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8시쯤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 합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두 후보는 이날 ‘단일화 공동선언문’에서 “두 사람은 원팀(One-Team)”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구성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면서다.이날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안철수 후보는 두 사람이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인 국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6시쯤 경남 진주를 방문해 “세대통합과 지역통합을 이룰 후보는 윤석열 후보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가 대구 동성로에서 ‘호남이 잘 되는 것이 영남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되는 것 아니냐.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말한 점을 들어서다.이 대표는 또 윤석열 후보가 2030세대에게 지지받고 있는 점을 들어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2030세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젊은 사람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국가의 미래를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대선을 2주 앞둔 24일, 한국노총 경남지역 사업장 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노조원 30여 명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진주을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치열한 현장 경험과 과감한 돌파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재벌중심 성장구조를 개혁하는데 최적”이라며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소년공 출신으로 노동자와 서민을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라며 “노동의 불안정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노동배제구조’가 아닌 ‘노동협력구조’를 실현할 후보는 이재명뿐”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예정지를 망경동에서 진주 오목내 지구(판문동)로 변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4일 열린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은애 의원(민주당)은 5분 발언에 나서 이 같이 제안했다.그는 1986년 유원지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만 34년간 개발이 제한되어온 진주 오목내 지구는 진양호와 인접하고 경치가 수려해 문화센터가 건립되기에 알맞다고 했다. 또 센터 건립 예정지를 이곳으로 이전하면 망경동 주민들과의 갈등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서 의원은 “언론보도를 보면 오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3일 진주를 찾아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책임질 후보는 이재명 후보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쯤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를 방문해 거리유세에 나섰다. 김병주 원내부대표, 김두관 의원도 함께였다.윤 대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17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은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32만 여명에게 각 3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그는 이 점을 들어 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2일 오후 3시까지 8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발생 후 진주지역 최다 확진자 기록이 다시 한 번 경신됐다. 22일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고려하면, 시 방역당국이 예상했던 하루 1000명대 확진자 발생도 가능한 상황이다.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진주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30여명(1월 21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5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 한 달 새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7000여명에서 10만 명 내외로 급증했다.특히 백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3개월 간격으로 치러지면서,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선거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데다, 거대양당은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대선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 점도 문제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 전 개인선거운동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선 후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방침을 정했고, 국민의힘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더라도 개인선거운동을 자제할 것을 지침으로 내렸다. 출마예정자들은 대선국면에 지방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가 진주시의회로부터 별다른 승인을 받지 않고 선학산터널, 제2금산교 건설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1억 2천여만 원을 집행해 질타를 받았다. 21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열린 시정 주요업무 보고 자리에서다.류재수 의원(진보당)은 이날 “지난해 시장께서 동부신도심과 서부원도심을 연결하는 관통 도로(선학산터널)를 올해 착공하겠다고 했다. 제2금산교 건설도 이야기했다. 그런데 도시건설국 업무보고 어디에서 이 사업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김천수 도시건설국장은 애초 “올해 추경에 제2금산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최근 사흘(2.19~2.21) 간 진주에서 177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625명, 20일 571명, 21일 575명으로, 일일 평균 59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군부대 관련자는 149명, 나머지 1622명은 감염경로를 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9일에는 하루 새 62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500명대를 유지하던 진주시 일일 최대 확진자 수가 다시 한 번 경신됐다.시 방역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여파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진주를 찾아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을 공언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주시 대안동 광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 같이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15분간 발언을 이어간 그는 발언시간 대부분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데 사용했다.윤 후보는 이날 “그동안 많은 공약을 말씀드렸지만, 오늘은 딱 한 가지만 이야기할 것”이라며 “경남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우리의 항공우주기술은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감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항공우주청 설립과 서부경남 유치를 호소하는 건의문이 대통령 비서실, 국회의장실 등에 전달된다. 진주시의회는 18일 열린 23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균형발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항공우주청은 서부경남지역에 유치돼야 한다면서다.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우리나라는 우주개발 분야를 총괄 전담하는 부처가 없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우주개발) 계획이나 정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우주개발의 전반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한 노인생활지원사들에게 적절한 임금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류재수(진보당) 의원은 18일 열린 진주시의회 236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에 나서 이 같이 제안했다.류 의원은 이날 노인생활지원사들은 통상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숨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는데도 처우는 열악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이며, 유류비나 통신비는 현실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고, 식대마저 나오지 않는다면서다.류 의원에 따르면, 노인생활지원사는 오전에만 평균 3곳의 가
[단디뉴스=김순종, 강누리 기자]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15일, 진주에서도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출정식을 열고 각 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상대 후보를 두고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진주갑 지역위)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개양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능하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국민들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급한 위기는 코로나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경남 7대 공약’이 확정된데 이어 14일 ‘진주발전 7대 공약’이 최종 발표됐다.이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추진·플라잉카(UAM)산업 지원육성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벨트 조성지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추진 △진주 동·서부연결도로건설 △혁신도시 활성화 대책마련 등이다.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을 지역위원회는 이날 오후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지역 공약들은 지역숙원사업, 현안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대첩광장 조성을 위한 착공식이 14일 열렸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본성동 촉석문 앞 일원 부지 1만 9870제곱미터에 역사공원과 문화공간, 지하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940억 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부지에서는 그간 유의미한 유물·유구들이 쏟아져 나왔다. 고려시대 토성과 조선시대 석성 등 진주외성 흔적이 발견된 것. 또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배수로와 각종 유물들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와 문화재청은 그간 이들을 원형 보존하는 절차를 밟아왔다.시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기간이 2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진주지역 각 정당은 선거운동 준비로 분주하다. 각 정당은 15일부터 출정식과 거리유세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내일부터 ‘공직선거법’ 내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장, 사무원 등은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 등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인쇄물, 연설‧대담, 언론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마찬가지이다.일반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시정 진주시의원(민주당)이 항소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창원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 최복규)는 10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김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이는 김 의원이 1심 재판부로부터 2020년 7월 받은 형량보다 높은 것이다.1심 재판부는 김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한 바 있다.10일 항소심 재판부는 김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또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김 의원 측의 압박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조규일 시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있는 진주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월 중순 임원들에게 조 시장 명의의 편지와 명절선물을 전달한 것을 두고, 조규일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부행위에 의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이다.진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중순 체육회 임원 40여명에게 명절선물(간장게장, 이어폰)과 조규일 시장 명의의 새해인사말(편지)을 선물했다가 문제를 인지하고 회수한 바 있다. 사건 발생 후 선관위는 진주시장애인체육회와 진주시 관계자에게 행정처분을 내렸다.더불어민주당 진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마련을 위한 주민발의안이 8일 진주시의회에 접수됐다. 진주시민 7193명의 서명을 담은 청구인 명부와 함께이다.‘진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발안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021년 11월 5일부터 2022년 2월 4일까지 주민조례발안 운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조례발안을 위한 최소 서명자 수 4182명보다 3011명 더 많은 시민들이 청구인 명부에 서명했다.운동본부는 이날 발의안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시내버스 승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달 중순 임원들에게 설 명절 선물과 조규일 시장 명의의 새해인사말(편지)을 보낸 이유로 진주시 장애인체육회와 진주시 관계자가 선관위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선관위 관계자는 7일 이 같이 밝히고 “행정처분을 누가 받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개인정보를 이유로 대상을 특정해 주기는 어렵다면서다. 행정처분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진주시 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중순 체육회 임원들에게 간장게장과 타 장애인 체육회에서 협찬 받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물했다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