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해 12월 진주시 하대동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학생이 부상을 당해 전신마비 증세를 겪고 있다.사고 당시 고3이었던 피해자는 수능을 무사히 치렀지만, 이 사고로 대학에 원서조차 넣지 못했다. 하지만 가해자 중 한 명인 승용차 운전자 B씨는 아직 진심어린 반성을 하지 않은 걸로 알려져 피해자 가족들의 원성이 높다.이 사건은 최근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되면서 뒤늦게 부각됐다. 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에 건립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지난 16일 폭파한 가운데, 진주진보연합은 “남북관계의 파국을 막는 길은 오직 판문점선언 실천밖에 없다”며 선언 이행을 촉구했다.이들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판문점선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전에 사실상 사문화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판문점선언이 있은 후 2년, 우리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며 선언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들은 “2019년 1월 1일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조건 없는 재개를 제안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결단하지 못 했다. 한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폐기물 불법투기 사례가 이어지자 진주시는 폐기물 불법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5월 진주 미천면 야산에 한 업체가 폐기물을 불법투기하다 현장 적발된 데 이어, 지난 12일 문산읍 상문리 소재 공장에 해양폐기물이 불법투기된 것이 확인되면서다.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업체는 지난해 8월 문산읍 상문리 공장에 ‘재생폐기물’ 제품을 보관키로 하고 임대차 계약을 맺어 공장을 사용하고 있었다. 확인결과 재생폐기물 제품이 아닌 조업 중 인양된 해양쓰레기(폐그물과 어망 등)가 마대에 담긴 채 공장 안팎에 적재돼 있었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추진하는 비거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거 실존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고, 비거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계획이 아직 명확치 않지만 관광자원화를 위해 이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 12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진주시는 최근 비거 실존 여부를 두고 진주시의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일부 시의원들이 비거테마공원 조성이 역사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전하면서다. 특히 지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지난해 탈락한 ‘예비문화도시’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 안에 뿌리 내리는 삶의 수평문화도시, 천년 에나 진주’를 구호로 내걸며 재도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 자체 사업을 진행한 뒤,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할 수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 도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시는 지난해 예비문화도시 지정 평가에서 진주만의 색깔을 담아내지 못했고, 준비과정에 시민 참여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 탈락한 바 있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영 의원(의회 부의장)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16일 이같이 밝혔다. 이상영 의원은 지난해 12월 시내버스 증차 예산 삭감안에 기권표를 던지면서 동료 의원들의 반감을 사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지난 3월 민주당 주도로 이 의원의 부의장직 사임 건이 시의회 표결에 부쳐지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을 겪어왔다.이상영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하면서 통합당은 진주시의회 제1당이 됐다. 진주시의회 의석수는 통합당 10명, 민주당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YMCA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기자회견에 나서 우리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년 전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됐고, 지금까지 네 번의 남북정상회담, 세 번의 남북공동선언이 더 있었지만 남북관계는 다시금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특히 “문재인 정부는 말로만 평화를 외치면서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고,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이러한 우리정부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대남관계를 대적관계로 규정, 2017년 이전의 대결구도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시정 진주시의원(민주당)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씨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경쟁하던 A씨의 사생활을 두고 명예훼손 격 발언을 하고 다녔다는 혐의, 대선기간 B씨가 사적 이유로 당원명부를 유출했다는 말을 하고 다닌 혐의 등으로 고소된 바 있다.김 의원 변호인 측은 이날 “명예훼손을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없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 가좌동에 들어선 시티프라디움 1,2차 상가 문제를 두고 계약자들과 시행사간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진주시의회는 지난 11일 시행사, (2차아파트 상가) 계약자, 진주시가 참여하는 4자 간담회를 열어 해결 방안을 찾았다.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계약자와 시행사 측은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소득은 거두지 못 했다.관련기사 : 진주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둘러싸고 계약자-시행사 간 ‘갈등’계약자들은 이날 “건물 상태가 계약 당시 안내 받은 조건과 현저히 다르다”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시행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도립극단이 지역 청소년들을 연극의 세계로 초대한다. 도립극단은 7월 4일과 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장렬샘과 티키타카’를 연다. 도립극단 박장렬 예술감독과 배우들이 청소년을 만나 연극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자리이다.경남도립극단은 청소년들이 연극을 이해하고, 다양한 예술체험과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은 ‘청소년 극’을 제작토록 할 계획이다.박장렬 예술감독은 “경남도립극단과 경남 예술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첫 만남이 될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두 발로 걷는 원시 악어가 1억 1000만 년 전 백악기 진주층에 살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결과는 1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렸다. 악어가 두 발로 걸었다는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악어가 네 발로 걷는다는 상식을 깨 의미가 크다. 백악기 진주층에서 발견된 원시 악어 발자국 화석은 100여 점에 달한다. 발자국 크기는 18~24cm다. 발자국 크기로 봤을 때, 원시 악어의 크기는 최대 3m로 추정된다. 악어 보행렬도 20여 개 발견됐다. 같은 방향으로 걸어간 흔적 10여 개가 발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해 하반기 도입될 예정인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주민 8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진주, 사천 터미널에서 시민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환승할인제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93.2%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진주-사천을 통행하는 목적에 여가(21.6%), 업무(18.4%), 병원 이용(14.4%) 순으로 답했다. 주 1~2회 방문이 가장 많았으며, 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라는 답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임시휴관됐던 관내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가 오는 15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된다.진주시는 문산실내체육관(문산읍), 진주생활체육관(상평동), 진주실내체육관(초전동), 진주탁구광장(신안동) 등 4개소는 6월 15일부터, 실내수영장이 있는 진주국민체육센터(초전동)는 7월 1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감염위험이 높은 샤워장과 탈의실 등은 감염병 위기단계가 하향될 때까지 폐쇄키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들 체육시설은 2시간 운영 후 1시간 방역소독 실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던 진주 마하어린이도서관이 진주시의 임차료 지원으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진주시는 올해 4월 추경으로 5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마하어린이 도서관에 임차료를 지원했다.마하도서관은 그간 지역 독지가의 도움으로 초전동 한 건물에 무상으로 입주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 건물 매각이 추진되면서 올해 5월 31일 건물을 비워야 할 처지에 놓였다. 마하도서관은 이에 그간 대체공간을 찾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대체공간 마련은 쉽지 않았다. 100여 평의 공간에 도서 1만5600여 권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진주시민버스 130번 운전기사 김경덕 씨가 선행시민 표창장을 받았다.진주시는 9일 오후 3시 김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50분께 중앙시장을 지나던 중 승객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심폐소생술을 펴 승객의 목숨을 구했다.승객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찾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김 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민버스 운수업체의 자체 교육 시 심폐소생술 안전교육을 받아,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진주교육지원청 앞에서 진주 ‘수요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떠나 논란만 증폭되는 것 같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을 부정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전했다.특히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을 폄훼하고, 소녀상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진주 평화기림상(소녀상)에도 지난 6월초 비슷한 입장이 담긴 팻말이 걸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팻말에는 ‘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가 법령과 달리 의회 의결을 받지 않고 시 소유 부지를 한 업체에 무상으로 대여해줬다는 지적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면지역에 운행하는 ‘브라보 택시’ 운영 개선 방안 마련과 건축허가 경사도 제한(현 12도 이하) 완화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열린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다. 10일 류재수 의원(민중당)은 시가 시 부지 일부를 망경동 레일바이크 업체에 무상 사용토록 한 점을 거론하고 “지방자치법 39조에 따라 부지이용은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할 일인데, 그러지 않아 이같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는 신도심 개발 등으로 낙후돼 가는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거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진주교 근방부터 시작해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구도심 구간을 역사와 문화, 상권이 어우러지는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9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진주성~진주대첩광장~중앙시장을 잇는 진주대로를 역사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거리로 조성하는 것. 보도바닥에 주요지점별 역사표식(관가 등)을 만들고, 무분별하게 배치돼 있는 공공시설물을 정리하는 한편, 중앙광장을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진주시는 지난 2월 디자인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 가좌동 무듬산 일원에서 가야시대 대형 고분군 6기와 유물 50여 점이 출토됐다. 진주시는 9일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성과보고회를 열어 이곳을 경남도문화재로 지정받아 원형보존하고,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분군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무렵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6기의 고분군 가운데 구릉 정상부에 있는 1호분은 크기가 직경 13m, 높이 2m에 이른다. 이 고분군은 한 무덤 안에 여섯 개의 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1호분의 중앙에 있는 1-1호분은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에는 토기류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강남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9일 오전 9시 40분께 불이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다만 베란다와 거실 등 약 30㎡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는 베란다 세탁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