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유지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토요일, 주변 산들이 연초록 나뭇잎으로 출렁대는 하동호에서 길동무들을 만났다. 여전히 마스크를 쓴 채로... 4월 초록걸음은 청학동 계곡의 물들이 모이는 하동호에서 출발, 청암천을 건너고 존티재를 넘어 삼화실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까지 걷는 지리산 둘레길 11코스 구간 9.4Km였다. 봄빛으로 완연했던 그 둘레길을 사진으로 따라가 본다.

 

정겨운 징검다리로 청암천 건너 관점마을로...

 

돌배가 특산품인 명사마을 입구에서...

 

소의 조사료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귀리밭을 지나는 길동무들

 

관점마을회관 앞 감나무 아래서의 점심 식사

 

코로나로 인해 마을을 지나지 말고 우회하라는 펼침막, 저 펼침막이 사라질 날도 머지않은 듯...

 

명사마을 입구에 만개한 홍도화,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는 길동무들

 

명사마을 명사정에서...

 

마을을 지나고 주민을 만나는 둘레길, 보행기에 의지해서 텃밭 가시는 동네 할머니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마을 입구 느티나무의 연초록 잎이 눈부시다.

 

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 들으며 존티재로 향하다.

 

이번 초록걸음의 종점인 삼화실에코하우스, 옛 삼화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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