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진주시 문화와 산업이 균형을 이룬 창의도시 만들겠다”

진주시가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분야)로 선정된 가운데, 향후계획과 기대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따른 진주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주를 문화와 산업이 균형을 이룬 창의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핵심이다.

 

▲ 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따른 진주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지정에 대해 “진주시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과 동시에 국비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진주시가 유네스코 명칭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부수적인 관광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가 유네스코 홈페이지와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진주시의 문화적 자원과 활동 내용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창의도시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관련된 향후 계획에 대해 문화예술 공연 확대와 전통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을 통한 창의적인 공연 문화산업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의도시 지정과 연계해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 전통시장 활성화, 진주대첩광장 등도 조성해 원도심 공동화 해소 등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민속예술’과 ‘전통공예 비엔날레’를 번갈아 개최하고, 지역 예술인과 해외 예술인들의 협업을 강화하며, 시민 1인 1예능 프로젝트, 도농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택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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