권문제 전반을 논의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이상근 작곡가를 올해 처음 알았지만, 그는 뛰어난 작곡가이다. 내년 유럽무대에 그의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 어떤 파급력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유럽 시민들이 그의 음악을 듣게 되는데 의미를 두겠다” 2019 이상근 국제음악제에 지휘자로 참석하는 울리히 빈트푸르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상근 작곡가가 유럽에 알려지지 않아 저평가되고 있다며 그의 음악을 내년 유럽무대에 소개하겠다고 했다.그는 이상근 작곡가를 ‘Missing Link' 라고 표현했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이 오는 13일부터 2019년 4차 기획전, ‘죽로지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제강점기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한 한국화, 문인화 작가들의 작품 32점이 전시된다.이들은 벽산 정대기, 소정 변관식, 운전 허민, 풍곡 성재휴, 효당 최범술 화백으로 당시 다솔사와 의곡사에 모였던 작가들이다.다솔사의 효당 최범술, 의곡사의 청남 오제봉은 당시 주지로 있었다. 이들은 민족정신과 예술을 논하고, 해방 후 다솔사에서 해방 기념전시회도 열었다.이성자미술관 관계자는 “그 시대 작가들이 다솔사와 의곡사에 모여 민족정신과 예
경남도내 시민이 제작한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고, 시민에게 영상 제작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민 영상으로 지역 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행사가 열린다.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2019 시민영상콘텐츠 페스티벌’을 오는 12월6일 오후1시부터 5시30분까지 진주 엠비씨네 롯네시네마에서 진행한다. 행사에 앞서 미디어센터는 페스티벌에 상영될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출품자격은 2018년 이후 제작된 시민 제작 영상으로 전문인 멘토의 도움을 받은 작품은 가능하지만, 영화 영상 관련 전공 학생 또는 전문인의 결과물일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 공연을 개최한다. 7세 이상 사전 예약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교방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전통 춤을 망라한 네 개의 마당으로 진행된다.첫째마당에서는 새롭게 재구성한 ‘교방굿거리춤’과 ‘구음검무’를, 둘째마당에서는 민요가락에 얹은 장고춤 ‘운빈아미’와 농악 설장고를 드라마형태로 구성한 ‘질투는 나의 힘’, 기존 판소리에 창작 춤을 재해석한 ‘판소리즉흥 화풀이’를 선보인다.셋째마당에서는 ‘율-조갑녀류 민살풀이 춤을 원
'진주성 광장 보존과 원도심 활성화 방법을 찾겠다'6일 저녁 7시 경상대학교 BNIT RnD센터에서 '진주성 광장 보존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진주성 광장은 통일신라시대 배수로와 유물, 고려시대 토성, 조선후기 진주성 남문 추정지, 진주성 외성 흔적 등이 발견되면서 진주 천년 역사를 보여주는 보고(寶庫)로 자리잡고 있다. 김준형 경상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날 "진주성 광장에서 통일신라 배수로, 고려시대 토성, 조선후기 남문 추정지, 진주성 외성 흔적 등이 나왔다"며 이곳의 역사적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6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 공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개국 250개사가 참여, 5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올해 박람회는 7개의 전시관에서 첨단농기계, 농자재, 농식품, 토종종자 등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농업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등 풍성한 행사도 마련된다.박람회는 그동안 농업인에게 농기계, 농자재, 농업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해외관의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 코너에
2019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이상근 선생의 작품세계와 음악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고 있으며, 무료관람 가능하다. 이상근 선생은 지역 출신 작곡가로 '영남 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콥스키'로 평가받고 있다.15일, 진주시립교향악단과 시민연합합창단이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로 개막일을 알린다.이어 부활을 주제로 한 교향곡, 실내악곡, 독주곡(피아노·첼로) 등 10개의 수준 높은 공연이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정기연주회에 무료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연주회는 ‘찬란한 빛 강물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악관 현악 ‘말발굽 소리’, ‘광야의 숨결’을 시작으로 태평소, 가야금, 해금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된다.특히 강상구 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청계천’, 단편 문학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는 국악관 현악 등이 볼만하다. 또 뮤지컬 ‘맘마미아’ 삽입곡인 댄싱퀸(Dancing Queen), 더 위너 테익스 잇
진주시가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분야)로 선정된 가운데, 향후계획과 기대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따른 진주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주를 문화와 산업이 균형을 이룬 창의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이번 지정에 대해 “진주시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과 동시에 국비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그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명칭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부수적인 관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경상대 국어문화원(원장 박용식 교수)이 지난달 31일 GNU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경남 국어책임관 국어정책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어기본법에 의거, 국어능력 향상과 공공언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경남도 문화예술과장(경상남도 국어책임관), 시·군 국어책임관, 중앙부처 국어책임관 30여 명,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 관계자 5명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국어책임관 제도 소개 및 협업 사례, 국어문화원의 역할, 알기 쉬운 공문서 쓰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공공언어의
유네스코가 30일(현지시간) 진주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했다. 2016년 11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래 약 3년만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는 2016년 5월 ‘진주탈춤한마당’에서 ‘진주, 창의도시가 될 만한가’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화됐다. 당시 고 김수업 교수의 권유로 경상대 정병훈 교수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지금껏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31일 정병훈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추진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의 의미에 대해 ▲진주의 문화자산, 문화역
경남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Crafts and Folk Art)로 선정됐다. 31일 6번째 ‘세계도시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는 세계 66개 도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새롭게 지정했다. 66개의 추가 선정 도시 중 우리나라 도시는 진주(공예 및 민속예술분야)와 원주(문학)가 있다. 이로써 전세계 246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 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한 세계 도시를 유네스코
30여 명의 영화인들이 11월1일부터 3일까지 진주 엠비씨네 롯데시네마에서 열리는 ‘진주같은영화제’를 찾는다. 올해 진주같은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은 모두 18편, 이 가운데 4편을 제외하고 모든 작품의 감독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특히 개막작 의 감독 김진유과 폐막작 의 이동은 감독이 참석한다. 드라마, 영화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인 아역배우 ‘김아송’를 비롯해 거창양민학살을 다룬 의 김재수 감독, 지역단편섹션, 일반단편 섹션 감독과 배우들도 영화제에 대거 참여한다.영화평론가 박인
경상대학교에서 조경학을 가르치는 ‘꽃나무 스토리텔러’ 강철기 교수(농업생명과학대 환경산림과학부)가 ‘꽃보다 꽃나무, 조경수를 만나다(경상대출판부, 326쪽, 3만원)’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국내외 조경수를 총망라할 ‘조경수를 만나다’ 시리즈 3편 중 첫 번째 책으로, 꽃 피는 나무 16종에 관한 종합 백과사전이다.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피는 나무 16종을 450장에 달하는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보여준다. 꽃 피는 시기에 따른 국내외 식재 사례, 꽃 이름 유래, 역사에 기록된 꽃, 꽃 관련 국내외 전설, 모
한국적 포크를 추구해온 싱어송라이터 정태춘과 섬세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 박은옥이 만나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일 오후 7시30분부터 정태춘 박은옥 40주년 콘서트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서해에서 △회상 △촛불 △윙윙윙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 △연남, 봄날 △떠나가는 배 등 40년 간 우리 곁에서 함께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정태춘은 한국의 대표 음유시인으로 불린다. 국악적 특색이 녹아 있는 음률에 서정성과 사회성을 아우르는 노랫말을 담아온 이유
문화예술공동체 ‘큰들’이 ‘2019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이름 뽑기 행사’에서 으뜸상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큰들’이라는 이름이 가진 뜻도 훌륭하지만, 우리말로 단체 이름을 짓는 일이 생소했던 1984년부터 ‘큰들’이라는 이름을 지어 활동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큰들’은 ‘넓은 들’이라는 뜻으로 진주시 상평동·상대동·하대동 일대를 가리키는 옛 이름이다. ‘큰’이라는 말에는 이들의 문화적 이상이 담겨있고, ‘들’이라는 말에는 어느 누구든 함께 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경상대 사회과학연구원과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는 오는 21일 1시부터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 204호에서 ‘지역에서 바라본 일본군 성노예제와 과거사 반성’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픈 역사를 돌아보고, 경남지역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협력의 지혜를 모아내는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대일 과거사 반성의 현주소를 법. 사상, 사회문화 차원에서 되짚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