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 관련 300여 명 검사 중
접촉자 파악 위해 일부 동선 공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8일 진주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접촉자로 진주 87·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28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이·통장 25, 버스기사 1, 공무원 5, 가족 15, 기타 접촉자 15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87번 확진자는 진주 63번 확진자의 아내로 28일 오전 8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남편인 진주 63번이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격리 기간 기침, 두통, 가래,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26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다시 받았고, 양성판정이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 88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요양보호사인 진주 48번과 접촉한 사람으로, 27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송 병원은 협의 중이다.
28일 현재까지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총 1923명(접촉자 1156명, 동선노출자 767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61명은 양성판정, 156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19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75명은 검사 예정이다.
지난 25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뒤 미결정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7명은 28일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결정은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양성판정 기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내려진다.
진주시는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주말 동안 전 직원 대상 비상근무 실시 △중점·일반관리시설 3865개소 대상 현장점검 실시 △종교시설 494개소 방역수칙 지도·점검 △관내 수능 시험장 11개 고등학교 집중 방역 실시 등의 조치계획을 내놓았다.
시는 확진자와 관련, 심층 역학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 파악을 위해 동선 일부를 28일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진주시보건소에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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