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탈핵에너지 전환도시 선언해야"

탈핵진주시민행동은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주시장 후보에게 제안할 탈핵 공약 5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진주시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전환해야한다”며 “이번 진주시장 후보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도시 추진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이미 46개 기조자치단체가 ‘탈핵 ·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치단체마다 앞 다투어 탈핵에너지 정책을 내는 분위기 속에 진주시장 후보자들도 이에 맞춘 정책 공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탈핵진주시민행동은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진주시장 후보에게 제안할 탈핵 공약 5개를 발표했다

탈핵진주시민행동에서 제안한 구체적인 공약은 ▲ 탈핵에너지 전환도시 선언과 지역 에너지 조례 지정 ▲ 에너지 과다 소비 건축 규제 ▲ 재생에너지 생산 및 녹색일자리 창출 ▲ 주민참여형 태양광협동조합 설립과 아파트 미니태양광 발전 지원 ▲ 방사능 오염 없는 안전한 공공급식 조례 제정 등 이다.

한편 탈핵진주시민행동은 핵 없는 세상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해 4월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창립했다. 진주녹색당, 진주아이쿱생협,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YMCA, 진주YWCA, 청년공동체공감, 한살림경남진주지부 이상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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