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상희 진주시의원 5분발언

5분발언을 진행하고 있는 제상희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5분발언을 진행하고 있는 제상희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시내버스 재정지원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시내버스 불편 문제를 진단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상희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13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서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 정책을 만들어 예산 낭비를 막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이루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2진주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표준운송원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점을 들고, “표준운송원가에 산정된 인건비대로 임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내버스 운전 노동자들에게 합리적인 임금과 복지가 주어져야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권 역시 보장될 수 있다면서다.

지난 2월 부결된 조례안은 진주시 재정지원금(표준운송원가) 가운데 인건비 항목은 인건비로만 사용하게 하고, 인건비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남게 되면 전액 환수하자는 취지로 발의됐다. 부산 부일교통이 인건비 항목으로 지급된 재정지원금 가운데 일부를 수익으로 남기고 있다는 이유이다. 

제 의원은 시민들이 난폭운전과 불친절을 이유로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 점을 해결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 노선을 재정비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은 많고,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떨어지고 있다면서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중교통 정책에 반영해 버스기사들이 안전한 운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은 이동권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이 필요해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노인, 여성 등 교통약자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수요자가 겪고 있는 현실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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