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까지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아 조례안이 자동 폐기된 가운데 진주 시민사회단체들(19개 단체)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자동 폐기된 것을 성토한다. 그럼에도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들은 촛불정국 이후 민주당이 도의회 의석 다수를 차지했는데도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지 못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지난 5월 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도의회 교육위에서 민주당 의원 두 명의 반대로 학생인권조례안이 부결됐고, 부결 후 김지수 의장도 조례안을 직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교육부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은 4차 산업혁명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연계토록 하는 국가재정지원사업이다.경남과기대는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으로 2021년까지 매년 5억원 씩, 모두 1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능력과 미래사회 기술 트랜드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First Mover형 창의융합 인재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남경
“다양한 형태의 수업방식 가운데 즐거움을 주면서도 효과적인 수업방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어요” “생활기록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치활동으로써 학생회와 동아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의논해보고 싶어요” “학창시절 연애도 성숙한 자아를 만드는 것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12일 진주 충무공동 갈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청소년 원탁회의, 진주 청소년 행복교육을 말하다’에 참석한 학생들이 건넨 말이다. 이날 경남진주교육지청이 주최하고 청년협동조합 밥꿈이 주관한 행사에서는 청소년 130여명이 모여 그들이 바라는 교육에 대해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가 교육부가 시행하는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협력형)’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협력해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022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를 달성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지자체(광역ㆍ기초)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스로 역량과 특성을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운영모형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지자체에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국립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 두 대학의 통합을 위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두 대학의 통합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두 대학은 2021년 대학 통합을 목표로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두 대학은 26일 오후3시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양 대학의 대학통합 추진 의지를 대학내외에 알리고, 대학 구성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이날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2021년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되면 동일지역 내 국립대학 간 불필요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5일 경남학생인권조례가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무산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학생인권조례 추진과정에서 인권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교육청은 교육인권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학생인권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 34명은 24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본회의 상정 요구 기간인 7월19일까지 학생인권조례를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학생인권조례안은 올
진주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는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는) 비리재단 일선학원을 퇴출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4월 한국국제대 총학생회, 대의원회, 교수협의회, 대학노조가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한 후 학내 선전활동, 촛불집회, 기자회견을 폈고, 공개서한을 교육부 장관에게 보내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힘썼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국제대 비리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학교법인 일선
조례만드는청소년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경남도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에 조례안을 다음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켜줄 것을 당부했다.경남학생인권조례안은 지난 15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찬성3, 반대6으로 부결된 바 있다. 당시 반대 측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규석(진주1), 원성일 의원(창원5)도 있었다. 조례만드는청소년은 이에 진주(22일)와 창원(23일)에서 두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촛불민심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촛불을 저
경상대학교가 2019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에 실패하면서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으면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의 유학생 선발 자율화,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데, 2019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에 실패하며 이러한 혜택들을 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경상대학교 교수회는 10일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경상대만이 2019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에서 탈락했다고 밝히고, 전국 107개 4년제 대학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았는데 경상대는 이 명
한국국제대학교에서 다시 한 번 학교법인 일선학원 퇴진과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 교직원 노조, 교수협의회, 총학생회는 약 3주 전부터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하며 등굣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는 이틀 전부터 대학 본부 3층에 텐트를 치고 농성 중이다. 이들은 일선학원이 대학에서 손을 떼기를 재차 요구하며,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3일 방문한 한국국제대학교는 봄을 맞아 벚꽃이 휘날리는 등 아름다운 풍경이었지만, 학내 구성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 했다. 대학이 존폐위
지난 달 20일 경상대 교수회가 국립대 사무국장 제도 폐지 성명을 내놓은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는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학본부는 경상대 교수회의 이 같은 주장이 교수회의 독선과 아집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 경상대 교수회 “대학 자율성 침해하는 사무국장 파견제 폐지해야” 이들은 현재의 국립대는 ‘교수의, 교수에 의한, 교수를 위한 국립대’라며 “교육부가 국립대학을 감시, 통제하기 위해 파견하는 사무국장제를 폐지하자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국립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회(회장 박재영)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의 통합 추진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 통합은 경상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사안일 뿐 아니라, 수많은 난관과 통합 후 예상되는 부작용도 많은데 성급히 통합을 추진한다는 것. 이들은 대학통합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학구성원과 논의할 문제라고 했다.교수회는 대학본부가 제시하고 있는 두 대학의 통합 배경과 명분은 궁색한 논리라고 지적했다. 대학본부가 내세우는 통합 배경 가운데 하나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생 모집 어려움은
경상대학교 교수회는 20일 “대학 자율성 침해하는 사무국장 파견제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립대학교 사무국장은 교육부가 파견한 ‘통감’같이 행세한다”고 주장했다. 국립대학 사무국장이 국립대학 소속 직원임에도 교육부 장관에 의해 임용돼, 총장의 명령을 거부하고 교육부의 지시를 각 대학 총장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이 같은 사무국장 제도가 국립대학의 '대표적인 적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부 대학 사무국장들이 직원 인사, 재정 운영에 독점적인 권한을 가진 듯이 행동하며 다른 보직자들
경상대학교 총장선거가 직선제로 바뀔 예정이다.경상대학교 교수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총장직선제를 회복하기로 의결했다. 만장일치였다. 교수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폐지된 총장직선제 회복은 국립대학의 적폐청산과 대학민주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경상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총장직선제 폐지 강요 때문에 2016년 10대 총장선거를 간선제(정책평가제)로 치렀다. 교수사회가 간선제에 반대했지만 이명박 정부는 2012년 ‘2단계 선진화 방안’으로, 박근혜 정부는 2014년 ‘국립대 총장직선제 개선과 재정 지원사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올해부터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국가회계관리 시스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에듀파인 시스템도입으로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하고 있지만 일부 유치원들은 한유총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에듀파인을 적용하는 유치원에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나 참여율이 저조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에듀파인 실시대상 유치원을 시
2019년도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 응시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2일 까지 총 5일간 이며, 진주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현장접수 하면 된다.응시자격은 △초졸 검정고시(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아니한 자) △중졸 검정고시(초등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고졸 검정고시(중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 등이다. 현장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 온라인 접수(http://kged.gne.go.kr)를 통해 접수할
경남교육청이 19일 진주교육청에서 연 경남학생인권조례 공청회가 반대 측 토론자 3명 가운데 2명이 불참하며 파행을 겪었다. 또한 찬성 측 토론자 3명 가운데 1명이 조례 항목에 일일이 반대 의견을 제시해 주최측의 토론자 선정 과정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날 찬성 측 토론자로는 진주중앙고 채수형 교사, 진명여중 서정인 학생, 학부모 이경희 씨가 나왔다. 문제는 이경희 씨의 발언이 학생인권조례 찬성으로 보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이에 사회를 맡은 교육청 관계자는 “검토의견서를 받아보니 찬성 측 의견을 내 찬성 측 토론자로 나서게 했다”며
“저는 경남 진주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성소수자 학생입니다. 성소수자인 저에게 학교는 불행한 공간입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 때문에 숨 쉬듯 차별을 느낍니다. 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공간이어야 합니다. 저 같은 성소수자 학생을 비롯해 학교에서 차별받는 학생들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학생인권조례안을 만들어주세요”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 조례안을 수정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10일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힌 학생이 박 교육감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이 편지에서 “박 교육감
진주시와 경상남도교육청이 행복교육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교육지구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16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심낙섭)과 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출범과 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 협약한 내용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2019년부터 시행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
는 10월30일부터 11월20일까지 ‘우리는 모두 기자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이름 아래 ‘시민기자학교’를 엽니다. ‘시민기자학교’는 기간 중 매주 화요일 7시 평거동 진주 아이쿱 생협 2층 강의실에서 펼쳐집니다.저희가 이번 강연을 열게 된 것은 의 창간 취지 때문입니다. 저희는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공론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간 기사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강연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4주간의 강연에는 5명의 강연자가 참여합니다. 이들은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