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8번 확진자로 분류, 접촉자 1명 ‘음성’
사천 부부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지난 10일 진주와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1명과 2명씩 발생했다.
지난 10일 진주와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1명과 2명씩 발생했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주 18번 확진자로 분류된 그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은 뒤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사천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주 18번 확진자는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에서 친척인 파주 14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친구 1명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식당의 동선 노출자는 2명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18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자택에서 출발해 식당 방문 후 타지역에 갔다가, 9일 진주로 돌아왔다. 10일 오전 파주 143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듣고 오전 10시 41분쯤 자차를 타고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확진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이로써 진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18번 확진자를 제외한 17명의 확진자는 완치된 상태이다. 이날 오후까지 자가격리자는 모두 77명이다.

지난 10일 오후 사천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사천 17·18번 확진자로 분류되는 이들 확진자는 사천 6·7번 부부확진자의 관련자이다. 17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8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사천 부부 관련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천시는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총 3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312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사천시는 관내 경로당 300여개 전체를 일시 폐쇄했다. 공공시설 폐쇄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한편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하며, 망사형, 밸브형 마스크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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