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함께해요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환경교육이 경남 창원에 있는 마을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생태환경교육은 2023년 환경부, 환경보전협회 국가환경교육센터 사회환경교육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이다. 세 개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매주 1회씩 모두 7번에 걸쳐, 마을공원에서 놀면서 동식물을 탐구하는 활동을 한다.
기후위기와 맞물려 생태환경교육이 많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대부분 비장애인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장애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도 일회성이 많다.
이번에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생태환경 프로그램은 연속으로 진행되며, 발달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을공원에서 놀면서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몇 년 동안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강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참가자 주도형 생태환경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을공원 생태환경 교육이 끝날 때쯤에는 창녕우포늪을 찾아 습지 동식물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비장애인들에게 알리는 장바구니 사용 홍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우리도 함께해요 탄소중립실천> 프로그램을 계기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생태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관련기사
갈밭 한중권
webmaster@dand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