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정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자, 진주시도 10월 축제를 축소키로 했다.

진주시는 30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남아있는 축제 기간 중 전시 형태를 제외한 야외 행사 일체를 취소·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드론쇼와 불꽃놀이, 다음 달 3일 폐막식 불꽃놀이가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연기가 불가능한 경연대회 등은 실내에서 경연자만 참가하는 형태로 최소화된다.

시는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전시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야외 행사는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진주시는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남아있는 지역 축제 및 행사기간 중 안전관리요원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배치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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