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 황새등 정상에 있는 진주 사직단(社稷壇)이 경남도 기념물 제291호로 지정됐다.진주 사직단은 조선시대 진주 목사가 임금을 대신해 이 지역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제례를 봉행하던 장소다. 사직단(社稷壇)의 사(社)는 토지의 신을 뜻하며 직(稷)은 오곡의 신을 뜻하고 단(壇)은 토지신과 오곡신에게 제사를 올리기 위해 높게 만든 자리를 뜻한다.진주사직단복원추진위원회는 지난 2013년 편찬을 위해 상봉동 문화유산을 조사하는 과정에 방치된 사직단의 발굴, 복원을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4년 동안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람선 체험행사 참여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외국어 통역 및 유람선 관광 해설 자원봉사자를 9월 6일까지 모집한다.모집분야는 2개 분야로 나누어 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통역 자원봉사자와 진주의 역사, 문화, 축제 등에 기본 소양을 가진 유람선 관광 해설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을 모집하며, 축제ㆍ행사 등에 통역과 관광 해설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신청대상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편성‧운영하며 만 18세 이상인 사람으로 외국인
“모든 농부들에게 씨를 심고, 씨를 거둘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합니다”24일 14시 진주농업인회관에서 ‘씨앗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로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강의가 열렸다. 김 교수는 농업법을 전공했고, 농업전문가로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문제와 먹거리 대안에 관심을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회는 진주여성농업인센터에서 주최했다.이날 강연회에서는 농민이 권리와 종자산업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 교수는 ‘씨앗’이야 말로 생물 다양성 보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모든 농부가
‘전국 선수 등록제’ 가입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던 진주 배드민턴 클럽 회장단과 협회와의 갈등이 하삼봉 협회장의 사임 선언을 계기로 봉합될 전망이다.하삼봉 회장은 와의 통화에서 “오늘 날짜로 진주시배드민턴협회장을 사임하는 사임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드민턴 클럽 회장 사이에서도 하 회장의 사임 진위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많았다.하 회장은 “억울하고 분한 것을 말로 다 하기 어렵다. 그동안 대의원들의 근거 없는 비방에 힘들었다”면서도 “어쨌든 이제부터는 배드민턴협회 일에 손을 놓겠다”고 말했다.지난 17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진주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고 비켜갔다.진주시와 진주소방서는 24일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진주 지역은 평거동 기준으로 지금까지 23.1mm의 비가 내렸다. 수곡면은 이보다 많은 40.5mm의 비가 내렸다. 진주지역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13.6m/s 을 기록했다.한편 24일 10시 부로 진주지역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태풍 ‘솔릭’은 24일 정오를 기점으로 당초 예상보다 기세가 많이 약해진 상태로 내륙을 빠져나갔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과 달리 한반도 내륙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측돼 진주 지역은 오늘 밤 12시와 24일 오전 6시 사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3일 정오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중형급 세력으로 4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께 목포 서남서쪽 약 80km 부근까지 접근하겠고, 24일 오전에는 충북 충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오후 태풍의 영향권에 든 경남은 해안을 중심으로 강
진주시가 전국 인구 30만 이상 도시 26개 중 두 번째로 빨리 소멸될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나타날 수 있는 지방소멸위험도를 분석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멸위험지수를 계산해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분석했다.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눈 값이다. 소멸위험지수는 ▲1.5 이상은 소멸위험 ‘매우 낮음’ ▲1.0 ~ 1.5 미만은 소멸위험 ‘
방어산군립공원의 명칭을 ‘방어산시립공원’으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주시 시립공원 관리’ 조례안이 13일 공표됐다. 진주시는 이제야 시(市)에 맞는 시립공원의 명칭을 제대로 찾았다고 보고 방어산시립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1995년 진양군이 진주시와 통합했지만 20여 년이 넘도록 진주시 지수면에 위치한 방어산군립공원은 ‘군립공원’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었다. 시민들은 진주시가 군(郡)이 아닌데, 군립공원의 존재에 대해 의아해 했다.사실은 이랬다. 그동안 자연공원법에 ‘시립공원’ 자체가 없었다. 자연공원법 2조에
진주 희망교 아래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진주경찰서에 따르면 12일(일) 오후 18시께 희망교 아래 남강변 산책로 흙더미에서 신원 미상인 남성을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이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소방관에 의해 경상대학병원으로 인계됐다.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5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형사과에서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시의회 의장단이 지난 4년간 쓴 업무추진비가 3억여 원에 이르고, 이 중 90%가 ‘밥값’으로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업무추진비 내역은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사용 목적 역시 밝히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의장단(6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추진비는 의장 월 262만원(연간 3144만원), 부의장 월 126만원(연간 1512만원), 위원장 4명 각각 월 86만원(연간 4128만원) 등으로 연간 8700만원에 달한다.는 정보공개를 통해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업무추진비 내역’을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부지에서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집터 등이 발견됐다.진주시는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지구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6일 용역업체 입찰 절차에 들어갔다.현재 진주시는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에 따른 신도시 건설을 위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오는 2020년 3월 준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이런 와중에 올해 6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부지 공사 현장에서 삼국시대 집터, 건물 기둥, 수혈(구덩이) 등 당시 사람들이 생활터전 유구가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전
진주교육지원청(이하 진주교육청)이 ‘작은 학교 통폐합’을 관철시키기 위해 설문조사 대상 범위를 학교마다 다르게 설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제각각 기준의 설문조사 결과로 대곡중학교는 통폐합이 확정됐고, 지수중학교는 반성중학교의 분교로 편입이 거의 확실시 됐다.진주교육청은 이달 3일 지수중을 ‘반성중학교 지수분교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내년 3월 반성중 분교로 지수중을 편입시키는 계획을 행정예고 했다. 진주교육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교직원수가 학생 수보다 많거나 학생 수 20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할
진주시가 가좌공원과 장재공원 부지를 민간업자가 아파트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려는 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혀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단체로 반발하고 있다.진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가좌·장재 도시공원 제3자 민간특례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내일로 예정돼 있는 ‘우선 협상대상 선정 심사’의 일정을 무기한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주시장과의 면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일 진주시가 주최한 시민토론회는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특별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감대 형성은 물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국립진주박물관이 특별히 진행하는 행사이다.행사 내용은 편지쓰기와 영화 상영으로 구성되어 있다.우선 편지쓰기 행사는 8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 동안 박물관 1층 로비와 휴게실에서 실시된다. 박물관에서 직접 제작한 평화의 소녀상 엽서에 피
진주시가 ‘특혜’ 시비에 휩싸이고 있다.1일 진주시가 마련한 '진주시 도시공원 일몰제 해소 방안' 시민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진주시가 민간업자에 특혜를 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시장 임기 막바지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주시가 모집 공고를 낸 것을 두고 이미 한차례 ‘특혜’ 시비가 있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진주에는 현재 21개의 도시공원이 있다.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진주시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공원을 2020년 7월까지 부지 매입하지 않을 경우, 공원 자격이
진주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 2100명에게 월 5만원씩 교통비가 지원된다.30일 정부에서 지원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으로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와 진주 정촌일반산업단지가 추가 지정됐다.이로써 기존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진주 대곡농공단지,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 진주 사봉농공단지,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진주 실크전문농공단지, 진주 이반성농공단지, 진주 지수일반산업단지, 진주 진성농공단지,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진주지역 11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 약 2100
진주시는 근로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자립과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희망키움통장Ⅰ·Ⅱ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청년희망 키움통장은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희망키움통장Ⅰ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에서 월 일정액 이상의 근로·사업소득(3인가구이면 883,956원 이상)이 있는 가구면 신청 가능하고,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고 탈 수급 시 소득에 따른 최대 1800만 원 정도의 장려금이 지원된다.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올해도 어김없이 영호남연극제가 진주 시민을 찾는다. 오는 30일(월)부터 8월5일(일)까지 진주시내 현장아트홀 등 진주 각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호남연극제는 영호남 교류와 화합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18년의 역사를 함께한 연극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비중단 등 의 이유로 영호남연극제의 위기를 논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영호남연극제 고능석 기획실장은 ‘위기설’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새로운 변화를 위한 흥미로운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연극 공연으로 영호남연극제를 탈바꿈 시킬 것”
유등축제 유료화 3년을 극찬하던 진주시 공무원들이 불과 2년 만에 '축제장 입장료 무효화' 찬성론자로 돌아섰다.진주시는 26일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공청회를 마련했다. 일부 시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공청회에서 진주시가 지난 유료화 정책에 대해 실책을 인정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서 유등축제 유료화에 반대하는 시민 여론을 무시한 채 강행한 ‘유등축제 유료화 3년’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제의 유료화, 무료
진주시는 25일 “진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개정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진주시는 지난 3일 주민 의견수렴 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조례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기능을 각각 지방재정계획심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대행한다는 것이다.는 진주시가 입법 예고한 주민참여예산제 내용을 입수해 지난 6일 최초로 조례안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시민이 참여한 위원회가 아닌 진주시 공무원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