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연구소 '다시 듣는 김장하 선생의 진주정신' 강좌 마련해
11월 28일(목) 저녁 6시 30분 진주교육지원청
‘논개 연가’, ‘형평한 세상’ 노래 공연도

사단법인 진주문화연구소는 김장하 선생이 들려주는 ‘진주 정신’ 영상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진주문화연구소는 김장하 선생이 들려주는 ‘진주 정신’ 영상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진주문화연구소는 김장하 선생이 들려주는 ‘진주 정신’ 영상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04년 진주민예총이 마련한 문예마당에서 김장하 선생 강연이 '진주(晉州)정신'에 대해 청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다시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강의는 당시 서경방송 TV아카데미에 방영되었는데 이번에 진주문화연구소가 강의 녹화본 CD를 찾아내 영상으로 옮겼다고 한다. 

2004년 진주민예총과 마련한 문예마당에서 김장하 선생 강연이 '진주(晉州)정신'에 대해 청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다시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2004년 진주민예총과 마련한 문예마당에서 김장하 선생 강연이 '진주(晉州)정신'에 대해 청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다시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진주정신, 오랜 역사 속에서 생성"

강의 주제는 그가 1997년 경상대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하면서 쓴 ‘晋州精神(진주정신)에 관한 소고(小考)’ 내용을 토대로 ‘주체정신’, ‘호의정신’, ‘평등정신’을  김장하 선생 특유의 입말로 풀어낼 예정이다.   

1993년 4월 25일자 한겨레 칼럼 '형평운동' 절실한 '개혁 시대' 기고문, 김장하 선생은 진주 정신 가운데 '형평운동'을 가장 사랑했다.(출처 코리아드림뉴스)
1993년 4월 25일자 한겨레 칼럼 '형평운동' 절실한 '개혁 시대' 기고문, 김장하 선생은 진주 정신 가운데 '형평운동'을 가장 사랑했다.(출처 코리아드림뉴스)

이 글에서 김 선생은 "남명 선생, 논개, 진주성 싸움, 의병 항쟁, 임술년 진주농민항쟁의 바탕에 흐르는 '진주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의를 보고 참지 않는 정신이  이어져 형평운동의 불씨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좀 못 먹고살더라도 상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정의롭게 대처하고, 장애인 차별도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건강한 사회,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젊은 사람들이 '진주정신'을 가슴에 담고 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고 박노정 선생의 시에 곡를 붙인 ‘논개 연가’와 이마주가 작사, 작곡한 ‘형평한 세상’ 노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 문의 진주문화연구소 055.743.1923
▲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 오면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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